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5B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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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학년 때 연산을 조금 하다가(그때는 문제라곤 연산뿐이었으니 무조건 연산을 해야 했다.) 3학년에서 4학년 1학기까지 연산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공백을 뒤늦게 느끼고는(연산을 따로 안 하니 계산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작년 후반기부터 연산 문제집을 아주 열심히 풀고 있다.
연산을 먼저 푼 것만으로도 한 학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는 걸, 초등 수학의 절대적인 분량이 연산을 베이스로 한 것이라는 걸 아주 늦게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엄마인 나 자신부터 컴퓨터가 있고 계산기가 있는데 굳이 계산능력으로 수학 실력을 평가한다는 게 너무 구시대적인 학습 방법이 아닌가 하는 괴팍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서술형 문제에서 논리로 풀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실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연산 자체를 조금은 등한시했음을 고백한다.
고학년이 되어 다시금 연산만을 위한 학습을 진행하면서 하면 할수록 연산 실력도 쑥쑥 늘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고 초등 수학에서 반드시 배우고 갖춰야 할 기본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초등 연산 문제집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 5B는 5학년 2학기 과정이 수록되어 있는 단계로, 나름 선행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5학년 1학기에서 나오는 내용을 토대로 1학기에는 통분을 활용한 분수의 덧셈과 뺄셈, 2학기에는 약분을 이용한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게 된다.
흔히 연산이라고 하면 한 가지 방법으로만 정해져 있어서 머릿속에서 빠르게 연상되어 나오도록 하는 단순한 계산력 훈련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디딤돌 최상위 연산은 기존에 풀어본 타 연산 문제집과는 달랐다.
무조건적인 반복 학습으로 달달 외우는 학습이 아니라 연산을 하면서도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수학의 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계산 훈련이 수학 개념 이해로 연결되는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했다.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은 수학적 의미에 따라 연산의 원리, 연산의 성질, 연산의 활용, 연산의 감각으로 연산을 분류해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초등 수학 문제집이었다.
또한 초등 수학 개념이 중고등 과정에서 나오는 개념과 연결되므로 하나의 연산을 하더라도 개념 연결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학적 의미를 조금씩 짚어주고 있는 점 또한 다른 연산 문제집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었다.


이번에 맞이하는 새 학기보다 앞서 나간다는 생각에 진도를 그렇게 많이 나가지는 못했다.
초등 고학년이 되니 풀어야 할 문제집들이 산재되어 있었기에(하루에 푸는 문제집 수를 늘리고 싶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섯 권 이상 풀지 않기로 약속해 버렸다.) 많이 풀기보다는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루에 한 페이지씩이라도 꾸준하게 풀어나가기로 했다.
2월 동안 풀었던 내용은 2단원으로, 단위분수의 곱셈이었다.
단위분수의 곱셈을 시작할 때 분모는 분모끼리, 분자는 분자끼리 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5학년 1학기 마지막 단원에서 배운 직사각형의 넓이를 통해서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 부분은 엄마도 하나의 공식처럼 계산하는 방법만 알았을 뿐 도형을 통해 곱셈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 했다.
단순히 계산만 하는 게 아니라 단위분수끼리의 곱이 처음 분수보다 작아진다는 사실 또한 짚어줘서 좋았다.
우리 아이는 처음 분수를 설명해 줄 때 피자 조각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조각을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진다는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번처럼 연산을 수월하게 했던 적이 있었을까 싶다.
정말 쉽다며 연산이 이렇게 쉬울 수가 있냐며 여러 번 감탄했던 단원이었다.
쉬운 문제에 생각 없이 후다닥 빠르게 풀다가 오답이 발생하기도 했다.
쉽다고 말한 김에 분량을 좀 늘리려고 했더니 절대 안 된다는 아이...
괜히 분량을 줄였다 싶어 후회가 밀려오는 순간이었다.


그냥 곱셈만 하면 술술 풀리는 문제였지만 페이지 윗부분에 적힌 문장을 반드시 읽게 해서 문제에 담겨 있는 수학적 의미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곱셈의 계산 방법을 알려주거나 식이 달라도 계산 결과가 같은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고 단위분수를 곱한 뒤 결과를 비교해 보거나 계산하지 않고 곱하는 수의 크기만 보고 비교해 보았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단순히 계산만 하는 연산이 아니라 그야말로 생각하고 느끼는 연산 학습이 되었으며 아이가 연산을 반복 학습으로만 여기지 않고 수학을 품은 연산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했던 한 가지는 항상 첫 문제에서 푸는 방법을 제시해 놓아서 한 문제는 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 구성은 이 한 문제만 보고도 아이가 이후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스스로 파악하게 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바탕이 되었다.
정말 이번엔 엄마에게 단 한 문제도 묻지 않고 혼자 알아서 척척 잘 풀었던 시간이었다.
별다른 도움 없이도 문제집에 나온 설명만 보고도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건 디딤돌 최상위 연산의 구성이 낳은 크나큰 장점이었다.


