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재경영의 미래 - 4천 년 역사에서 찾은 신 인재경영 전략
이홍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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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년 역사에서 찾은 신 인재경영 전략
이홍민 저자의 새로운 인재경영의 미래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홍민은 경영학자로,
대우조선에서 인사담당자를 거쳐
지금은 컨설팅 업체의 대표 컨설턴트로 다양한 기관과 업체의 인사조직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인사조직 컨설팅을 업으로 30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인재경영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가 확고하신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공부를 하셨을 텐데
4천년이라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긴 역사속에서 찾으셔서
철학의 토대가 탄탄하신것 같아요.


이 책에는
삼국지 속 인물들의 일화와 이야기에 더불어
옛 중국과 우리나라 왕들의 인재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역사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인재경영을 펼쳤고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를 맞게 되는지까지 장/단점을 모두 알수 있기 때문에
역사속에서 배우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미리 알수 있고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 반가운 마음도 들었는데요
특히 삼국지와 공자와 제자들의 사상들,
우리나라의 왕들 중에서는 세종대왕의 일화가 많이 나왔습니다.


최근에도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천문>이라는 영화가 나와서 재밌게 봤는데요,
세종대왕은 평생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공부하여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일으킨 왕입니다.

그와 못지 않은 왕으로는 정조가 있는데요,
왕이 신하들과 토론하며 공부하고 정치를 발전시키는 행사인 경연을,
이미 정조가 모든것에 대해 다 알고 있고
오히려 신하들을 가르쳐야해서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삼국지는 이미 모든 사람들, 아이와 어른 모두 읽어야할 필독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되어 왔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삼국지 읽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요
결국 성인이 되어서 읽었지만,
그만큼 배울점이 많은 책으로 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의 관계와 계략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책들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할 내용들을
나름간추려 놓아서
역사 속 시간을 가로지르며 인재경영에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이 두껍고 역사이야기라서 어려울 수 있지만
재미있는 역사 속 일화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과, 인재경영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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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삼성, 아마존 모두를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
김태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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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한 한국인인 김태강 저자의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태강은 삼성에서 5년정도 근무하다가 아마존으로 이직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과 아마존의 차이점과 각 회사의 특징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아마존 중에서
어디가 더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 하는것에서 떠나서
각 시스템의 장단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회사의 시스템에 대해서 알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은 취업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그릴 수 없는데

저 같은 경우에 취직준비할 당시 이런 도움을 요청할수 있는 선배들이 없었거든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한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삼성보다는
아마존이라는 회사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책 입니다


삼성는 계열사도 많고 각 계열사별 팀별로도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이 책의 저자는 삼성에서 개발업무를 해서
일반 사무직하고는 많이 다를것 같습니다

해외 취업을 꿈꾸시는 분들, 아마존과 같은 IT 기업에 취직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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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 명화에서 찾은 물리학의 발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서민아 지음 / 어바웃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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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책은 미술관 시리즈 중 하나로
물리학자인 저자가 그림의 구도, 빛, 등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며 화가와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 할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서민아 작가는
물리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로,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일요일마다 그림그리는 취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서민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 두세점 정도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그 작품들도 좋더라고요
작은 물질의 불규칙적인 운동모습인
브라운 운동이 포함된 유화가 신선했습니다.



서미아 작가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책의 전반적인 주제가 빛과 관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림 작품에서는 빛이 빠질수가 없는데요,
우리가 그림이나 사물들을 볼수 있는 것 자체가 빛을 통해서인 만큼
빛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 조건입니다.

미술에서는
입체나 원근감을 주기위해서는 빛과 그림자가 필수이고,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서도 빛은 빠질수가 없는 요소이죠.

그래서 그림과 물리학으로의 빛이 만나
명화를 더 자세히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주제별로 다양한 명화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림 감상하는 재미도 느끼시기 좋습니다~!



빛은 다양한 색깔의 빛이 섞이면 흰색이 됩니다.
하지만 물감의 경우에는
많은 색깔이 섞이게 될 경우 탁하고 채도가 낮게 변하며,
검은색이 됩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서
빛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은 원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어딘가 탁해보이는 것도 빛과 물감의 차이점입니다.


반 고흐도 그렇고 샤갈도 그렇고
색의 보색을 활용해서 작품들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묘사를 했습니다.

특히 반 고흐는 코발트 블루와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 둘은 보색 관계 입니다.

샤갈의 경우에는 작품 하나에 소수의 원색을 사용하여 대비를 이루어 강조를 주었습니다.

