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궁에는 운명이 있음을 알고, 형통에는 때가 있음을 알고, 큰 어려움에 처해도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성인의 용기다.(지궁지유명 지통지유시 임대란이불구자 성인지용이 知之有時 大難而不者 聖人之勇也)이처럼 천명을 알게 되면 그 어떤 곤궁에 처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 어떤 부귀영화를 누려도 교만하지 않고 예를 지키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당연히 그 어떤 말을 듣고 그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흔들림 없이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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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체가 모두 완전하더라도 구멍 하나가 새면 깨진 옹기그릇일 뿐이요, 백 마디가 모두 신뢰할 만하더라도 한 마디의 거짓이 있다면 도깨비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말을 과장해 떠벌리면 오히려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법이니, 가난하고 천한 처지일수록 더욱 말을 삼가야 한다.
다산은 폐족의 처지에 빠진 두 아들이 말로 인해 신용까지 잃지 않을까 염려했다. 아무리 높은 경지를 쌓았더라도 거짓되고 경솔한 한 마디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도 작은 구멍 하나에 쓸모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이 글의 앞에는 사대부로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 실려 있다. 작은 이익에 눈이 멀면 길러야 하는 호연지기가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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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창의성을 논하는 경우에는 이런 마음챙김의 특성들이 다른 이름으로 언급된다. 직관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과학자가 지금 직관을 발휘하고 있다면 그는 지금 기존의 마인드세트와 범주에서 벗어난 상태거나 뜻밖의 결과가 지닌 의미에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음놓침을 먼저 살펴봄으로써 마음챙김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직관은 이성적인 사고나 논리와 비교할 때 가장 쉽게 정의할 수 있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Hentincare는 "증명은 논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발견은 직관을 통해이루어진다" 라고 말했다.‘ 세상을 이성적으로 대할 때 우리는과거에 형성된 범주를 토대로 세상을 불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반면 직관을 사용할 때 우리는 세상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나의 대상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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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산물을 의식으로 끌어내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의 내면에서 그 작업을 시도할 때에는 뚜렷한 거부감repulsion이 생기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환자에게 시도하도록 할 때에는 의심할 나위 없이 명백하게 ‘저항resistance‘의 신호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무의식적인 생각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동시에 살아 움직이는 힘iving forces에 의해 의식에서 배제된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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