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5 : 외세 침략과 대한민국 발전 - 열어 보는 플랩북 ㅣ 크레용하우스 한국사 그림책 5
김은의 지음, 김옥재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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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에서 배우는 한국사는 그 내용이 너무도 방대한데 그걸 한 학기에 한 번에 다 해내려면 벅차기에 틈틈이 문제집과 책을 통해서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다.
어렵고 낯선 용어가 많아서 읽고 이해하기 힘든 한국사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 고민인데 이번에 재밌는 한국사 책을 발견했다.
바로 크레용하우스에서 출간된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시리즈이다.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시리즈는 열어 보는 플랩북 형식으로 아이들이 재밌어하며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구성을 살펴보면 1. 선사 시대와 고조선, 2. 삼국의 건국과 발전, 3. 고려의 건국과 발전, 4. 조선의 건국과 발전, 5. 외세 침략과 대한민국 발전으로 되어 있다.
객관적이면서도 균형이 잡힌 시각으로 구성되어 역사의 재미와 함께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리즈로, 한국사에 처음 입문하는 아이들이 읽기 좋았다.


시리즈 마지막 권인 외세 침략과 대한민국 편은 쇄국 정책을 펼친 흥선 대원군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비교적 쉬운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고 어려운 용어인 경우 뜻풀이가 상세하게 잘 되어 있어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읽기 수월하게 되어 있었다.
사실 초등 고학년이 되어 이렇게 생긴 보드 북에 플랩북을 읽는 건 꽤 오랜만인데 아이는 책을 펼치자마자 상당히 흥미로워하며 읽기 시작했다.
요 플랩북 구성이 신의 한 수란 생각이 들었다.
초등 고학년 아이도 플랩을 열면 어떤 내용이 나올까 궁금해하며 부지런히 플랩을 열고 닫기에 바빴다.
플랩 속에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기에 꼭 열어봐야 하는 구성이었다.


우리 아이가 흥미로워하며 엄마에게 보여준 건 태극기에 관한 것이었다.
"처음 태극기가 만들어졌을 땐 이런 모양이었대."
태극무늬가 더 휘몰아치듯 생겼고 4괘 색깔도 검정이 아니라 파랑이라며 신기한 듯 엄마에게 책을 펼쳐 보여주었다.
다양한 역사 정보를 플랩 안에 가려두었기 때문에 이를 열어보며 놀이하듯 재밌게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또 다른 장면은 전차가 나오는 플랩이었는데 엄마 보고 전차 타봤냐고 물었다.
"아니거든, 그보다 훨씬 늦게 태어났거든."
자꾸만 나이 많은 엄마를 아주 오래된 옛날 사람으로 착각하는, 아니면 놀리는 건가...
그러고 보니 다 읽고 나서 다른 건 기억 못 해도 플랩 안의 내용은 다른 것보다 더 자세히 기억하는 것 같았다.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략과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남과 북으로 분단된 슬픈 역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수많은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왔다.
또한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며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뻗어나갔다.
역사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에 앞으로 우리가 어떤 역사를 만들며 살아갈지 생각해 보게 했다.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부한 그림과 쉽게 설명한 글로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플랩북 구성이라서 아이들이 플랩을 열고 닫으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으며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알차게 담고 있는 책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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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18 : 오스트리아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18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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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이미 책을 잘 읽지 않고 있어서 절대 강요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든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종종 책을 펼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아이가 쉽게 마음을 여는 책은 자신이 아는 캐릭터가 있다든지 삽화가 이쁜 책이다.
그런 면에서 카카오 프렌즈는 아이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켜주는 상당한 역할을 한다.
카카오 프렌즈의 존재만으로도 그나마 문제집을 재미있게 푸는 걸 목격했기에 이번 책도 성공적이다.

GO GO 카카오 프렌즈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을 표방한 학습 만화 시리즈다.
이전에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잘 읽었는데 두 책 모두 아울북 도서라서 반가웠다.

카카오 프렌즈에 대한 친절한 소개가 되어 있는데 엄마는 매번 라이언을 곰돌이로 착각해서 갈기 없는 수사자라는 사실은 늘 충격적이다.
카카오 프렌즈 외에도 퍼즐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이프와 이브,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이프고와 카카고가 등장한다.

오스트리아 전편은 러시아 편으로, 러시아에서 용감하게 미션을 수행한 카카오 프렌즈가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로 무대를 옮겨서 활약하게 된다.
카카오 프렌즈는 짓궂은 훼방꾼 이프와 이브 일당과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퍼즐 조각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역사 문화적 이야기가 녹아 있는 명소 곳곳을 탐방하게 된다.

