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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 미처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기독교 이야기
유재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닌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성경중심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로서는 세상에는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늘 느끼게 된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과의 만남이자 기도 생활인 것 같다.
목사님을 통해 들은 주일 설교 말씀 중에 가끔 기독교 역사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마틴 루터 목사와 칼빈의 종교개혁에 관한 부분은 학창시절 세계사를
배울때 이미 배웠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났다.
기독교 역사가 대략 2천 년이 흘렀다고 하는데 그 2쳔 년이라는 긴 기독교 역사를
이 한권의 책으로 알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 했다.
먼저 책 표지에 쓰여진 문구가 나의 눈을 사로잡는다.
'미처 알지 못했던 재미 있는 기독교 이야기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2천 년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쏙쏙 파노라마로 즐긴다!'
학창시절 세계사를 공부할때 서양 역사는 기독교 역사를 빼놓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알고 있는 기독교 역사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너무도 작은 일부분
이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기독교인 이라고 말은 하지만 신학을 한것도 아니고 교회에서 체계적으로 기독교 역사
에 대해 배운적도 없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이야기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책읽기 시간이었다.
얼마전 이 책의 저자인 유재덕님이 쓰신 다른 책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성경 밖
성경 이야기>도 아주 흥미 롭게 읽었는데 그 책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주는
책이다.
중간중간에 실려 있는 실제 사진과 그림들로 인해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나의 종교가 아닌 세계사의 중심축이 되어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기독교의 역사를
이 책 한권으로 깊게 알 수는 없지만 그 흐름과 역사적 배경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