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수록 흥미위주로 읽었던 독서습관을 전기문이나 위인전,
역사서등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을
골라 읽어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흥미위주로만 책을 골라 읽을려 해서 엄마인 내가
나서서 이런 종류의 책을 골라 주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중 영교출판의 지도 없이 떠나는 시리즈를 처음 접하고 너무도 기뻤다.
한국사 일주를 제일 먼저 읽게 되었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었다.
이어서 이번엔 세계인물 여행을 읽게 되었는데
세계 역사 속 인물을 찾아 떠나는 깊이 있는 여행을 담은 책이다.
전기문이나 위인전을 읽으면 한 인물에 대해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그의 업적이
담겨져 있어서 좀더 깊이 있게 그 인물에 대해 알 수 있긴 하지만 그 한권의
책으로는 한 인물 밖에 실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 책은 무려 100명 가량의
인물을 엄선해서 실었으니 이 책 한권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뿌듯함이 들것이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의 업적과 그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시련을 극복했던 이야기들을
읽으므로 어린이들이 역사적인 지식이 넓어지고 그 들의 삶을 통해 세계의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정서, 교육과 생활 방식등을 새롭게 알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부터 시작해서 아메리카,유럽,
러시아와 기타 여러 나라들의 역사 속에 위대한 인물로 자리잡고 있는 인물들을
이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으니 아직 이 책을 읽어 보지 못한 분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마음과 함께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수천 년 역사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다 갔지만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처럼
그 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에서 그의 업적을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존경받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중심적으로 소개해 주는 이 책을 많은 어린이들이
읽어서 그들의 인품과 열정 그리고 남다른 도전정신과 용기, 개척정신등을 기억하고
본받아 좀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힘쓰고 애쓰는 어린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중국 역사상 으뜸가는 명필 서예가인 왕희지편을 가장 감명깊에 읽었다.
거위가 부리를 목으로 돌리는 동작과 발로 물을 헤치는 모습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를 붓을 놀리는 데 적용하여 우아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를 쓰게 되었다니....
참으로 놀라웠다. 타고난 재능이 아닌 세심한 관찰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해서,행서,초서등의 예술적인 서체가 나왔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이 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와 다양한 삶들을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읽기
시간이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