마지막으로 묶어서 계산하기는 중학생이 되어서 배우는 결합법칙을 미리 알 수 있도록 곱셈의 성질을 연습했다.
세 수 이상의 곱셈에서 앞의 두 수를 곱한 뒤 뒤의 수를 곱한 것과 뒤의 두 수를 곱한 다음 앞의 수를 곱한 값이 같다는 성질을 이용해서 이후 다양한 다항식과 방정식에 활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만 보아도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이 초등 수학 개념이 중학 수학 개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세심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롭게 등장하는 연산의 원리는 노란 박스로 눈에 띄게 정리해 놓아서 아이가 한 번 더 눈길을 주며 읽을 수 있었다.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 정답과 학습지도법에는 특별한 것이 담겨 있다.
연산 문제집이기에 정답만 나와 있는 부분은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채점을 하는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법이 들어 있어서 특별하다.
한 단원에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짚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 교재 내에서 노란 박스에 있었던 내용을 한 번 더 언급하며 중고등 학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주며 쉬운 연산 학습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5학년 2학기 연산이 쉬운 걸까, 아니면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의 구성이 좋아서일까, 아무튼 둘 다 해당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어느 정도의 가정학습은 불가피한 요즘 수학의 기본이 되는 연산 실력을 쌓아가며 연산 실수가 줄도록 연습하기엔 디딤돌 최상위 연산 수학이 정말 좋았다.
연산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를 아우르는 개념을 쉽게 깨우칠 수 있었고 중등 수학에까지 조금씩 대비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수학 과정의 연관성을 떠올리며 탁월한 초등 연산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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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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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잘 하고 못 하고의 소질을 떠나 그저 그리고 만들며 노는 걸 좋아한다.
명화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는 편이며, 그림 관련 화보에도 관심이 많다.
이러한 아이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바로 스티커 페인팅북인데 스티커로 명화를 완성하는 체험 북의 일종이었다.

택배로 도착한 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며 표지 그림을 보고 반가워했다.
익숙한 그림으로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는 당장 해보겠다고 의욕 뿜뿜이었다.

