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더 비기닝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빌 게이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기도 하죠.

그 빌 게이츠가 자서전을 출간했어요.

책을 많이 읽는 빌 게이츠라서인지 자선이 너무 재미있던데요?

저는 IT 분야에 대해 전혀 모르거든요.

그런데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물론 어린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다루고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막 창업한 시기까지만 다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청소년기를 다루고 있기에 교훈적인 내용도 여기저기 찾아볼 수 있고요.

더욱이 빌 게이츠 하면 다른 세상 사람처럼 인식되는데 자서전을 읽다 보면 진짜 우리랑 별로 다르지 않았구나 생각돼요.

지능적인 면에서는 다르겠지만 다른 부분은 타고난 게 아니었다는 게 새로웠어요.

그 1960년대에 머리만 좋아서는 절대 창업하지 못했겠죠.

저는 창업이야기보다도 성장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무기력하거나 퇴사하고 싶은 사람, 자신에게 맞는 일을 못 찾은 사람 등이 동기 부여받기 딱 좋아요.

읽으면서 저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반성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잘 읽히고 배울 점도 많고 빌 게이츠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한번은 자동차 엔진 소리,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위층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이 소리들이 어떻게 내 귀에 전달 되는지 궁금해졌다.

도서관에서 해당 주제에 관한 책을 빌려 읽었다.

결국 나는 새로 익힌 그 지식을 토대로 과학 과제물을 작성해 학교에 제출했다.



-내가 또래들보다 무언가를 더 잘한다고 느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수학이 쉬웠고, 심지어 재미있었다.

수학의 빈틈없는 확실성이 마음에 들었다.



-컴퓨터 무료 이용 시간을 확보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첫 번째 소프트웨어 제품을 완성했다는 단순한 사실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다음 생각을 떠올린 것은 폴이었다.

우리가 마이크로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으니 이 두 단어를 합치면 어떨까?

나는 동의 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꾸준함의 기술 -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이노우에 신파치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여럿있는데 그중에 그릿이 있거든요.

꾸준히 하는 것으로 성공한 사람 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노하우도 배울 수 있으니깐요.

더욱이 저는 독서 이외의 습관은 매번 작심삼일이라서 더 찾아 읽게 되는 분야예요.

이 저자는 이력이 대단합니다.

물론 이 책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요.

그 이력이 아니라 꾸준함의 이력이 대단해요.

조깅 25년, 일기 22년, 사진전 20년, 영화 리뷰 작성 7년 10개월... 이뿐 아니라 특이한 꾸준함도 있어요.

모동숲 3년 반, 게임 플레이 2년 반, 닌텐도 위핏 15년,

게임<드래곤 퀘스트 X> 11년...

그러니깐 한마디로 뭘 했다 하면 평생 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더 놀라운 건?? 이걸 매일 한다는 겁니다.

그 노하우가 담긴 게 이 책이에요.

북 디자인하는 프리랜서인데 4시 기상해서 업무 보고 오후에는 영화도 매일 한편 보고, 책도 읽고, 좋아하는 만화도 본다는 겁니다.

도대체 하루에 어떻게 다 한다는 건가요?

더더 궁금하죠?

비결은 어찌 보면 뻔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의 결과를 보면 우습게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저처럼 작심삼일 잦은 사람, 시간관리 잘 하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좋습니다.



-먼저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자 할 때 필요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제안하고 싶다.

바로 ‘제대로 된 노력’을 그만두는 것이다.

‘제대로 된 노력’이라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우선은 ‘그저 계속하기’만 생각하자.


-인간의 의지란 그리 강하지 않다.

꾸준히 계속하려면 매일 해야 한다.

매일 5분씩만 계속하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뀐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것뿐이다.

지름길은 어디에도 없으며, 한결같이 거듭한 뒤에야 비로소 길이 열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100일 필사 -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을 한 권에 압축한 세계 유일의 필사책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필사책은 데일 카네기의 핵심만 골라서 만든거예요.

저도 여러권의 필사책을 가지고 있는데요.

살때는 어휘력도 늘고 문장력도 늘고 생각도 넓어지겠지 생각했지요.

막상 써보니 작심삼일되더라고요.

일단... 내가 왜 이걸 적어야하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길다....

사실..집에 데일 카네기 책은 구비되어 있지만 아직 완독을 못했거든요.(희한하게 구매하면 안 읽어요..)

그리고 요즘 자기계발서에 시들해지기도 했고요.

몇 백권 읽고나면 이제 책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 실천만 남았기때문이겠죠.

저처럼 자기계발서 읽기는 지친 사람에게 좋아요.

읽기는 지쳤는데 동기부여는 받고 싶은 사람이요.

하루 딱 10분이면 쓸 정도의 짧게 핵심만 담겨있어서 좋더라고요.

