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코와 걷는 길 보림어린이문고
오카다 나오코 지음, 고향옥 옮김, 노석미 그림 / 보림 / 200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히나코의 걸음걸이  (초4. 김민주)

 

히나코의 걸음걸이는 느리다. 히나코는 다리가 아파서 뒤뚱뒤뚱 걸어 다니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치코 모듬이 히나코의 걸음걸이에 맞추어 주어서 히나코와 사치코의 모듬이 걸음걸이가 똑같아 졌다.
 코바는 히나코가 뒤뚱뒤뚱 하는 것을 보고 왜 병아리라고 했을까? 다른 동물들도 있는데...... 내가 코바라면 히나코가 뒤뚱뒤뚱 하는 것을 놀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히나코와 친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나코와 사이좋게 지내려고 최소한 노력을 할 것이다.

 저번에 아는 언니를 보았다. 그 언니는 5학년 이었는데 언니 반에 장애인 오빠를 짜증나 했다. 그래서 내가 왜 짜증나냐고 물어 봤는데 그 오빠가 그냥 짜증난다고 했다. 오빠가 다리를 절뚝절뚝 거리는게 다리 다친 병아리라고 했다. 난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언니가 화낼까봐 그만 두었다.
언니는 오빠랑 많이 차별을 하고 놀리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일로 이제 언니랑 가까이 하지 않는다.

 나는 남을 차별하거나 놀리는 사람이랑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내 양심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 다리를 쩔뚝쩔뚝 하는 아저씨가 있다. 그런데 그 아저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 아저씨가 다리를 다치셔서 그렇치 마음은 따뜻한 아저씨이다. 그런데도 그 아저씨는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 하는 것을 알고 계시는 데도 맨날 싱글벙글 웃으신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그 아저씨라면  사람들을 싫어할 것이다. 내가 만약 장애인이 된다면 아저씨처럼 싱글벙글 웃어야 겠다. 그러면 사람들이 놀려도 놀리는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