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몽골리아 지방 안에 있는 잠무렌 부근에서 쿠두가 이끄는 메르키트족을 격파하고 모두를 죽였다. 톡타이 베키의 막내아들이며 명사수였던 메르겐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메르키트족도 살려두지 않았다. 메르겐은 주치에게 데려갔다. 주치는 칭기스 칸에게 사신을 보내 그의 활솜씨가 워낙 출중하니 살려달라고 청했다.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차례 고통을 받았던 칭기스칸은 주치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나라와 군대를 일구어 너에게 물려주었다. 그런데도 너는 그를 살리려고 하는가?" 결국주치는 메르겐을 죽였고, 메르키트족의 자취는 완전히 소멸되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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