이 책은 총 10편의 명화가 수록된 스티커북으로, 아이가 아는 그림도 있고 모르는 그림도 있었다.
고흐의 해바라기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등은 아이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10개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 그림 바탕지와 스티커지를 떼어낸 후 번호에 맞게 스티커 조각을 찾아 붙여주는 것이다.
그림 한 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두 장의 스티커가 필요했다.
모든 면이 절취선으로 되어 있어서 한 장씩 떼어내기 수월했고 완성한 나만의 작품을 집안 곳곳에 전시하며 꾸밀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작품의 뒷면에는 화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곁들여 있어서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10편의 명화가 수록된 스티커북으로, 아이가 아는 그림도 있고 모르는 그림도 있었다.
고흐의 해바라기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등은 아이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10개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 그림 바탕지와 스티커지를 떼어낸 후 번호에 맞게 스티커 조각을 찾아 붙여주는 것이다.
그림 한 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두 장의 스티커가 필요했다.
모든 면이 절취선으로 되어 있어서 한 장씩 떼어내기 수월했고 완성한 나만의 작품을 집안 곳곳에 전시하며 꾸밀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작품의 뒷면에는 화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곁들여 있어서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스티커를 붙이는 순간이 찾아왔다.
아이는 첫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함께 마지막 스티커를 완성하는 것도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며 엄마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짜잔, 드디어 한 작품이 완성되었다.
아이는 스스로 다 해낸 것에 대해 어찌나 뿌듯해했는지 모른다.
할 때는 힘들지만 다 하고 나면 성취감으로 희열감이 몰려오는 작업이었다.
아이는 하루에 하나씩 해야겠다며 내일은 르느와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을 하겠다고 찜해 두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우울감이나 불안감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는데 가끔은 이렇게 지친 마음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 가지 작업에 몰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에 있어서의 자잘한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추듯 채워가며 마침내 완성된 그림을 보면 휴식과 여유, 치유의 마음까지 누릴 수 있는 멋진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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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할까? 유용할까? 생활 속 화학 물질 - 화학 물질은 나쁘기만 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58
태미라 지음, 주세영 그림 / 뭉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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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사회과학 지식을 폭넓게 전달해 주며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이번엔 유해할까? 유용할까? 생활 속 화학 물질 편을 읽어보았다.
화학을 싫어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우리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화학 물질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었다.
살고 있는 집이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 아플 때 먹는 약,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 등등에서 맞닥뜨리는, 그야말로 우리 생활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상태로 밀착된 화학 물질이라서 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화학 물질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쉽고도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한때 자연인으로 살았던 아빠 나주부, 일상에서 천연 물질을 쓰려고 노력하는 엄마 비행중, 이런 엄마 아빠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화학 물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어린이 나지롱을 통해 화학 물질의 유용성 및 유해성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화학 물질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우리 삶을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반면 이러한 화학 물질이 우리에게 미치는 유해성 또한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비누, 샴푸, 치약, 각종 청소 세제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서 때를 쏙 빼주는 역할을 하지만 세정력이 강한 만큼 피부에 침투도 잘 되어 우리 몸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적정량만 사용하고 계면 활성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 괜히 친환경 제품의 인기가 많아지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화학 물질이 어떠한 문제점을 일으키는지 알아볼 수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생활 속 화학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나 슬기로운 의약품 관리 방법, 새차, 새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방법 등이 나와 있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뛰어노는 우레탄 바닥 놀이터는 흙먼지가 날리지 않고 폭신폭신해서 충격 흡수가 좋은 장점이 있는데 폐타이어, 폐고무 등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 납, 카드뮴, 크롬 같은 중금속이 뿜어져 나온다는 것, 그래서 맨손으로 만지거나 맨발로 밟지 않고 앉거나 눕거나 뒹굴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우레탄을 만진 손으로 땀이나 입을 닦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레탄이 햇볕 등에 가열되면 고약한 냄새와 함께 벤젠, 톨루엔, 자일렌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이 발생한다고 하니 더운 날에는 주위에 가지 않는 게 좋겠다.
인조 잔디의 경우 우레탄보다 훨씬 더 많은 유해 화학 물질, 발암 물질, 독성 물질 등이 검출된다고 한다.
끊임없는 화학 산업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유해 화학 물질로 인해 우리의 생명과 자연이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러한 경각심으로 자연환경과 지구에 도움 되는 지속 가능한 화학 물질을 연구하자는 흐름이 세계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어려운 용어는 한 페이지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노케미족, 블루 케미스트리, 케모포비아 같은 말은 엄마도 처음 들어보았는데 이러한 단어를 접하면서 화학 물질에 대해서 막연하게 걱정만 하거나 공포감, 혐오만을 지닐 게 아니라 정확하게 알고 대응해야 하며 지구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에 수록된 체계적으로 생각하기와 논리적으로 말하기 코너는 화학 물질에 대한 실제 기사를 바탕으로 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게 된 소독제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 있다는 기사가 나서 깜짝 놀랐던 순간이 있었다.
여기저기서 사은품으로 받은 손 소독제를 처음엔 잘 모르고 자주 사용했다가 이 기사를 접한 후 사용에 신중하게 되었고 소독제 사용보다는 가족들에게 손 씻기를 권장했다.
생물 농축 오염으로 바다의 최고 포식자인 범고래가 위험하다는 기사와 친환경 미생물로 식품 및 의약품을 합성하고 플라스틱 원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화학 물질의 양면성에 대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번 내용은 특별히 실생활에 밀착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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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소중한 생명! 멈춰요 동물 실험 - 동물 실험은 꼭 필요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57
이여니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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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이제 좀 컸다고 사회 현상이나 뉴스에 부분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이슈가 된 사건에는 함께 공분하며 엄마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서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가 언제 이만큼 자랐는지 싶었다.
어떠한 사회적인 화젯거리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일은 일상에서도 중요한데 좀 더 논리적으로 의견의 타당성을 가지고 올바른 가치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에 풍부한 배경지식이 되는 자료와 논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마침 자기 의견과 주장이 강해진 우리 아이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좋은 시리즈가 있어서 소개한다.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시사 상식, 해마다 반복되는 화젯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궁금증 등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시사 교양도서이다.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체계적이고 널리 인정받은 여러 콘텐츠를 수집, 정리해서 전문 작가들이 스토리를 구성한 것으로, 폭넓은 정보를 서로 연결 지어 설명함으로써 배경지식을 보다 탄탄하게 엮어놓은 구성이 돋보였다.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우수 과학도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 추천도서, 경기도 초등토론연구회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었으며 총 80개의 주제로 해서 출간되었다.

