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강의, 사진 그리고 인생의 모든 문제들
필립 퍼키스 글.사진, 박태희 옮김 / 안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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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의 이야기가 내포하는 것은 사진의 이미지란 결코 창조물이 아니며, 무지개나 우박처럼 오히려 어떤 식으로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선사시대의 동굴 벽에 그려진 동물들이 거꾸로 서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면 너무 억지일까? 동굴 입구를 통해 들어온 빛이 벽에 바깥 세상의 이미지들을 거꾸로 비추었고, 선사시대인들은 이를 그대로 그렸을지도 모른다. 사진을 인화할 때나 슬라이드를 벽에 비쳐볼 때도 필름을 거꾸로 넣는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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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강의, 사진 그리고 인생의 모든 문제들
필립 퍼키스 글.사진, 박태희 옮김 / 안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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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을 공부할 때 프레드 마틴FredMartin의 4학년 세미나 수업을 듣게 되었다. 햇볕이 잘 드는 큰 교실에서다양한 매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이었다.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였고, 점차 해가 저물어 실내는어두워졌다. 하지만 프레드 마틴은 불을 켜지 못하게 했다. 그 세 시간 동안 모든 것이 변하고 있었다. 작품들, 사람들, 공간, 목소리의 어조, 서로의 관계... 모든 것. 그것은 계시적이었다.
프레드 마틴, 고마워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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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강의, 사진 그리고 인생의 모든 문제들
필립 퍼키스 글.사진, 박태희 옮김 / 안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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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음악의 음색, 목소리의 어조, 감정의 느낌, 시의 가락, 떨림의장단, 동작의 선.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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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
고은정 지음 / 경향BP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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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미술을 좋아하고 전시회도 성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시회를 몇 번 가다 보니 자연스럽요즘 많은 분들이 미술을 좋아하고 전시회도 성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시회를 몇 번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유명한 화가의 큰 작품들도 매력도 있지만, 나만이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소묘나 드로잉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요. 드로잉을 배우고 어떨까 하던 차에,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게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유명한 화가의 큰 작품들도 매력도 있지만, 나만이 발견하감: 7/19)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요즘 많은 분들이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소묘나 드로잉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요. 드로잉을 배우고 어떨까 하던 차에,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경향비피' 도서 서평단 모집 (마 미술을 좋아하고 전시회도 성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시회를 몇 번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유명한 화가의 큰 작품들도 매력도 있지만, 나만이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소묘나 드로잉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요. 드로잉을 배우고 어떨까 하던 차에,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미술을 좋아하고 전시회도 성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시회를 몇 번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유명한 화가의 큰 작품들도 매력도 있지만, 나만이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소묘나 드로잉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요. 드로잉을 배우고 어떨까 하던 차에,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은 직접 사물을 보고 그리는 건 아니고, 드로잉의 기초인 선을 긋는 방법을 알려주고, 책에 미리 연하게 그려진 그림을 따라서 그리는 책입니다. 그리고 싶어도 막상 무엇을 그려야할지 막연한데 이 책을 그냥 펼쳐서 마음에 드는 사물들 중 하나를 골라 그냥 따라 그리면 되니 좋았습니다.


저도 선긋기를 연습하고 난 뒤, 젠텡글, 몬스테라 등을 따라 그려봤는데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평소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면, 흰 여백에 대체 뭘 그리지? 막상 그려놓고 잘못 그린 것 같아 보기가 싫어 그만두게 되었는데 주어진 형태가 있으니 마음이 편했어요.


그림마다 팁과 순서도가 있고 대상의 특징을 알려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몬스테라 잎에는 구멍이 있는데, 아래에 있는 잎이 빛을 받으라고 뚫려 있는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몬스테라가 달리 보이더라구요.) 종이가 두꺼워서 다 그린 후에 그림이 마음이 든다면 수채화로 간단한 채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화려한 존재가 아니어도, 문득 눈에 들어온 대상을 주의 깊에 지켜 보고, 자신만의 관점과 시각으로 사물을 포착해 표현하는 일은 참 멋지죠. 화가나 미술 전공자는 아니어도, 자신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이나 풍경을 자신의 선으로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기초부터 알려주는 드로잉북>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초보자들이 드로잉을 시작하며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완성한 그림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그림 그리기 시간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완성작을 보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는 마치 명상과도 같습니다.오롯이 한가지에 집중하며 매일 조금씩 즐겁에 그려 간다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그리는 날이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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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비애는 음악의 중요한 분위기이며, 시의 기본적인단어일 뿐 아니라, 인생관과 정신 상태 그리고 도시를 도시이게 만든 재료의 암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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