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 명화에서 찾은 물리학의 발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서민아 지음 / 어바웃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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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책은 미술관 시리즈 중 하나로
물리학자인 저자가 그림의 구도, 빛, 등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며 화가와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 할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서민아 작가는
물리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로,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일요일마다 그림그리는 취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서민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 두세점 정도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그 작품들도 좋더라고요
작은 물질의 불규칙적인 운동모습인
브라운 운동이 포함된 유화가 신선했습니다.



서미아 작가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책의 전반적인 주제가 빛과 관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림 작품에서는 빛이 빠질수가 없는데요,
우리가 그림이나 사물들을 볼수 있는 것 자체가 빛을 통해서인 만큼
빛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 조건입니다.

미술에서는
입체나 원근감을 주기위해서는 빛과 그림자가 필수이고,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서도 빛은 빠질수가 없는 요소이죠.

그래서 그림과 물리학으로의 빛이 만나
명화를 더 자세히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주제별로 다양한 명화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림 감상하는 재미도 느끼시기 좋습니다~!



빛은 다양한 색깔의 빛이 섞이면 흰색이 됩니다.
하지만 물감의 경우에는
많은 색깔이 섞이게 될 경우 탁하고 채도가 낮게 변하며,
검은색이 됩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서
빛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은 원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어딘가 탁해보이는 것도 빛과 물감의 차이점입니다.


반 고흐도 그렇고 샤갈도 그렇고
색의 보색을 활용해서 작품들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묘사를 했습니다.

특히 반 고흐는 코발트 블루와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 둘은 보색 관계 입니다.

샤갈의 경우에는 작품 하나에 소수의 원색을 사용하여 대비를 이루어 강조를 주었습니다.

우리 눈의 시신경에는 빨강/파랑/초록의 세가지 색을 느끼는 신경이 있고, 사람들은 이 세가지 신경 자극의 비율을 통해서 색깔을 봅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우리눈에 더 들어오는 색을 알면,
작품의 색을 고민할때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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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마법 - 나의 인생을 바꾼 성공 공식 everything=figure out
마리 폴레오 지음, 정미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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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리의 책
Everything is Figureoutable 책을 읽었습니다.
가제로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혹은 믿음의 마법 이라고 합니다.

아직 책에는 저자에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마리는 사업가 이더라고요.
7년동안 돈도 없이 친구네 단칸방에 얹혀 살다가, 7년만에 크게 성공한 사람입니다.

춤을 좋아해서 이십대 중반에 춤을 배우기 시작해
나이키 엘리트 댄스 팀의 일원이 되기도 하고
댄스 강사, 안무가, 출판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한 저자는
자신의 꿈을 찾아 7년이라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결국 성공을 이룬 사람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성공담,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올수 있었는지를 곁든
자기계발서 입니다.
저자인 마리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꿈을 찾게 해주고 이루게 해주는 원동력을 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바로 인생 코칭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일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 하나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흥미가 있는 일들은 서로 연관성이 한개도 없는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관심사가 다양해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많지만, 뭔가 하나만 골라서 전문적으로 할수는 없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행스럽게 이 책의 저자도 저와 비슷했다는 것을 찾았어요!
물론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것을 동시에, 그리고 잘!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 그녀는 이루어 냈어요
그래서 성공을 했고 안정적으로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평가당하는 일이 너무 싫어,
사람들의 작은 시선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지는데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다른사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새로운걸 만들어 낼 수도 있고
하나뿐만 아니라 두개를 다 잘해내는 다중열정적 기업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를 항상 되뇌이라는 저자 마리의 말에 따라
조금더 담대하고 과감하게 살아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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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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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 먼 바다가 나왔습니다

양장본으로 하드카피 되어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것같아요. 이 책은 몇번씩 읽고 싶은 책이라서
여러번 보고 보관하기 좋은것같아요


공지영 작가님은 정말 유명한 많은 작품들을 쓰셔서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이 책은 최근에 나왔던 책들처럼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주제로 이루어진 책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헤밍웨이, 릴케, 김정희, 전두환, 911테러..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풀어가는데 시대적 배경도 있지만,
덤덤하게 그려지는 바탕일 뿐이죠.

이 책을 보면서 첫사랑을 떠올리며 마음아파하고
눈물 글썽거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에요.




먼바다 책은 엄청 아담하게 나왔습니다
손보다 약간 더 큰 정도.

책 표지를 보니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었는데 책 제목은 '먼바다'라서 내용과 제목이 어떻게 이어질지 연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책 중간에 '먼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먼바다'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누구에게나 잊지못하는 첫사랑이 있을 거에요
저도 있었고요.
저는 첫사랑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ㅋ
그래서 이 책이 더 깊게 다가왔어요.
비록 공지영 작가님과 비슷한 나이대의 주인공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났지만요.


