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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 -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전하는 기적의 저속노화 혁명
김소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는 현재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이런 신조어가 나왔다고 한다.'생로병병병사' 의학의 발달로 생명연장이 되었지만 실제로 늙어서 죽기까지의 병든 시간만 길어졌다는 뜻이다. 이왕 100세 까지 사는 거 최대한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사는것이 낫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최대한 천천히 늙을 수 있을까?
오늘은 평소 자주 보던 유튜브 채널<김소형채널H>의 한의학 박사 김소형 원장님의 '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오토파지'란, '스스로'라는 뜻을 가진 '오토(Auto)'라는 단어와 '먹다'라는 뜻을 가진 '파지(phagy)'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세포 속에서 발생하는 낡은 것들, 못 쓰게 된 것들, 성능이 떨어진 것들을 스스로 먹어 치우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자가포식'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오토파지'라는 시스템은 우리 몸에서 교체해야 할 낡은 것들을 가져다 버리는 게 아니라 이것을 재활용해서 내 몸에 필요한 것들을 새롭게 만들어 내어 사용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시스템인가? 정말 우리 몸은 정말 신비한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오토파지'라는 시스템도 젊을 때는 생존을 위해 수시로 발동한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빈도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오토파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다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생길까?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 몸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 몸은 아플 것이다.
나도 지금 이 서평을 쓰기 바로 직전 몸이 너무 안좋아 몇일을 누워 있었다. 몸에선 불덩이같이 열이 나고 이상하게 소화가 안되고 속은 너무 더부룩하고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어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수가 없었다. 덜컥 겁이 났다. "혹시 어디 안좋은거 아닌가?" 라는 불안함에 열심히 인터넷에 내 증상을 검색해보니 온갖 무서운 이야기 투성이었다. 너무 무서웠다.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이번에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이대로 뒀다간 언젠간 크게 아프겠단 생각이 들었고 언젠간이 아니라 지금부터 꼭 더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선 위에서 말한 '오토파지'시스템을 인위적으로 작동시킬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평소 우리가 먹던 식습관 개선을 통해 오토파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들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다.
*아침식사를 하자.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은 당뇨나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고 뇌세포로 가는 포도당을 적절하게 공급하여 집중력과 작업수행 능력을 올려주며, 비만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침을 먹더라도 피해야 하는 음식도 알려줬다.
- 씹지 않고 마시는 음식 X
- 희고 단 음식 X(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
- 단백질이 없는 식단 X
- 나쁜 지방에 많이 들어간 음식 X
그리고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추천했다. 나도 얼마전 간헐적 단식을 해보니 확실히 몸의 변화를 느낀 적이 있었다. 처음 시도했을때는 공복감이 심해서 많이 배고팠었는데 점점 공복감보다 속이 가벼운게 더 기분이 좋고 몸이 가뿐해지는듯 했다. 앞으로 좀 더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책에는 이렇게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나이에 따른 운동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식습관 뿐만아니라 적절한 운동을 통해 노화속도를 확실히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을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평소 하던 습관 몇 가지만 바꿔도 나의 노년이 아주 편하겠구나 라고 그만큼 평소에 하던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쌓이고 쌓여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금 나이보다 열살은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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