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북부에 예속된 남부는 정치적으로도 북부에 예속되어 전쟁전 남부가 연방정치에서 차지하였던 지위를 전후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초대 대통령 워싱턴부터 제16대 대통령 링컨에 이르는 72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이 남부 출신이었으며 통치 연수는 50년에 이르렀고, 대법원장의 지위는60년 동안 남부 출신이 차지하였다. 또 남북전쟁 전까지 남부 출신은 대법관, 주요국가에 파견된 외교사절, 대통령의 각료, 하원의장 등 여러 공직의거의 반수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전후 50년이 지난 1912년 버지니아주 출신의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이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 남부 출신 대통령은 링컨을 계승한 앤드루 존슨 한 사람뿐이었으며, 이 동안 임명된 133명의 각료 중 13명, 31명의 대법관 중 7명, 12명의 하원의장 중 2명, 외교사절의 10퍼센트 정도만이 남부 출신이었다. 이러한 숫자는 바로 전후 연방정치에서 남부의 쇠퇴를 설명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