필사를 해보고 싶다면 어떤 목적으로 쓰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뭐니뭐니해도 짧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았던 이유도 10분이면 충분히 완료할 수 있는 분량이었기때문입니다.


필사하는 부분 하단에는 필사한 후 내 생각과 실천할 것을 적을 수 있게 해놨어요.

자기 계발서 필사책 답죠?

필사하면서 내 생각은 어떤지 그래서 어떻게 실천하고 싶은지 적는 것이 아웃풋이거든요.

필사를 하면서 아웃풋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저처럼 자기계발서는 읽기 싫지만 자기 계발은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죄의 끝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혹시 <류>라는 소설을 아시나요?

저자는 그 소설로 만장일치 나오키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 책이 작년 11월에 신간으로 출간됐고요.

저는 <류>는 읽어보지 않았고요.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됐는데요.

이 소설이 SF 디스토피아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행성 충돌로 식량난이 벌어진 지구.. 사람을 식량으로 먹게 되는 세상을 다루고 있어요.

논픽션은 아니지만 다큐멘터리같이 쓰였어요.

그 멸망한 세상에 떠 받들여지는 존재가 있다??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사람들은 그를 왜 신의 사자라 부르는가??

에 대한 취재를 하는 내용이라서 소설이지만 논픽션 같아요.

그래서 훅훅 재미있게 읽히지는 않고요.

정말 이런 세상이 오면 나는 어느 편에 서게 될까? 상상하면서 또는 의아해하면서 읽게 됩니다.

SF 작가들의 상상력 끝은 어디인가.. 또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캔디선 밖에 있는 사람들은 구토를 하면서도 금단의 고기를 입에 넣었고 이후 긴긴 시간을 거쳐 서서히 가치관을 바꾸고 그들 자신만의 신을 창조했다.

식인의 신을.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 죄의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에 따라 민중 사이에서 새로운 신앙이 필요해진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식인을 긍정하는 새로운 구세주의 탄생 배경은 이렇게 완성 된 것이다.



-사소한 부분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누구나 너새니얼이 범죄 행위 끝에 태어난 아이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블랙라이더의 성스러움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무시무시한 수태의 순간부터 신의 축복과는 전혀 무관한 그의 탄생은 신의 축복과는 인연이 없기에 오히려 초토화된 세계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하고 싶은 비밀 Vol.3
사쿠라 이이요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시리즈입니다.

작년에 1권을 읽었었는데요.

3권짜리 시리즈예요.

고등학생의 로맨스를 다루는 하이틴 로맨스입니다.

1권도 재미있었거든요.

2권은 못 읽었지만 3권을 반년 만에 다시 읽게 되니 또 좋은데요?

1권은 정말 심쿵 달달 로맨스이고요.

세토야마에게(남주) 심쿵 하게 됩니다.

이번 3권의 주인공은 1권의 세토야마의 여동생이 고2가 되어서 겪는 로맨스입니다.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소재는 비밀 노트인데요.

이번에도 어색하지 않게 노트가 등장하더라고요.

또 노트야? 란 생각이 들지 않고 '이렇게도 엮일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저는 격정적인 어른 로맨스는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런 하이틴 로맨스는 좋더라고요.

손잡아? 말아? 고백해? 말아?

나 차인 거야?

이런 몰랑몰랑 순수한 감정을 느낄 수 있거든요.

매번 시체로 시작하는 소설 읽다가 하트 뿅뿅하는 소설을 읽으니 더 달달합니다.

저처럼 장르 소설 좋아한다면 장르 소설에 지칠 때 이 시리즈 한 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특히 이 3권은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아이들이 주변 시선에서 어떻게 자아를 찾아가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성장 소설로 읽기에도 제격입니다.

로맨스만 있어다면 적극 추천하지 못했겠지만 성장 소설은 책태기 온 사람에게 좋거든요.

뭔가 생각할 거리 있는 책을 읽으면 책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청소년, 책태기 온 사람, 하이틴 로맨스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아, 남자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나 괜찮으니까 누구 없나.

그렇지만 아리노 케이는 안 돼.

아리노 케이 싫어. 진짜 싫어. 절대 안 된다고!




이건 뭐지?

그 노트에 내 이름 ‘아리노 케이’가 떡하니 적혀 있을 줄이야. 게다가 싫다니.

그것도 진짜 싫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이 노트 주인은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는 거지?





-남자 친구가 생기면 좋겠네요.

하지만 아무나 괜찮다고 하다가는

이상한 남자한테 걸려들 겁니다.


그리고 노트에 이름까지 적으면서

남을 험담하는 건 그만하는 게 좋겠어요.

본인이 보면 어쩌려고.




-그런 말 하다가는 이상한 남자한테 걸려들 거라니

그럼, 인기 없는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