카카오 프렌즈가 퍼즐을 찾아가는 여정 틈틈이 역사 상식 코너가 있어서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알차게 알아볼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는 엄마가 어렸을 때 호주라고도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많이 헷갈렸던 나라였다.
아직도 그런 사람이 많은지 오스트리아엔 캥거루가 없다는 표지판이 있을 정도란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나라로,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알프스산맥의 절반 이상이 걸쳐 있다.
과거 신성로마제국에 속했던 나라로, 독일어를 사용하고 유럽의 명문 합스부르크 가문이 오랫동안 오스트리아를 다스렸다.
신성로마제국 해체 후 많은 영토를 잃었고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영원히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영세 중립국이 되기로 선언했다.
이 책에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들이 실사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여행에의 그리움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빈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으로 쓰인 호프부르크 왕궁이 있는데 오랜 세월의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보물관, 예배실을 비롯하여 대통령의 관저도 있으며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는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이 마주 보고 있다.
위대한 군주 마리아 테레지아는 뛰어난 외교술로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를 지켜냈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쓰인 쇤부른 궁전을 증축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쇤부른 궁전에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정원과 온실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의 동물원 또한 만들어졌다.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생가와 박물관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모차르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할슈타트는 그림 같은 동화 마을로, 소금 광산으로도 유명하다.
카카오 프렌즈가 돌아다닌 곳만 따라다녀도 훌륭한 여행 코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약고와도 같았던 발칸반도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황태자 부부 암살 사건이 벌어졌으며 오스트리아를 빛낸 화가로 황금빛을 유려하게 사용한 구스타프 클림트가 있고 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전시하는 곳이 벨베데레 궁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도레미 송을 부른 미라벨 정원이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의 국화는 우리가 노래로 잘 아는 에델바이스이며 알프스산맥이 절반 이상 걸쳐 있는 국토의 영향으로 알파인 스키의 종주국이기도 하다.
알프스산맥의 산간 지대에 위치한 티롤 지역은 넓은 목초지와 맑은 물로 낙농업이 발전했고 블라우스에 앞치마를 두른 전통의상인 디른들과 요들 송이 유명하며 가장 큰 도시는 인스브루크로, 동계 올림픽, 동계 유니버시아드, 청소년 동계 올림픽 등이 열렸다.
카카오 프렌즈와 떠나는 세계 역사 문화 여행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스며들 수 있었다.
이국적인 풍경과 궁전 스타일에 마음이 이끌리며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학습 만화였다.

뒤편에는 카카오 프렌즈 컬러링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었고 오스트리아의 역사 연대표가 나와 있어서 13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을 순서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록으로 카카오 프렌즈 스티커가 제공되어서 우리 아이가 정말 기뻐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머릿속으로 꿈에 그리던 여행을 해본 것 같은 그림이 그려졌고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여행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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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호르몬 건강법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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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주기적 감정 변화, 중년 남성의 위기, 사춘기 감정 기복... 이런 것은 다 호르몬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내 몸인데 내 몸 같지 않고 특정 시기에 맞춰서 나오는 화학물질 호르몬 때문에 그 영향을 받는다는 건 자연의 놀라운 신비이기도 하다.

기력, 기분, 의욕, 성욕, 체형, 심지어 늙어가는 방식까지 관여하는 이 신비한 초능력을 가진 호르몬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이라는 책이다.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은 제목을 보자마자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에 자꾸만 위축되어가는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잦은 불면증에 낮에는 그 후유증으로 의욕 없이 생활하는 패턴이 이어지자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싹트기 시작했고 어떻게든 내 몸에 찾아온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책을 쓴 저자 요하네스 뷔머는 의학 상식과 지식을 담은 유튜브를 통해 수백만 구독자의 환호를 받았고 독일 TV 프로그램 「아는 것이 최고의 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의학 상식과 건강 관리 등을 전달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 역시 호르몬에 대해서 전문 의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적어놓아서 아주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호르몬의 재발견과 호르몬 상담소라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1부인 호르몬의 재발견에서는 호르몬의 작동 방식 및 13가지 핵심 호르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호르몬의 변화로 생길 수 있는 세계 만국 공통의 고민거리를 다루고 있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물질로, 신경계와 협력하여 꾸준히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준다.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상당히 많은데 소화, 감정, 체온, 혈압, 혈당 및 단 음식에 대한 욕구, 물질대사, 성욕, 수분 관리, 키,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 통증 감각 등 우리 몸에서 그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이다.