시간이 흐르고나서 돌아보면
아쉬운것도 많지만 아무래도 좋은 기억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잊히는 기억도 당연히 있을것이고,
잊고 싶어서 노력해도 잊히지 않는 기억도 있을 것이구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첫사랑이 떠올라서
마음이 많이 먹먹해졌었습니다.
울컥하면서 울고싶은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이 주인공처럼 모든것을 망각해버릴 시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방황하던 시간,
몸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시간,
휠덜린이 인생 후반에 탑에 갇혀있던 시간 ...


그 시간들이 지나고
강제로 중단되었던 사랑과 아픔들이 멈춤의 시간이 아니라 나름의 숙성되고 성숙되어가는 시간을 거쳐서
주인공들이 과거를 벗어나 지금의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면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만이 듭니다.



책 중간 중간에는 이런 일러스트 삽화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아크릴 삽화인데 색체가 대체로 어둡고,
밝은 색이 쓰였더라도 채도가 낮은편이에요

채도가 낮아,
마음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멍'을 표현한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애틋하면서도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해 회상하는 부분들이
이런 아크릴 일러스트와 함께있으니
제 마음에도 더 먹먹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공지영 작가님의 장편소설 <먼바다>를 읽으며
짐노페디 1번 피아노 연주를 듣고,
오랜만에 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
피천득의 인연 구절들을 보고,

옛추억과 지금의 인연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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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매출 10배 올리는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 비법
이미란.강숙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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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이미란과 강숙현의
불황에도 매출을 10배 올리는
상위1% 공인 중개사의 마케팅 비법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비법은 우리나라 공인중개사들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무주택자들만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물이 없어 거래를 하지 못해
다수의 공인중개사들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별로 수득이 불규칙적이고
경쟁이 치열해서 폐업이 많은 업종도 공인중개사 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카페처럼 많이 보이는 곳이 부동산이죠.
뜬금없는 곳에 부동산이 위치한 경우도 많이 있어요.


부동산을 사고 파는 일은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공인중개사의 역할로만 벌어들이는 수익은 그닥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계약이 성사되기 보다는
상담 손님이 많을 것이고,
또 요즘은 부동산 한군데에서 단독으로 계약이 성사되기 보다는 여러 공인중개사가 공동으로 중개를 많이 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영업이 어려울때에
스스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마케팅 비법에 대해 알아두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
마케팅을 활용해서 상위 1%의 공인중개사가 된
다양한 공인중개사 분들의 사례를 먼저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케팅 활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데요,
마케팅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바로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긴 글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기에 최적화된 형태이고요
유튜브는 영상으로 되어있어서 글을 읽지 않고
영상으로 접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만족시켜주는 매체입니다.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분들은 40~50대 이시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하는 법을 잘 모르실 수 있어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만드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70대의 공인중개사분도 배운 사례가 있으니
잘 모르고 어려운 분야라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책에서 나오는대로 한번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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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론 -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한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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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론,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는 공자의 말을 토대로
이한우 작가가 말하는 21세기형 군자가 일해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최근에 논어 정독에 관심이 생겨
혼자서 한자 풀이 겸 논어 해석을 하고 있는데
군자론의 저자 이한우 작가님은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논어 강의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전에 능통하신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자 저술자인 이한우 작가님은 고전 외 역사서들을 토대로 다른 여러가지 책도 내셨습니다.


이 책을 보니 이한우 작가님은 공자를 특히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 이유로는 공자의 모든 글이 일관되게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보통, 상황에 따라 이 입장에서 저 입장으로 바뀔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수도 있는 법인데,
공자는 그가 말하는 방향이 한결같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색과 공부를 통해 그 방향을 찾아냈는지 대단할 따름입니다.



이 책은 주로 논어와 공자를 통해서 군자는 어떠해야하는지
리더들의 자질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논어뿐만 아니라
논어를 다양하게 해석한 사람들, 정약용도 나오고
논어의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들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세종대왕님의 예시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고
여러가지 소음들 속에서
현재만을 즐기면서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시대에
꼭 돌아봐야하는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전에 읽는 책, 논어보다 이 책을 통해서 공자와 공자의 사상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논어를 넘나들면서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그동안 논어가 어떻게 오역되어 왔는지,
책에는 빠져있던 해석들과
논어를 가르는 공자의 철학, 생각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논어에 자주 나오는 구절 중에 배움이 있는데요,
공자가 말하는 학문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애쓰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책 본문 중간 중간에 논어의 구절들이 많이 나옵니다.
논어에 대해 해석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예시를 들거나 혹은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 뜻하는 때에 쓰이는데, 따로 해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하가 은근히 왕들에게 꾸짖는 말을 할때,
이를 풍간이라고 하는데
일부 선비들은 교언영색이라며 폄하했다고 합니다.

교언영색은 논어 중 학이 3편에 나오는 말로
말을 잘 꾸며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이미 논어에 통달한 학자라고 볼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잘 모르고 어렵다고 느끼는 이러한 말들을
자유자재로 잘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책이 어렵고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의 말을 함축시켜 놓은 것이라서
앞뒤 상황은 물론이고
깊은 뜻을 알아야하는데
일반 논어책에서는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을
이 책에서는 한근태 고수님처럼 세게! 알게 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꼭 이 책의 저자가 쓴 논어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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