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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움
신영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평점 :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김양구 대표님 회사 전직원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너무 놀랍고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한권 두권씩 책이 나오며 읽게되니 신기하고 책을 이렇게 쓸 수 있다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번에도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된 신영재님의 '청년다움' 이다.
저자는 과거 어린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굉장히 힘든시간을 보냈었다. 그런 가정사를 이기고 서서히 행복이라는 감정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여 열심히 살다가 선배들에게 행복하신가요? 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책을 읽게 되었다.
'자청'의 영상을 우연히 본날 독서와 글쓰기만 해도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듣고 역행자 책을 주문했다. 그렇게 퇴근하면 무조건 책을 읽고 주말에는 10시간씩 책을 읽었다. 독서는 그렇게 삶 자체가 되었다.
삶을 간절히 바꾸고 싶었고 책의 내용을 순수하게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책을 읽고 실천하며 삶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갔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다니던 외국계 기업 사장님을 만나고 66일 습관혁명의 김주난 작가님도 만나고 에이플러스 에셋 곽근호 회장님도 만나게 되었다. 사실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기란 쉽지 않다.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했고 전혀 연관성 없는 어린 청년을 만나줄 이유도 없다는 생각 때문에 이렇게 연락을 하는것도 쉽지않을것 같은데 실행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다. 나도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꼭 만나뵙고 싶다고 생각이 든 분들이 많았는데 항상 용기가 없어서 시도해보지 못했었다.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다. 나도 용기를 내 봐야 겠다.
저자의 간절함덕에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
성경을 배우고 싶어 갔던 교회에서 오픈마인드 대표 김양구 님을 만나 스카웃되어 회사를 퇴사하고 직원이 되었다. 이렇게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고있었다고 하는걸 보니 정말 저자의 열정이 대단했나 보다.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며 최대 난코스인 이화령고개에서 앞으로 가도 답이 없고, 뒤고 가도 답이 없는 상황을 만났다. 여기서 그는 이런상황이라면 앞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근처에 수리점이나 숙박할곳도 없는 상황에서 바퀴는 터지고, 이미 무리한지라 걷기도 힘들고 저녁이라 금방이라도 어두워질것이었다.
최악의 순간이라 느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며 게임 속의 미션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 경험이 인생을 살면서도 최악의 상황이라고 느껴질때 게임 속 미션같은거로 생각하며 이것만 넘기면 폭풍 레벨업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참 대견하고 열정을 가진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제목인 '청년다움'이라는 글자가 너무 어울리고 활기찬 30대를 보내고 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도 용기를 얻어 간절함과 열정을 좀더 내어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