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단계 : 초등 3~4학년 추천 - 교과서 속 한자로 어휘력을 키우는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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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때는 유아기 시절 읽었던 책 발로 따로 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책도 잘 안 읽는 데다 어휘력까지 부족해서 글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이랑 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잘 모르는 낱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저학년 때 시간 많을 때 한자를 공부해뒀으면 괜찮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고 지금부터라도 어휘력의 확장을 위해서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한자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
작년 후반기부터 기초 한자인 7,8급 한자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번 겨울방학 동안 8~6급에 해당하는 한자를 바탕으로 한 어휘 문제집을 풀어보기로 했다.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단계는 초등 3~4학년에 해당하는 수준의 문제집으로, 아이 학년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단계이지만 한자 공부를 늦게 시작한 아이에게는 부담 없이 쉽게 한자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는 현재 4단계까지 출간된 상태고 고학년 용인 5, 6단계도 곧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차례를 살펴보면 가족, 자연, 사회, 일상생활 파트로 나눠져 있다.
비교적 획순이 적고 쉬운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초등 3~4학년 교과서 어휘에 많은 한자와 일상과 밀접한 어휘를 수록해 놓아서 처음 한자를 배우고 어휘를 확장할 때 공부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 3단계는 하루에 하나의 한자와 네 개의 어휘를 배우고 한 달이면 한 권이 완성된다.
30일 공부 계획표가 수록되어 있으니 날짜를 기입하면서 공부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공부할 때마다 표시를 하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나가기 수월해질 것이다.

1단원은 가족과 관련된 한자를 익히는데 총 8개의 한자가 등장한다.
하늘 위 구름 모양 안에 한글과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를 자유롭게 말해보도록 한다.
효도, 가정, 안전, 노인 같은 건 알겠는데 다른 건 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상상의 나래를 펴며 배울 한자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가장 처음으로 배우는 한자는 집 가(家)이다.
집 가(家)를 통해 배우는 어휘는 가족, 가정, 초가집, 작가, 이렇게 네 개다.
한자를 통한 어휘 익히기 첫 단계는 주어진 네 단어에서 같은 글자 찾기다.
이들 단어들에 공통으로 '가'라는 글자가 들어 있는 걸 확인한 후 그에 맞는 한자가 집 가임을 익히고 따라 써본다.
그러면서 이들 단어들에 한자가 숨어 있으며 공통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다음 단계는 숨은 한자 알아보기이다.
집 가(家)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으로, 한자의 모양부터 자세하게 알아본다.
집 가(家)라는 한자의 모양은 집 아래에서 기르는 돼지의 모양을 합한 것임을 배우고 부수와 뜻, 소리를 차례로 배워나간다.
하나의 한자에 관련된 정보를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고 각 단어의 뜻풀이를 통해 한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확인하며 기억한다.
집 가(家)에 전문가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새롭게 익혔다.

마지막으로 어휘력이 쑥쑥 코너가 나오는데 긴 글에 쓰인 여러 단어 중에서 앞서 배운 한자가 사용된 단어를 찾아내며 긴 글에서 맞닥뜨리는 단어의 의미를 스스로 유추하는 힘을 기른다.
오늘 배운 단어 이외에도 집 가(家)가 숨어 있는 단어를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기존에 알고 있는 단어에도 대입해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전문가의 뜻을 나타내는 집 가(家)가 쓰인 화가, 작가에 이어 예술가, 소설가 등을 연관 지어 떠올리며 의미를 아는 단어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된다.

한 단원이 끝나면 어휘력 확장하기로 앞서 배운 한자와 어휘를 다시 한번 복습한다.
단어에 나오는 한자만 잘 알고 있어도 그 의미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대강의 뜻풀이가 가능해진다.
한자를 익히는 건 독해력에 필수인 우리말 어휘 실력을 부쩍 늘릴 수 있는 방법이란 걸 새삼 깨닫게 된다.

교재 마지막에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나온 한자를 음으로 찾을 수 있게 색인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6~8급 한자가 나와 있으므로 시간 날 때마다 한자의 음과 뜻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단계 교재에서 배운 한자는 다시 한번 뒷장의 그림을 보면서 연상해 볼 수 있게 따로 정리되어 있다.
한자도 자꾸 보고 눈에 익어야 공부가 된다.