호르몬은 극소량이지만 아주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그 균형을 잃게 되었을 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현재 약 100개의 호르몬의 정체가 밝혀졌고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13개의 핵심 호르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성장호르몬인 소마트로핀은 대략 40세부터 생산량이 감소하는데 그때부터 복부에 지방이 대거 쌓이면서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나잇살이 찐다는 게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호르몬의 소개와 함께 호르몬의 깨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능동적으로 해야 할 자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마트로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처방으로는 평소에 많이 움직여라, 운동하라, 스트레스를 없애라, 담배를 끊어라, 충분히 자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라가 나와 있다.

천생 여자다움을 유지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이 있다.

요즘 아이들의 초경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주로 육류와 유제품을 기본으로 하는 식단 때문이란다.

뭐든지 과하지 않게 적당량을 먹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트로겐 균형을 위해서는 서양 승마, 순결나무, 붉은 토끼풀, 꼬투리열매, 금연, 스포츠와 운동, 커피, 저체중 방지가 좋다고 한다.

마지막 저체중 방지라는 말에서 뱃살로 신랑에게 한 소리 들은 내게 조금 위안을 얻었다.

에스트로겐에 이어 2인자 그 이상이라는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에 영향을 미치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며 단잠 요정이자 피부 마사지사이며 물질대사 엔진 역할에 건강관리자 역할, 암 예방까지 하는 아주 탁월한 호르몬이지만 대장 활동 속도를 늦춰서 변비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나 또한 임신 기간 동안 변비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호르몬 때문에 그렇구나 싶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단단함, 근육질, 단호함을 만들어주며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대사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적혈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춘기 남자아이의 반항심, 무관심, 싸움 욕구 같은 호르몬 광기는 다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은 기분을 좋게 하고 사랑과 섹스 욕구를 높이며 세심한 엄마가 되도록 돕고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옥시토신 균형을 위해서는 어루만지고 쓰다듬는 스킨십, 치유의 손 마사지, 섹스, 골반기저근 단련이 도움이 된다.

은은한 행복감을 갖게 하는 세로토닌은 기분뿐 아니라 장 신경계를 조종해서 식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복부에 있는 우리의 두 번째 뇌는 건강뿐 아니라 생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세로토닌 균형을 돕는 음식으로는 설탕이 많은 초콜릿 대신 녹차나 오메가-3 포화지방산, 비타민 B6(아보카도, 양배추, 녹두, 렌즈콩, 가금류, 간, 생선 등), 그리고 홍경천(바위돌꽃)이 있다.

단잠 요정 멜라토닌은 낮에 최소한 30분 정도는 외출해야 호르몬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시간과 계절, 생애 흐름에 따라 수치가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 몸(간)에서 합성이 가능한 슈퍼 호르몬, 태양 호르몬, 태양 비타민인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에 미치는 효과가 햇볕과 관련이 있으므로 밖에서 햇볕을 많이 쐬는 게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좋다.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은 물질대사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에도 핵심 구실을 하는 호르몬으로, 공복 혈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대사증후군 상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최고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에서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초집중 상태가 되도록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활력을 주는 단기 호르몬이다.

아드레날린 효과를 잘 이용해서 순환성 쇼크나 심폐소생 때 다량 투여해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지만 그 균형이 깨진다면 극도의 흥분 상태로 공포나 공황발작 등의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코르티솔은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과 함께 대표적인 스트레스호르몬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오로지 그 상황에만 집중할 수 있고 행복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코르티솔의 분비는 아침 6~8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하니 치과에 가려거든 아침에 가는 게 좋다고 한다.

나비 모양의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갑상샘 호르몬은 심혈관순환계, 소화, 뼈 형성, 신체의 성장과 성숙, 열과 산소 소비 조절, 음식 영양소의 빠른 흡수, 신경세포와 뇌의 물질대사와 정신세계에 깊이 관여하며 균형이 깨지면 항진증, 저하증, 하시모토 갑상샘염 등에 걸릴 수 있다.

강렬한 행복감을 주는 도파민은 뭔가를 성취했을 때, 다정한 스킨십과 같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되며 우리에게 강한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하지만 도파민 샤워로 인해 중독과 불행에 빠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부 호르몬 상담소에서는 탈모, 우울증, 비만, 성욕, 불임, 발기부전 등과 같은 사례를 들어 호르몬과의 설명을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조언을 들려준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끈 건 살을 빼기 위한 6계명이었다.

좋은 지방산을 섭취하고 단백질을 넉넉하게 먹으며 글루텐을 피하고 설탕을 적게 먹으며 코코넛 기름이 단 음식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고 하시모토병인 경우 요오드가 적게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기본적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는 건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야 한다는 등등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함정이다.

