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 혐오와 차별 교실 속 작은 사회 2
김청연 지음, 김이주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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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학교와 교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생생한 사례들을 담은 책이라 읽으면서 생각하게 합니다.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을 일방적인 설명이나 훈계가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4학년 3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는 꽤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물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지요. 4학년 3반 아이들은 때로는 가해자로서, 때로는 피해자로서 이야기 중심에 서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들을 보며 공감하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요. 내가 재미로 한 말에 누군가는 상처받지 않았는지,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의 가족을 공격한 건 아닌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구요. 더 나아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제스처와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던 것들에도 혐오와 차별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과 주변 친구들을 돌아보는 인권 감수성을 갖게 되며, 더 나아가 사회를 돌아보는 넓은 시야를 갖게 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시야를 정말 잘 갖추도록, 어른들도 생활속에서 올바른 본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더더더 가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전 사실 부끄럽지만 요즘 어른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되고 있거든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깊이 있게 읽도록 도와줘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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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TOP 하이탑 내신 탑티어 중학 과학 1-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1등급으로 티어 오르는 과학 내신서 중등 하이탑 탑티어 (2026년)
이연숙.신석진.김익순 지음 / 동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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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교재를 소개하면서 동아출판으로부터 무료 제품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난 1학기에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지 못해서 여름방학기간동안 예습하려고 <하이탑 내신 탑티어>를 만나게 되었어요. 울꼬맹이의 학교에서는 교과 학습 순서가 태양계로, 2학기 첫 단원이라 이 부분을 먼저 학습하려고 합니다. 서술형 비중이 큰 과목이라 미리미리 해야겠더라구요.



<하이탑 내신 탑티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7종의 과학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분석하여 교과서 개념을 정리하였다고 합니다. 개념 이해를 위한 확인 문제부터 시험에 자주 나오는 기출문제, 고난도 문제까지 수록하여 한권으로 과학 내신 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QR영상을 통해 탐구 영상과 보충 설명 영상, 고난도 문제 풀이 영상을 제공합니다. 참, 미니북도 요약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한학기 내용을 머리속에 기억하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내신 탑티어>는 교과서 필수 개념을 자세하고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 학교 교과서 출판사에 맞춰서 준비했었는데, 새 교육과정을 완벽 반영한 <내신 탑티어>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신 기출, 고난도, 서술형 문제로 내신 난이도가 높은 학교의 시험대비까지 가능한 교재라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 학교 시험은 특히나 서술형 문제 비중이 높아서 고민 중었거든요. 아이가 풀어놓은 거 보니, 타 문제집보다 훨씬 보기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풀이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중학과학 #중등과학 #과학문제집 #과학참고서 #과학내신 #동아출판 #하이탑과학 #내신탑티어 #하이탑내신탑티어 #중등내신대비 #예비중 #중학교1학년 #중1과학 #과학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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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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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닌 학교에서는 회장선거가 없었는데, 전학을 간 학교는 회장선거가 있더라구요. 첫 날 회장, 부회장 선거 치르는 모습을 보더니 다음 번에는 울꼬맹이도 하고 싶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단순히 학생회장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학생회장이 뭐길래!> 책을 기다렸습니다.


도시에서 바닷가 작은 마을로 전학 온 5학년 아름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운영한다는 산호초등학교를 불신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토론과 대화로써 운영되는 산호초등학교에 점점 매력을 느낀 아름이는 어느샌가 학교에 점점 녹아들지요. 그러던 중 학생회장에 오른 차무혁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학교를 뒤흔들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반장 민지와 논리왕 종우는 각각 할 수 있는 개인적 항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한편 차무혁 다음으로 학생회장이 오른 오로라는 학생들에게 권력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요. 오로라의 횡포에 맞선 산호초등학교의 학생들을 통해서는 개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집단의 행동에 대해 엿볼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울꼬맹이가 세심하게 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좋은 책이었고, 빠져들어서 한자 한자를 놓칠 수 없었어요. 민주 시민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옳다고 믿는 일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 자주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임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깊이있게 읽고 내용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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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 중학 수학까지 연결되는 비와 비례 끝내기!, 비와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김정은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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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처럼 10일이면 끝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큰꼬맹이를 겪어보니 비와 비례 진짜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알게 모르게 사용하게 되는 개념임도 틀림없을꺼에요. 특히 소금물의 농도, 빠르기, 톱니바퀴 문제는 꼭 시험에 나오는 문제이니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를 통해 확실하게 학습하면 좋겠습니다.


방학이 한 20여일 정도 남아서 저흰 20일 진도표에 맞추어 방학기간 중에 풀어보려고 합니다.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는 비와 비율의 기초 개념부터 중학교 시험에 나오는 활용 문제까지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적인 학습 설계에 최근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까지 알차게 담겨 있더라구요.

2학기에 도형 파트가 대부분인데, 조금만 비와 비례의 개념을 알아도 쉽게 초등 수준의 문제는 충분히 풀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리라 생각되어 이 문제집이 절실했습니다. 6학년, 예비 중1 필독서로 되어 있는데 초등에서는 확실히 고학년이 되어야 수월하게 완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학습해서 비와 비례 문제는 틀리지 않도록 해보려구요. 진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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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은 이랬어요 - 하루 5분, 감정과 친해지는 시간
오현선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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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일상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확실히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내 마음은 이랬어요>가 아이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라 느껴졌습니다. 저도 풍부하게 어휘를 써야 아이도 같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꺼라 믿어서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 역량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밑받침이 되어야 하는 건 공부 정서라고 합니다. 정서가 불안하면 공부가 잘 될 리 없지요. 너무 공감합니다. 사회정서학습이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배우는 등의 학습법으로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이 교육을 시키기 위해 무려 150조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25년간, 다양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겉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왔던 논술교사 오현선 작가님이 제임스 러셀의 무드미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책입니다. 그리고 각 감정에 따라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걸맞는 새로운 정의와 예시를 들어 초등 저학년 독자가 쉽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헤아릴 수 있게 만들었지요. 하루 5분에서 10분만 책을 펼쳐 그날의 감정을 찾아 감정 뜻을 파악하고 일기처럼 자신의 생각을 써 본다면 감정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조절하는 힘이 커지게 될 꺼에요.

저 개인적으로는 일기 예시가 있는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마침 방학이라 일기 숙제도 있고, 어떤 글이든 자신의 감정을 글로 써야 하는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남은 방학기간동안 옆의 예시 일기를 참고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어휘로 나타낼 수 있게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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