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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 자녀를 거인으로 우뚝 세우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 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딤후 3:16,17
아멘.
남편은 아주 어렸을 적 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교회에 다녔다.
하지만 나는 불교집안에서 자라서 결혼과 함께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기도 하는것이나 모든 믿음 생활하는 면에서 남편보다
못하다.
아이를 낳고 젖을 물리고,우유병에 우유를 주면서, 그리고 간식을 먹일 때에도
기도를 잊지 않고 했었다. 다 시어머님이 몸소 모범을 보이셨기에 가능했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라 말씀 하지 않으시고 직접 몸으로 보여주셨던 시어머님이
너무도 감사하다. 지금도 나의 기도는 서툴다.
이 책에서는 자녀가 잠들기 전 자녀의 머리 맡에 두고 매일 밤 축복을
속삭여 주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면 자녀의 인생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넘칠 것이라고...
솔직히 주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기도생활에서는 너무도 부족함을 느낀다.
아이들의 육신이 점점 성장해가면서 이젠 큰아이가 엄마인 나보다 더 큰 키로 자랐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2:52
큰 키만큼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다른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함께 자랐기를
바란다. 예수님처럼...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건강한 신앙 성장이란 균형 잡힌 성장이다."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모두 균형있게 성장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셨기 때문에 우리 믿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그 길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자녀들을 위한 침상기도문을 다루고 있다.
침상기도를 할 때도 역시 모든 영역에서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네 가지 영역에서 각기 중요한 30개의 침상 기도의 예문을 실었다.
이 책에 실린 침상 기도문을 쭉 읽어 보니 자녀를 위한 나의 기도가 한쪽에 치우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때로는 너무 세상적인 것들만, 때로는 너무 영적인 것들만 가지고 기도 했음을 깨닫고
회개가 되었다.
내게 맡겨진 자녀들이 건강한 신앙인으로 온전한 인격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길
바란다면 기도의 내용부터 한 부분으로 치우치면 않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기도를 쉬지 않으신 주님을 본받아
무슨 일을 할 때든지 기도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급할 때, 여유를 가질 때, 편안할 때, 실패할 때, 성공할 때, 평소 때, 잠잘 때....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응답됨을 믿기 때문에
쉬지 말고 인내하면서 하나님께 무시로 구하는 믿음을 우리자녀들에게 심어주리라
다시금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 본다.
부모가 흘린 기도 눈물만큼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저자의 말씀을
기억하고 자녀를 위해 침상을 적시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