다시금 이 책을 통해 내 몸 상태를 돌아보며 건강한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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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국어 6-1 (2021년)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ㅣ 동아 백점 시리즈 (2021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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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 저학년 때는 과목 수도 적고 공부해야 할 양이 비교적 적었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자연스럽게 공부량이 늘어난다.
남들 다하는 영어, 수학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또한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하기에 부담이 더 커진다.
동아출판 교재는 전 과목 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기에 이번 학기에도 잘 활용해서 학습 결손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출판 백점 국어는 개념북, 시험대비북, 친절한 해설북으로 나눠져 있어 용도별로 사용하기 편하다.
평소에는 개념북을 학습하다가 시험기간이 되면 시험대비북으로 공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백점 국어는 일주일에 3일씩 공부하면 12주 완성으로 각자 상황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매일 하는 학습량을 늘려서 일주일에 이틀 학습할 예정으로, 될 수 있으면 학교 진도에 맞춰서 진행할 생각이다.


단원의 처음엔 만화가 등장한다.
아이는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이 만화 읽기를 좋아해서 엄마랑 역할 분담까지 나눠서 읽고 있다.
주로 아이는 여자, 엄마는 남자 역할을 맡는 편이다.
Why?로 단원 열기를 통해 해당 단원에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게 무엇인지를 미리 알아본다.


백점 국어에서는 가장 먼저 교과서 개념을 다루고 있어서 교과서 맞춤 학습을 할 수 있다.
학교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교과서의 내용이므로 개념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교재 내에 QR 코드를 수록해 놓아서 개념 동영상 강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개념을 익힐 수 있고 확인 문제를 풀며 개념을 정리한다.
동아출판만의 강점인 무료 스마트러닝은 개념 동영상 강의, 문법 동영상 강의, 서술형 문제 풀이 동영상 강의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료 스마트러닝과 함께 백점 국어의 좋은 점은 독해, 어휘, 문법의 영역별 학습으로 국어 공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국어 학습의 기본은 다름 아닌 교과서 독해이다.
독해만 제대로 해도 국어 학습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독해는 이렇게!, 어휘 사전, 백점 공부법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어 독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독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다루고 있는 영역별 학습은 교과서 어휘다.
익숙하지 않은 모르는 낱말이 많을수록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국어가 어려워지기 쉬운데 교과서 속 핵심 어휘를 짚고 넘어감으로써 독해가 수월해지도록 했다.
교과서 속 중요 어휘를 한자와 함께 표기하며 뜻풀이를 해놓았고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짧은 글로 예를 들어놓아서 그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좋았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문법을 다루고 있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바탕에 국어 문법이 빠질 수 없는데 일상생활에서도 문법이라고 하면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헷갈리기 마련이다.
문법 파트에서도 동영상 강의가 들어 있어서 교과서 속 알쏭달쏭 한 문법 지식을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한 단원을 마치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수록된 단원 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서술형 평가는 요즘 학교에서도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를 통해 서술형 문제에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 차근차근 익힐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분권되어 있는 시험대비북은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단원 평가와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평가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험을 치르기 전에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동아출판의 최대 강점인 무료 스마트러닝은 아이가 매번 잘 활용하고 있는 구성인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확하고 명료한 동영상 강의에 따로 엄마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아이 혼자서 스스로 학습을 진행하기 좋았다.
처음 보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복습을 하는 것처럼 알아서 척척 문제를 푸는 아이의 모습이 흐뭇했다.


채점을 해보니 비교적 잘 풀어냈는데 가장 첫 문제이자 중요 핵심 개념인 은유법과 직유법을 틀린 점이 마음에 걸렸다.
다시 한번 은유법과 직유법이 무엇인지 교재에 나온 내용을 읽어보도록 하며 학습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니 학습 결손이 생길까 봐 더욱 가정학습에 매진하게 되는데 영어, 수학뿐 아니라 전 과목 학습을 골고루 해야 한다면 교과서 개념을 핵심적으로 담아놓은 백점 시리즈를 추천한다.
동아출판만의 장점인 무료 스마트러닝의 구성이 잘 되어 있어 다른 어떤 선생님보다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백점 국어는 백점 공부법을 통해 핵심 개념을 강조했고 단원 평가와 서술형 평가로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특히 국어에서 중요한 세 파트인 독해, 어휘, 문법으로 나눈 영역별 구성으로 확실하게 국어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초등 국어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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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 닭볏부터 닭발까지, 본격 치킨 TMI
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기름진 게 당기는 오후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을 떠올리며 치킨에 관련된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조류학자이자 치킨 더후인 가와카미 가즈토가 지은 것으로,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조류의 해부학적, 진화 관련 내용을 위트와 유머 넘치는 글솜씨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는 조류의 진화가 수각류 공룡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날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체중을 경량화해서 최적화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즐겨 먹는 조류인 닭의 부위별 해부학적 특징을 통해 조류의 진화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전문용어가 상당수 등장하므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닭의 부위별 명칭을 자세하게 담은 네 가지 도해를 참고해서 읽으면 한층 수월해진다.