초등 국어 한자가 어휘력이다는 전반적으로 한자 자체를 적는 칸이 별로 없어서 처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명확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모르는 낯선 단어가 나오더라도 한자를 통해 뜻을 유추해 보는 능력을 길러준다.
다만 시험에 대비하는 급수 한자 공부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한자 그 자체보다는 주어진 한자의 의미를 통해 초등 교과서 어휘를 익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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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 (Special Edition)
패멀라 린던 트래버스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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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가 유명한 동화라는 건 알았지만 책으로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인지 잘 몰랐다.
그러던 차에 유명한 삽화가 로렌 차일드의 일러스트로 메리 포핀스 책을 접하게 되었다.

메리 포핀스는 글을 읽기 전에 그림이 먼저 눈에 띄는 책이었다.
화려한 패턴의 삽화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곧 로렌 차일드가 그리는 세계로 빠져들었다.

일반적으로 어떤 책에서 들어가는 글은 글을 쓴 저자가 적기 마련인데 이 책은 달랐다.
그림을 그린 로렌 차일드가 메리 포핀스와 처음 만난 인연을 떠올리며 어떻게 이 책의 작업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녀는 이 책의 삽화를 그리기 전부터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유명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진을 오려 붙이거나 헝겊과 종이를 찢어 붙이는 콜라주를 바탕으로 독특한 구성, 현란한 색감과 강렬한 패턴, 다양한 질감 등을 활용한 신선한 표현 기법을 선보였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그녀가 사용한 원단 패턴이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도 이런 패턴의 옷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다.
내가 입으면 너무 눈에 띄고 부담스러울까 하면서 말이다.

알고 보니 메리 포핀스는 네 아이를 돌봐야 하는 유모이자 마법사였다.
어느 날 동쪽에서 불어온 바람에 내동댕이친 것처럼 뱅크스 네 집에 찾아온 메리 포핀스는 아이들에게 마법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릴 적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머릿속으로만 그려본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 아이들 눈앞에 펼쳐지니 마음을 뺏길 수밖에 없다.
달콤한 알약을 먹고는 잠에 스르르 빠져든다든지, 우스운 일을 떠올리면 풍선처럼 몸이 날아오른다든지, 그림 속에 들어가 그 배경에 맞게 옷차림이 바뀐다든지 하는 일 말이다.
또한 동물들의 소리를 알아듣고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든지 하는 건 얼마든지 상상 속의 일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자랄수록 자유로웠던 상상과 말랑말랑했던 생각에서 멀어져 버리고 현실 밀착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물론 현실을 떠나 살 수는 없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지만 가끔은 멍한 상태로 어릴 적 추구했던 그 세계를 가만히 그려보는 건 어떨까?
우리에게도 뭔가 꿈과 희망 같은, 말도 안 되는 걸 생각하며 지냈던 그런 시간이 있었음을 일깨워주는 동화였다.
그리고 어리고 약한 나를 지켜주고 돌봐주었던 사람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며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무뚝뚝한 츤데레 매력으로 다가오는 메리 포핀스이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힘이 강했기에 아이들에게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사실 네 명이나 되는 아이를 돌본다는 건 극한 직업이나 다름없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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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문법왕 - 오! 놀라운, 미리 끝내는 중학 국어 만점 자신감!
신수정 지음 / 다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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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니 해야 할 공부는 어찌나 많은지 모르겠다.
몇 달 전에 영문법 교재를 새로이 시작했는데 정작 우리말 문법에는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차에 아이가 중학교에 가기 전에 꼭 봐야 할 기초 국어 문법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는 오! 놀라운 초등 국어 문법왕을 만나게 되었다.
오! 놀라운 초등 국어 문법왕은 초등 국어 교과 연계해서 초등 국어 문법을 한 권에 쏙쏙 담은 책이다.
책과 함께 오! 놀라운 혼공 플래너가 들어 있어 아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기 좋았다.
교재 안에는 오! 놀라운 칭찬 스티커가 들어 있어 아이의 학습의지를 북돋아주는 매개체가 되었다.
아무리 초등 고학년일지라도 뭔가 보상이 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게 마련이다.
스티커 속 그림도 유머러스하고 재밌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책의 목차는 음운에서 시작해서 단어, 어휘, 문장 순으로 되어 있었고 교재 안에 든 내용이 초등 전 학년에 걸쳐 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가장 첫 장인 음운 편을 펼쳐보면 이번 장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우리말 나라의 음운 보물지도로 정리해놓았다.
앞으로 어떤 내용을 배울지 그림지도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어쩌면 처음 접해본 우리말 문법이 보물지도 속 보물을 찾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각 장의 구성은 문법 개념을 세분화해서 설명한 개념술술과 확인문제, 그리고 각 장에서 배운 문법 개념을 정리한 개념콕콕과 심화문제인 이해쏙쏙으로 되어 있었다.
가장 첫 단계인 개념술술에서는 문법의 기초를 익힌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문법 개념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고 쉬운 말로 풀어놓았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뭐든 기초를 배울 때는 쉽고 재미있어야 공부할 의지가 타오르고 학습의 능률이 오른다.
다음으로 개념술술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문제로 점검한다.
확인문제에서는 개념 이해에서 심화 단계까지 여러 단계의 문제가 나와 있어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 단원을 마치면 개념만 콕콕 찍어 기억할 수 있도록 개념콕콕 코너가 있다.
단원의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개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잘 모르는 부분은 참고 쪽을 펼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념을 고루 담은 심화 문제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지며 단원을 마무리한다.
한 단원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생활 속 문법 코너가 있어 우리말의 특징을 이해하고 진정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며 우리말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은 분권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지만 해설이 잘 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다.

