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만한 사람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알란 코아는 과부가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집 안에서 잠이 들었다. 그때 천막 틈새로 한 줄기 빛이 들어와 그녀의 배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녀는 놀라고 두려워 그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곧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출산할 때가 가까워지자남편의 형제와 친족들이 모여 말하기를, "남편도 없는 부인이 몰래 남자를 구해서 임신까지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알란 코아가 대답했다. "남편이 없는 내가 아이를 가졌으니 당신들이 의심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내가 어떻게 창피를 당해야 마땅할 그런 부정한 행동을 했겠는가? 사실나는 매일 밤 꿈을 꾸었다. 그 꿈속에서 사람의 모습을 한 빛이밤에 내 눈 앞에 나타났다가 가버리는데, 그의 피부는 황색이고눈은 회색이다. 그러니 당신들이 나에 대해서 품는 의심은 사실과 다르다. 지금 내 배 속에 있는 자식들은 특별하며, 그들은 장성해서 모두를 지배하는 군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