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5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윤이사라.김신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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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포토샵을 처음 배우거나 다시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분이라면, 어떤 책부터 봐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다가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5>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이름 그대로 ‘맛있게’ 포토샵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기초부터 실무 활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기본편과 활용편으로 나뉘어 있어서 처음엔 기초 기능만 부담 없이 익히고, 이후 실무 예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이 기능이 이런 식으로 쓰이는구나’라는 알게 되더라고요. 기능 실습 → 한눈에 실습 → 실무 활용의 3단계 구성이 단계별로 이해를 도와주고, 중간중간 예제를 직접 따라하며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나 도구 설명도 쉽게 풀어줘서 막힘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특히 CC 2025 버전의 최신 기능까지 꼼꼼히 다뤄주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생성형 AI 기능이나 파이어플라이 활용법까지 예제로 실습해볼 수 있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제작에 딱 맞는 구성이더라고요. 단순히 따라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게 안내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북 커버 디자인’, ‘SNS 카드뉴스 만들기’ 같은 실무 예제가 가장 유익했어요. 따라하면서 결과물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나도 할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여러가지 디자인을 연습해보고 싶더라구요.

책과 함께 제공되는 온라인 스터디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혼자 공부하기 막막할 때,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구조라 좋았어요. 질문 게시판에서 바로 도움도 받을 수 있어서 학습 효율이 훨씬 높아질것같아요.

결국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5'는 ‘어떻게 배우면 좋을까?’보다 ‘이렇게 배우면 되는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포토샵을 막 배우기 시작한 분들, 혹은 다시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 한 권만 제대로 끝내도 포토샵을 자신 있게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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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로 가는 부의 설계 - 간절히 바라는 삶의 지도를 다시 그려라
브리짓 힐튼.조 허프 지음, 한미선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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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백만장자로 가는 부의 설계>를 읽고 난 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조용히 일어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의 설계’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이 말하는 진짜 부는 ‘돈’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가장 후회하는 것은 돈을 더 벌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경험을 미뤘던 것”이라고요. 그 문장이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저 또한 항상 ‘언젠가’ 하겠다고 미뤄왔던 일들이 참 많았거든요. 여행, 배우고 싶었던 취미,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하지 못한 말들까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언젠가’는 늘 바쁘다는 이유로 뒤로 밀리고, 결국 오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책 속에는 저자들의 아주 특별한 경험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오로라 아래에서 춤을 추고, 사무라이 수련을 받고, 전 세계 수만 명에게 ‘소리’라는 기적을 선물한 이야기들. 처음엔 멀게만 느껴졌지만, 그들이 강조하는 건 경험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었어요.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해서 위로가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감동만을 주는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거예요. 1년, 1개월, 단 하루가 남았다고 가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는 활동을 따라 하다 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기고요.

책장을 덮고 난 뒤, 저는 하루를 조금 다르게 보내고 싶어졌어요.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고요. 일몰을 바라보며 잠시 멈춰 서는 것, 평소에 하지 않던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모이면, 언젠가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리며 “잘 살았어요”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백만장자로 가는 부의 설계>는 제게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용기와 따뜻한 자극을 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하루가 부디 값진 경험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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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보는 그림 - 매일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명화의 힘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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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이원율 작가의 <마흔에 보는 그림>은 제목만 봐도 마음이 뭔가 일렁일렁 하는 책이었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딘가에서 정점을 찍고 있을 것만 같지만, 막상 그 시점에 서보면 여전히 불안하고, 여전히 조급하고, 여전히 내가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는 것 같았어요. “나만 이런 걸까?”라는 외로움 속에서 시작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다들 그렇게 살아내고 있었구나” 하는 공감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화가들의 삶이 그려진 부분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바실리 칸딘스키가 안정된 법률가의 길을 뒤로하고 모네 건초더미를 보며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용기, 몸이 아퍼서 붓을 들지 못하자 가위로 색종이를 오려 그림을 완성한 앙리 마티스 등 그 누구의 삶도 순탄하지 않았고, 오히려 흔들리고 실패했던 순간들이 작품의 깊이를 만들어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예술은 그렇게 탄생했더라고요. 단단한 사람만이 아니라, 약하고 흔들렸던 사람들이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려낸 것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나도 괜찮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됐어요. 어쩌면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더라도, 나도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 그림이 완성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실패와 외로움이라는 색이 칠해져야만 완성된다는 걸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책이 결코 무겁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예술가의 삶을 소개하면서도 문장이 참 따뜻하고 담백해서 읽는 내내 지치지 않았어요. 뭔가 특별한 지식을 요구하지도 않고, 마치 오랜 친구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요. 명화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감동도 함께 옵니다.

<마흔에 보는 그림>은 단순히 그림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을 다독이는 책입니다. 지금 이 나이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삶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을 때, 잠시 멈춰서 한 장 한 장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다시 앞으로 걸어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잘 걸어갈 수 있다고 말해주는 듯한 책이었습니다. 그림과 책으로 위로를 받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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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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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네빌 고다드의 <나는 그것이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게 만든 책이에요.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며 점진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배워왔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전통적인 접근 대신, ‘이미 그것이 된 나’로 존재하라고 이야기해요. 예를 들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미 부자가 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라는 거죠. 이 부분이 처음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책을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논리와 힘이 점점 느껴집니다. 사실 자기계발 책에서 동기부여를 할때 확언을 쓰라고 하거든요. 이미 내가 원하는것을 이룬것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적으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마음에 와닿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 좀 더 이해할수 있게 되어서 저도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상상력의 힘을 단순히 막연한 공상으로 치부하지 않고, 실제로 현실을 창조하는 도구로 설명한 부분이에요. 네빌 고다드는 우리가 느끼고 믿는 감정이 잠재의식에 각인되고, 그 잠재의식이 결국 현실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태를 간절히 원할 때는 그 상태가 된 것처럼 ‘살아보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저는 이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어요.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이미 되었다고 느끼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게 너무 인상 깊었어요.

실제로 책을 읽고 나서 작은 실천을 해봤어요. 원하는 모습을 떠올리고, 그 상태의 감정을 상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거예요. 신기하게도 기분도 달라지고, 행동 하나하나에 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단번에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나 자신이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믿음, 상상력, 감정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깨워줘요. 단순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삶에 직접 적용해보면 조금씩 인생이 달라지는걸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내면의 힘을 끌어내 삶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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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장소
채민기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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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매일 같은 공간을 오가지만, 그 공간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장소를 느낀다는 것은 삶을 보다 예민하게 감각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 채민기님의 <모든 날 모든 장소> 책은 건축 기자이자 아빠로서의 경험을 통해 공간이 우리의 삶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는 1년간 미국에서 딸과 생활하며 익숙한 공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방인으로서 경험한 미국의 집, 학교, 슈퍼마켓, 도서관, 놀이터, 박물관 같은 일상의 장소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사회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해 나타내주고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학교와 아파트 공간은 단절되고 폐쇄적인 반면, 미국의 학교 공간은 지역사회와 연결된 개방적인 구조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뉴욕여행을 갔을때 도시 곳곳에 대학교가 퍼져 있던것이 문득 생각 나더라고요. 한국의 대학교와 달라서 신기했던 기억이 났어요. 그리고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소통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책을 읽으며 어떤 공간이 좋은 가치가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공간은 단순하게 그 자리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더불어 문화가 생기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생각 없이 목적을 가지고 공간을 이용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축 기자의 전문적인 시선과 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로서의 일상이 합쳐져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저자의 경험을 따라 우리도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느껴보고 의미를 발견해본다면 또 새로운 감정을 느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들의 새로운 재발견을 찾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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