여러 주제 중에서 동물 실험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읽어보았다.
초등학생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구성과 풍부한 삽화로 인해 읽기 수월했다.
왜 우리가 동물 실험에 대한 생각을 해보아야 하는지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문제 제기가 되었다.

동물 실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었고 자세하고도 폭넓은 정보를 접함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이나 의견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는 문제 풀이 코너가 있어서 읽은 내용을 점검하며 차곡차곡 체계적으로 동물 실험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었다.
매년 동물 실험으로 2억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으며 실험이 끝난 후에 안락사로 죽어 간다는 것과 그 넋을 달래기 위해 동물 실험 위령제를 지낸다는 걸 알게 되었고 어떤 동물이 어떠한 실험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나 토끼를 대상으로 해서 안구 자극 실험을 하거나 피부 자극 실험을 하는 건 너무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유해하고 자극이 될 것 같은 성분이라면 안 쓰면 되지 않을까 싶고 동물과 사람의 반응 정도가 다를 텐데 굳이 동물 실험을 해야 하나 싶었다.
실험용 동물들은 사람을 위한 생체 실험으로 희생되어 의학과 생물학 발전에 기여해 온 건 인정하지만 해마다 이렇게나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설명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시각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동물 실험의 잔인한 실태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반면 동물 실험이 필요한 이유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의 동물 보호법과 동물 실험 대체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치우친 한 면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논리적으로 말하기와 논리적으로 말하기 코너가 있어서 아이 스스로 자신만의 의견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는 것이 많고 배경지식이 탄탄해야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는 다양한 사회과학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상식과 사회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는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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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로 초등 사회 5학년 -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로로로 초등 시리즈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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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이 늘어나는데 여러 교과 중에서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건 사회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사회를 힘들이지 않고 쉽게 공부할까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사회 교과에 나오는 어렵고 낯선 단어만을 따로 정리해서 공부하기도 하고 사회 용어를 리듬에 맞춰 흥얼거리는 랩으로 만들어놓은 노래를 듣기도 하며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차에 사회 교과 연계 도서 한 권을 발견하게 되었다.
국수 출판사에서 발간된 로로로 초등 사회 5학년이다.

로로로 초등 시리즈는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콘셉트로 구성된 초등 교과 연계 도서로,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이 학년별로 나와 있다.
학교 공부를 할 때 활용하기 딱 좋은, 교과 밀착형 도서로 추천할 만하다.

어떻게 하면 딱딱하기 그지없는 학교 교과를 다르게 배울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나온 책이라 그 구성이 신선했다.

초등 사회 교과 속 내용을 동시로 느끼고 생각하며 수필로 배우고 이해하며 서술형 문제를 통해 자유롭게 적어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흔히 사회 교과를 암기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문학적인 동시와 수필로 그러한 면을 많이 희석시켜 놓아서 느끼고 이해하도록 해놓은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이 얼마나 교과와 밀착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집에 구비해둔 교재의 차례와 비교해 보았다.
로로로 초등 사회의 차례와 실제로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교과 단원의 구성이 일치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야말로 학교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교과 공부를 할 때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 단원의 시작은 해당 단원에서 무얼 배우는지 간략하게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는 사회 교과 내용을 다루고 있는 동시가 등장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것과 같은 내용인데 이렇게 신박할 수가 없다.
문학적인 시 형식을 통해 사회 교과 내용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색다른 느낌으로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돋보이는 형식 못지않게 내용 또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표현을 잘 해놓았고 꼭 알아야 할 주요 단어는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기해서 눈에 띄도록 했다.

동시에 이어 다음으로 수필이 등장한다.
단원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단어는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해놓았고 뜻풀이는 노란색 형광펜을 그은 듯이 표시해 두어서 공부할 때 이 부분만 살펴보아도 단원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사회에서 새롭게 배우는 단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한자어 뜻풀이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자를 앎으로써 해당 단어의 뜻을 더욱 명료하게 알 수가 있는데 사회 교과 내용을 수필 형태로 풀어나감에 있어 자연스럽게 한자어 뜻풀이를 등장시켜서 읽으면서 바로 개념을 이해하기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은 서술형 논술 문제였다.
한 단원을 배우고 난 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하는 문제였고 꼭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어서 아이의 자유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기 좋은 구성이었다.
요즘 학교에서도 서술형으로 적어야 하는 문제가 점점 많이 출제되고 있는데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써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생각에 깊이를 더하고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다른 형식으로 다룬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사회 교과를 좀 더 친근하고 어렵지 않게 여겼으면 좋겠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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