닭은 공작이나 칠면조 같은 꿩과에 속하는 조류로, 거의 날지 못하는 종이다.
나는 것보다 지상에서 걷는 걸 좋아하며 어쩌닥 푸다닥 점프를 할 뿐이다.
이러한 점은 닭이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한 가금류의 일종으로, 식용으로 사육하기 쉽도록 품종개량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닭고기 중에서 가장 큰 중량을 차지하는 건 닭가슴살로, 지금도 다이어트 식재료로 애용되는 부위다.
닭의 가슴근육이 거대한 이유는 날개의 기초가 되는 상완골로 이어져 있어서 힘차게 날개짓을 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새의 몸은 하늘을 날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서 경량화하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왔는데 가슴근육은 날개짓을 하는 거대한 엔진에 해당하므로 새의 몸 대비 가슴근육 비율은 다른 동물에 비해 유난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가슴살이 날개를 내려치는 근육이라면 안심은 날개를 들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근육이다.
윗날개의 중심을 지지하는 뼈인 상완골은 속이 텅 비어 있어 경량화에 도움이 되고 기낭이 뼈의 내부로 들어가 있어 비상이라는 격한 운동으로 생긴 열을 체외로 방출할 수 있다.
치킨(주로 영계로 만듦)을 먹은 후 날개끝에서 나오는 뼈인 지골, 중수골, 여러 개의 수근골 등이 성체 닭에서는 유합되어 손바닥 뼈인 수근중수골이라는 하나의 튼튼한 뼈가 되는데 이는 새의 선조인 공룡이 이 부위의 유합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합에 이르는 진화의 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가슴살은 부드럽고 하나의 근육으로 되어 있지만 넓적다리살은 단단하면서 탄력 있고 여러 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의 넓적다리는 몸통에 붙은 형태로, 평소엔 깃털에 가려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새의 다리 중간에 툭 불거진 관절은 발뒤꿈치라는 사실, 여태 새 무릎이라고 생각했는데 충격적이었다.
새의 종아리를 지탱하는 뼈는 경족근골이다.
인간의 경우엔 경골(정강이뼈)과 족근골(발목뼈)로 나눠져 있는 반면 조류는 이 둘이 유합되어 하나의 뼈가 된 것이다.
조류가 발생적으로 여러 개의 뼈가 유합되어 하나의 뼈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건 모두 경량화 때문이다.
뼈 개수가 줄면 관절도 줄고 그에 따른 힘줄이나 근육 또한 생략된다.
새의 다리는 무릎과 뒤꿈치에 각각 한 번씩 접히는 Z자 형태로, 다리를 폈을 때나 접었을 때나 몸의 중심을 다리 위로 모아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닭발은 탱글탱글 콜라겐 덩어리다.
새는 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는 상태에서 발가락으로 걷는 지행성으로,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발가락을 좍 뻗어 접지면을 늘린 단풍잎 모양의 발을 가지고 있다.
육수로 쓰이는 닭뼈에 이어 내장인 간, 심장, 위 등이 나오는데 흥미로운 부위는 다름아닌 위였다.
인간의 위는 하나인데 새의 의는 샘위와 근위로 나눠진다.
샘위는 인간의 위와 같다고 볼 수 있고 근위는 모래주머니를 말하며 근육 덩어리로 되어 있어서 근육의 힘으로 위 내부의 음식물을 부순다.
새는 씹지 않고 삼키며 강산성의 위산이 분비되는 샘위에서 근위로 넘어가 신속한 소화 과정으로 경량화를 도모한다.
이렇듯 새의 모든 진화 과정은 비상을 위한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닭볏 또한 닭발과 마찬가지로 콜라겐 덩어리로, 투명한 피부에 혈액이 비쳐서 붉게 보이는 것이다.
닭볏부터 닭발까지 치킨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친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다음에 치킨을 먹게 된다면 분리된 살의 형태와 발골된 닭뼈를 한 번 더 유심히 바라보게 될 것 같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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