문법은 말소리와 낱말, 문장 등을 쓰는 일정한 규칙을 말하는데 국어 문법을 알아두면 말과 글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글쓰기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국어 문법이 다른 나라 말을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며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
오! 놀라운 초등 국어 문법왕은 초등 과정의 문법을 총망라한 초등 국어 문법 교재로, 중학생이 되기 전에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교재로 추천한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영문법도 중요하지만 우리말 문법 또한 맞닥뜨리게 되면 만만치 않게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럴 때 쉽게 풀어놓은 오! 놀라운 초등 국어 문법왕을 통해 차근차근 공부해나간다면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우는 국어 문법이 훨씬 수월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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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3줄 쓰기의 마법 - 아이의 영어와 생각을 키워주는 결정적 글쓰기
조성민 지음 / 키스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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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글을 쓰는 것도 어려운데 영어로 글쓰기를 하는 건 얼마나 어려울까?
영어 또한 언어라는 특성상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네 가지가 모두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엔 듣기 위주로 진행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읽기로 이어지며 그 마지막 단계로 쓰기를 하게 된다.
사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초등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쓰기를 등한시해서 짧은 단어 외에 철자가 네다섯 개만 되어도 제대로 쓰지를 못했다.
이번 겨울방학을 기회로 단어 공부를 부지런히 할 생각이고 여러 개의 단어를 모아 문장 쓰기까지 연습해봐야겠다.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있던 차에 만나게 된 책 한 권이 초등 영어 3줄 쓰기의 마법이다.

