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따뜻한 올해 겨울에 관한 글을 언젠가 읽었다 (오늘 겨울이끝났다). 지난 세기에 2월부터 산사나무꽃이 피던 때가 있었다고한다. 나는 내가 처음 사랑한 꽃, 그 꽃의 이름에 심장이 두근거렸다요즘도 그 꽃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을 처음으로 봤던 나이와심장을 되찾는다. 멀리 울타리 너머로 그 꽃의 하얗고 투명한베일이 얼핏 보이면, 그 시절 어린아이였던 내가 되살아난다. 다른꽃들이 내 안에서 일으켰던 약하고 벌거벗은 느낌이, 어떤대연회에서 지친 목소리의 늙은 테너가 옛 노래를 부르는 동안 그를지탱해주고 풍부하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합창단원들의 산뜻한목소리처럼, 더 오래된, 더 어릴 적에 받았던 인상이 산사나무에더해져 강렬하게 나타났다. 그러니 내가 산사나무를 보고 생각에잠긴 듯 걸음을 멈춘다면, 그것은 나의 시선만이 아니라 내기억이, 나의 모든 주의가 걸려 있는 것이리라. 나는 과거처럼,
영혼처럼 꽃에 더해지는 꽃잎이 떨어지는 듯한 이 깊이가 무엇인지밝혀보고자 한다. 왜 나는 그 나무에서 성가와 그 옛날 달 밝은밤을 기억해낸다고 믿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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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할 때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사랑할 때 우리는 그 대상에 대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
우리는 그 대상을 알기를 원한다.
사랑이란 언제나 자각으로, 앎knowing으로 옮겨간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보고 싶고, 알고 싶으며,
최대한 그 사람과 가까워지려고 한다.
우리가 자신으로 존재하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 흥미는 바로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을 자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으로 존재하기는오직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기를 사랑하는 것에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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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펼쳐지는 지금 - 진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자유에 대하여
알마스 지음, 박인수 옮김 / 김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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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존재하려면,
먼저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있는 그 자리를 자각하는 것이반드시 자신으로 존재함을 뜻하지는 않더라도,
하나의 시작점이 될 수는 있다.
있는 그 자리의 자각은참자기의 요소, 혹은 맛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맛이나 요소를 ‘진리‘라 부른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경험이 무엇이든,
그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참본성과 관련되어 있다.
비록 그 경험이 떨어져 있거나 단절되어 있거나,
반응 혹은 반영이거나 대체물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자신의 참본성에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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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츠 원색 타포린 가방 - 그린

평점 :
절판


너무 얇고 빳빳한 비닐이에요.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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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고마움을 인식하는 순간은 아주 소중하다.
그때 우리는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서수행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나 자신을 더 개선하기 위해명상, 기도, 염송을 하거나 영적인 작업을 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만큼 훌륭해지기 위해서이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내가 발달시킨 개념이나 들어서 알고 있는 관념이열렬히 따를 만큼 좋은 것이라서이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뭔가를 추종하는 일이 아니라,
단지 나 자신과 함께 안착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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