우리 눈의 시신경에는 빨강/파랑/초록의 세가지 색을 느끼는 신경이 있고, 사람들은 이 세가지 신경 자극의 비율을 통해서 색깔을 봅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우리눈에 더 들어오는 색을 알면,
작품의 색을 고민할때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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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마법 - 나의 인생을 바꾼 성공 공식 everything=figure out
마리 폴레오 지음, 정미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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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책
Everything is Figureoutable 책을 읽었습니다.
가제로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혹은 믿음의 마법 이라고 합니다.

아직 책에는 저자에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마리는 사업가 이더라고요.
7년동안 돈도 없이 친구네 단칸방에 얹혀 살다가, 7년만에 크게 성공한 사람입니다.

춤을 좋아해서 이십대 중반에 춤을 배우기 시작해
나이키 엘리트 댄스 팀의 일원이 되기도 하고
댄스 강사, 안무가, 출판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한 저자는
자신의 꿈을 찾아 7년이라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결국 성공을 이룬 사람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성공담,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올수 있었는지를 곁든
자기계발서 입니다.
저자인 마리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꿈을 찾게 해주고 이루게 해주는 원동력을 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바로 인생 코칭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일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 하나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흥미가 있는 일들은 서로 연관성이 한개도 없는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관심사가 다양해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많지만, 뭔가 하나만 골라서 전문적으로 할수는 없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행스럽게 이 책의 저자도 저와 비슷했다는 것을 찾았어요!
물론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것을 동시에, 그리고 잘!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 그녀는 이루어 냈어요
그래서 성공을 했고 안정적으로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평가당하는 일이 너무 싫어,
사람들의 작은 시선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지는데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다른사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새로운걸 만들어 낼 수도 있고
하나뿐만 아니라 두개를 다 잘해내는 다중열정적 기업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해결불가능한문제는없다

를 항상 되뇌이라는 저자 마리의 말에 따라
조금더 담대하고 과감하게 살아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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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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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 먼 바다가 나왔습니다

양장본으로 하드카피 되어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것같아요. 이 책은 몇번씩 읽고 싶은 책이라서
여러번 보고 보관하기 좋은것같아요


공지영 작가님은 정말 유명한 많은 작품들을 쓰셔서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이 책은 최근에 나왔던 책들처럼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주제로 이루어진 책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헤밍웨이, 릴케, 김정희, 전두환, 911테러..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풀어가는데 시대적 배경도 있지만,
덤덤하게 그려지는 바탕일 뿐이죠.

이 책을 보면서 첫사랑을 떠올리며 마음아파하고
눈물 글썽거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에요.




먼바다 책은 엄청 아담하게 나왔습니다
손보다 약간 더 큰 정도.

책 표지를 보니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었는데 책 제목은 '먼바다'라서 내용과 제목이 어떻게 이어질지 연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책 중간에 '먼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먼바다'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누구에게나 잊지못하는 첫사랑이 있을 거에요
저도 있었고요.
저는 첫사랑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ㅋ
그래서 이 책이 더 깊게 다가왔어요.
비록 공지영 작가님과 비슷한 나이대의 주인공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났지만요.


시간이 흐르고나서 돌아보면
아쉬운것도 많지만 아무래도 좋은 기억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잊히는 기억도 당연히 있을것이고,
잊고 싶어서 노력해도 잊히지 않는 기억도 있을 것이구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첫사랑이 떠올라서
마음이 많이 먹먹해졌었습니다.
울컥하면서 울고싶은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이 주인공처럼 모든것을 망각해버릴 시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방황하던 시간,
몸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시간,
휠덜린이 인생 후반에 탑에 갇혀있던 시간 ...


그 시간들이 지나고
강제로 중단되었던 사랑과 아픔들이 멈춤의 시간이 아니라 나름의 숙성되고 성숙되어가는 시간을 거쳐서
주인공들이 과거를 벗어나 지금의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면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만이 듭니다.



책 중간 중간에는 이런 일러스트 삽화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아크릴 삽화인데 색체가 대체로 어둡고,
밝은 색이 쓰였더라도 채도가 낮은편이에요

채도가 낮아,
마음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멍'을 표현한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애틋하면서도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해 회상하는 부분들이
이런 아크릴 일러스트와 함께있으니
제 마음에도 더 먹먹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공지영 작가님의 장편소설 <먼바다>를 읽으며
짐노페디 1번 피아노 연주를 듣고,
오랜만에 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
피천득의 인연 구절들을 보고,

옛추억과 지금의 인연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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