초등 영어 3줄 쓰기의 마법은 아이의 평생 능력이 될 영어 글쓰기를 3줄 일기로 시작하며 아이의 영어와 생각을 키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성민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해서 공부하는 중이며 대학교를 가기 전까지 외국 생활을 해본 적 없이 순수 국내파로 영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저자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해서 영어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 표지에는 민사고 선배가 알려주는 영어 글쓰기의 올바른 시작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초등 3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영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표현에 집중해서 초등 영어 마법 패턴 24가지를 엄선해놓았고 문법에 치중하기보다는 영어 글쓰기를 경험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쉽게 영어 3줄 쓰기를 완성하도록 했다.
또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영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한 것을 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까지 순수 국내파로 영어 공부를 했기에 미국 유학 생활 동안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그러한 경험 때문에 한국에 사는 평범한 아이들이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자신만의 글로 풀어내는 방법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의 차례를 보면 문법과 글쓰기 둘 다 잡아주는 초등 영어 마법 패턴 2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틀에 박힌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관련 있는 주제와 이야기 등을 활용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표현을 이끌어내는 훈련을 하게끔 되어 있다.
자기 일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답을 적는 것이기에 아이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궁극적으로 영어 글쓰기를 하려는 건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문법적인 것에 얽매이기보다는 주어진 패턴을 통해 스스로 많은 문장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영어 3줄 쓰기의 문장이 그냥 단순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라 말이 되는 구성이라서 논리적인 글쓰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Who are you?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무얼 좋아하는지, 취미나 잘하는 건 뭔지 나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표현해본다.
마법 패턴 1은 I am ~으로, 이름이나 학년, 나이 등을 소개하는 표현을 배운다.
이름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I go by~ 같은 표현은 옛날 사람인 엄마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본명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한다.
엄마도 아이랑 함께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었다.
패턴을 익힌 후에는 주어진 질문에 3줄로 답해보기 코너를 통해 3줄 문장을 연습하고 자신만의 표현으로 문장을 완성한다.
질문에 답할 때 참고하기 좋은 단어를 모아 단어 상자로 정리해두어서 편리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규칙적인 표현 덩어리인 패턴을 통해 쉽게 문장을 만들 수 있고 단 세 문장으로 개연성 있게 자신을 소개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길지 않은 문장에 단 3줄 표현이고 자기에 대한 내용이기에 아이가 수월하게 잘 따라 할 수 있어서 부담 없는 영어 글쓰기가 되었다.
처음 영어 글쓰기를 한다면 막연히 뭘 적어야 할지 힘들 수 있는데 이렇게 일상과 관련지어 일기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점점 익숙해져간다면 한층 더 재미있고도 쉽게 영어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단 꾸준하게 글쓰기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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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 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편 하루 한 문단 쓰기
손상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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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책을 읽기는커녕 글쓰기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제대로 된 글쓰기 연습을 못하는 상황, 부담 없는 짧은 글을 쓰는 훈련부터 하기 좋은 휘리릭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하물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한데 책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더더욱 글쓰기 연습이 절실했다.
동양북스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처음부터 긴 글을 써나가는 것이 아니라 글의 핵심 문장과 중심 문장을 생각하며 짧은 4문장으로 한 문단을 완성하는 글쓰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가뜩이나 글쓰기가 어렵고 하기 싫은데 처음부터 긴 글로 서술하라고 하면 얼마나 힘들까, 짧은 글쓰기부터 연습을 다져나간다면 그것이 긴 글로 이어져도 수월하게 해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는 아이가 관심이 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좋은데 이번에 만난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편으로, 아이가 딱 좋아하는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흥미롭게 글쓰기 연습을 하기 좋았다.
아이는 자신의 별자리, 엄마 아빠의 별자리가 무언지도 잘 알고 있으며 올해 처음 접한 그리스 신화를 재밌어했기 때문이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니 흔히 알고 있는 생일에 따른 12개의 별자리 외에 이런 별자리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별자리가 수록되어 있어 얼른 읽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봄철의 별자리인 위대한 영웅 헤라클레스의 첫 번째 과제이다.
하나의 이야기는 세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첫 페이지에는 무슨 일이 펼쳐질지 유추해보게 하는 그림이 나와 있어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지어내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혹시 궁금하지 않았나요? 코너를 통해 별자리에 대한 부가 설명을 하고 있으며 지문에 나오는 어렵고 낯선 어휘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지문을 한 번에 읽어내려가기 편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등장인물의 관계를 살피며 그림으로 요약한 부분이 있어 머릿속으로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었고 그림만 보아도 이해가 쏙쏙 되어서 글의 내용을 정리하기 좋았다.


글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하는 마지막 페이지 구성은 총 4개의 단계를 거쳐 모아쓰기를 하게 되어 있다.
가장 먼저 본문에서 핵심 문장을 찾아 필사를 하며 내용을 정리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배워본다.
최근 고전인문이나 좋은 문장 필사를 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많은데 좋은 글을 체화시킴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어 유용하다.
그러한 맥락에서 필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며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이 글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고 좋은 문장을 체득함으로써 글쓰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부분이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건 다음 세 단계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문장, 생각을 발견하는 문장, 상상하는 문장 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사실 글쓰기를 할 때 감상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는 게 힘든데 이렇게 주어진 질문에 답을 해나가며 자신의 생각을 모아서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쓰기를 할 때 힌트를 줄 수 있는 질문이 나와 있으니까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지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따라 쓰기를 했던 중심 문장부터 질문에 답한 3개의 문장을 쭉 연결해서 모아 쓰면 근사한 글 한 편이 뚝딱 완성된다.

실제로 이 책에 나온 지문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해보았는데 아이는 글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인지 글쓰기 연습까지 일사천리로 해나갔다.
제우스 왕의 예언에서부터 헤라클레스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인 도망치는 사자를 물리치는 방법과 더불어 만약 내가 싸움에 진 사자라면 어떨까 상상하는 글까지 적어보니 금세 멋진 4문장의 글이 되었다.
읽은 글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해주고 또한 상상하게 하면서 표현력을 키워주는 글쓰기 연습이었다.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이의 글쓰기 지도를 돕기 위한 가이드북이 제공되어서 활용하기 좋았다.
아이가 글쓰기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틀린 맞춤법에 집중하지 말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 예시 답안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는 것, 대신 논리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면 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문제 파악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등 글쓰기 지도에 대한 꿀팁이 들어 있어서 유용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마다 가이드 tip, 정답 예시인 참고하세요 코너, 가이드의 읽을거리를 수록해서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할 때 참고하기 좋았다.
글을 읽더라도 이렇게 정리하고 글쓰기를 통해 표현하지 못한다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남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적은 문장이더라도 매일 꾸준하게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사고의 확장과 더불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편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키운 상상력으로 글쓰기 실력까지 쑥쑥 키워주는 초등 글쓰기 책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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