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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 먹는 한자
성균관한문교실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대부분의 우리말이 한자로 되어 있기에 한자습득의 필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말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자녀들이 한학년씩 올라 갈 수록 더욱 그런것 같다.
국어 뿐 아니라 사회,과학,수학 마져도 한자를 알지 못하면 문제조차도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첫째와 둘째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교장 선생님의 방침으로 그나마 학교에서 아침 자습시간을
이용해서 한자쓰기 연습을 했던 터라 한자능력시험 6급과 5급시험을 대비 해서 공부 했었고
현재는 합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고학년에 올라가고 교장선생님께서 바뀐뒤로 한자공부를 더 이상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예전에 알던 한자까지도 많은 부분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마음만 급한 나는 이제나 저제나 아이들의 한자 공부를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찌 고민중에
뜻밖에도 귀에 쏙 들어오는 한자 책을 발견했다.
<통째 먹는 한자> 한자사전,급수교재,단어사전을 한 권에 담은 한자 바이블이라 불리는
바로 이 책이다.
외워도 외워도 까먹는 한자 원리를 깨우쳐서 통으로 암기하는 방식을 알려 주는 책이다.
그리고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에서 3급까지의 필수 한자를 완벽 대비 할 수 있게 해주며
길잡이글자를 통해 한자의 맥을 짚어 가며 한자 한자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실려 있는 통째 먹는 한자 암기노트에는 유의자,유의어,반대자,반대어를
주제별로 엮어 들고 다니며 암기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초등학생들의 한자급수시험 뿐 아니라 수험생과 일반인에게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효과적으로 한자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한자의 뜻을 결정해 주는 '부수글자'와 음을 결정하는 '소리글자'를 '길잡이글자'라고 하는데
이 '길잡이글자' 학습법을 4단계로 나누어서 무조건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쏙속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러므로 마음먹고 한자를 공부하려다 어렵다고 포기했던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 한권이면 어렵고 거부감을 가졌던 한자에 대한 자신감과 풍부한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