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4 - 미국의 별을 훔치는 자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4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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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꼬맹이가 엄청 좋아하는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미국편이 나왔어요. 게다가 제일 여행하고 싶은 나라가 미국이라 이 책을 더더더 기대하고 있었지요. 덕분에 아이도 스스로 이 책 부터 읽겠다고 해서 너무 기뻤어요.


어느 날 해변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던 타키 포오는 미스터 마우스의 영상 통화를 받습니다. 미스터 마우스는 괴도 물음표에게 경고장이 또 왔다며 경고장의 내용을 타키 포오에게 보여 주지요. "별과 줄의 나라에서 별들을 훔치고 새로운 별을 떨어뜨려 주겠다." 별과 줄의 나라가 'Stars and Stripes', 즉 성조기를 국기로 하는 미국이라는 걸 추리한 타키는 곧장 포오와 함께 미국으로 떠납니다. 세계 최대 도시 뉴욕에 도착한 타키 포오는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이자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있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험을 출발해 신비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알래스카, 우리나라 땅보다 세 배나 큰 옥수수밭 콘벨트, 영화의 도시 할리우드 등 미국의 랜드마크를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괴도 물음표의 행방을 쫓습니다. 참, 이번 미국 편에서는 무시무시한 새 악당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과연 새 악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괴도 물음표보다 더 무서운 악당일까요?

울꼬맹이가 최근에 어쩌면 해피엔딩 때문에 뉴스로 브로드웨이를 알게 되었고, 예전부터 오로라를 보러가고 싶어서 알래스카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니 더욱 미국에 가고 싶은가봐요. 유명한 대통령 얼굴 조각상 있는 곳도 가봐야겠데요. 기대하는 곳을 잘 알아보고 갔을 때, 마주하는 기쁨을 맛보면 좋겠어요. 유익한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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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게무의 여름 - 제73회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제7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다산어린이문학
모가미 잇페이 지음, 마메 이케다 그림, 고향옥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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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게무의 여름>은 이제 4학년인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이 책에서는 가쓰가 가진 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만담가가 꿈인 가쓰, 엉뚱한 제안을 하는 가쓰처럼 가쓰의 다양한 특징을 보여 주는 데 더욱 비중을 두고 있어요. 이를 통해 장애는 그 인물의 일부일 뿐 전부가 아님을 이야기 하지요. 또한 세 명의 친구들도 지나친 배려와 무관심 중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채 가쓰를 '친구'로 솔직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가쓰를 아끼고 지지하는 마음이 느껴지는데 정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천신 마을에 사는 가쓰, 야마, 슈, 아킨은 4학년 여름방학을 맞아 '지금'만 할 수 있는 특별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가쓰는 누구보다 이번 여름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갈수록 걷기가 힘들어지는 자신의 상황을 눈치채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어느 곳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산골 마을의 자연을 누비며 네 명의 소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열한 살 여름을 만끽합니다.

무시무시한 곰을 무찔러 '곰잡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체불명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고(〈병아리와 파인애플 맛 사이다〉), 마을 다리에서 강물로 다이빙할 계획을 세우고(〈주게무의 여름〉), 천 년 넘게 산 칠엽수를 보러 떠나면서(〈요괴 칠엽수〉) 아이들은 힘차게 가지를 뻗어 내는 여름의 나무들처럼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세 번의 모험이 판타지에 기대지 않고 굳건히 현실에 뿌리를 내린 채 아이들의 의지만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도 더욱 특별하지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 한 켠으론 대견하고, 한 켠으론 안타깝고 감정이 왔다갔다 하네요. 읽는 동안 어릴 적 추억들도 떠오르구요. 울꼬맹이들에게도 이런 친구들이 있으면 좋겠구요.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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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정예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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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을 위한 책 같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추길 원하는 아이, 학부모에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계획표를 좀 더 아이에 맞게, 따뜻한 언어로 쓰는 예시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계속 말하고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당장이라도 플레너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초등 시절의 공부 습관은 초등뿐 아니라 중고등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플래너 쓰기를 부모가 주도해 사용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각 과목별 디테일한 공부법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일과를 계획하며 학습하도록 돕는 현실적인 공부 습관 가이드북입니다.

책에는 교육 전문가로서의 통찰과 실제 엄마로서 겪은 시행착오, 아이와 함께 플래너를 쓰며 발견한 실천 팁과 마음가짐까지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보다 '어떻게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란 말 대신,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기록해 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작은 습관, 오늘부터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책도 앉은 자리에서 절반은 읽었을 정도로 쭉쭉 읽혀집니다. 제가 절박해서일지도 모르지만요. 오늘 밤에 내일의 할 일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유익한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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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김희균 지음, 정민영 그림 / 나무생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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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순히 최근 논술 문제들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논술을 풀어가고 있는지에 관심이 가서 기다렸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책에 수록된 내용은 과학과 기술, 경제 불평등과 비만, 마약 중독과 유전자, 기후 위기와 문명의 책임, 경쟁과 협력,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학교의 효용 등 다루는 주제가 참 다양했고 저도 어떤 점에서 의견을 낼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실제 대학 논술 문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에 대해 사고하고, 찬반 양측의 논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최근 5년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제 출제된 인문 사회 계열 논술고사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했고, 단순히 문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논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의 대표 입장을 충실히 정리하며 논쟁의 맥락을 짚어 나가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동감 있는 '토론 장면'입니다.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선 실제적인 말의 흐름, 논박, 질문, 그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되돌아보는 사유의 과정이 책 전체를 통해 구현되고 있어요. 진짜 이렇게만 말할 수 있다면 너무너무 똑소리 난다는 소리 들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요즘은 표현력,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울꼬맹이들도 가만히 보면 표현하는 걸 참 어려워하더라구요.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려면 갖추어야 할 능력들이 참 많은데, 책 읽으면서 이번 기회에 좀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더라구요. 여러 각도에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할 줄 아는 똑소리 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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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쁜 말 고운 동시 따라 쓰기
초등글쓰기연구소 엮음, 김해윤 그림 / 빅퀘스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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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으면 그 시에 빠져들어서 시인과 같은 감성을 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요즘 마음이 들쑥날쑥한 울꼬맹이를 위해 기다렸어요. 시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울꼬맹이의 예쁜 마음에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동시는 짧지만, 그 안에 '무한한 상상력'을 담은 특별한 글이에요. 이 책은 그런 동시를 읽고, 따라 쓰고, 상상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써 가는 책이에요. 이 책에는 윤동주, 정지용, 권태응, 서덕출, 오장환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예쁜 말, 고운 동시가 실려 있어요. 자연과 동물, 계절과 변화, 사람과 관계, 감정과 경험을 주제로 한, 하나같이 재미있는 상상이 돋보이는 동시들이에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동시를 따라 써 보려고 해요. 쓰다 보면, 똑같은 바람, 꽃, 달 등등이 이렇게 표현되어 있구나 하고 한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요. 전 해님과 달님도 인상적이었어요. 즐거운 동시 읽고, 쓰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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