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대화 - 개정판
마크 & 패티 버클러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모태신앙인 남편을 만나면서 교회라는 곳을 가게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는데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체 살아 가고 있다.

믿음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씀과 기도와 찬송을 소홀히 하고 있는 나를

먼저 회개하고 싶다.

말씀읽고 찬송하는 것은 어느정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데

기도에 있어서는 너무도 부족함을 고백한다.

 

저자의 말대로 하나님과의 쌍방향 기도가 되어야 할텐데 나는 그동안 나의 필요를

구하고 나의 하소연을 털어놓는 수단으로 기도를 했던것 같다.

이런 기도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기도하는 이방인들과 다를 바라 없을 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나도 저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찾아 헤맨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을 바로 알고 기도도 바로 할 수 있다 하여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과 봉사 활동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인간적인 노력에 불가 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 책 앞표지에 씌어 있는 글귀가 너무도 귀해서 기도 수첩에 적어 두었다.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은 우물물을 퍼올리는 두 개의 두레박과 같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욜려지는 동안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에게 내려온다. 이책은 사랑하는

하나님과 쌍방향 의사소통을 도움으로써 우리의 삶에 온전한 축복을 가져다 준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기도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듣고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어떤 응답을 해 주실지 기대하면서 조용한 가운데 기다리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나의 생각인지 마귀의 생각인지를 잘 구분 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때는 성경말씀을 표준으로 하여 나의 양심에 따라 판단하여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 나이기에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에 너무도 좋은 책이 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은혜스러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싸움에는 네 가지 열쇠를 발견해야 하는데

그 첫번째 열쇠는 자연스럼움에 초점을 맞추고 선포된 말씀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 열쇠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잠잠히 가라앉혀 고요한 상태가 필요하며

세번째 열쇠는 하나님에 대한 꿈과 환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성령 안에서 보아야 한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번째 열쇠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는 기도 일기를 쓰라고

저자는 말한다.

 

끝까지 다 읽고 나니 현재 나는 말씀 읽고 고요한 상태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기도일기 쓰는 것은 하고 있는데 정작 하나님을 바라 불 수 있는 성령 안에 거하는 것을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온갖 소음들과

하나님과 대화를 가로막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구약선지자인 하박국이  위에 설명한 네 가지 열쇠를 두루 사용한 선지자였다는

사실도 이제야 깨달았다.^^

훌륭한 모델인 하박국서를 다시 조용한 가운데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겠다.

하나님과 쌍방향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나를 인도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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