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뜀틀 개념편 중1 (상)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수학 뜀틀 (2024년)
마더텅 수학 연구소 지음 / 마더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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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더텅 영어 교재는 초등부터 중등까지 여러 권 접해보았는데 마더텅 수학 교재는 처음이다.
중학 수학의 기초를 다지며 탄탄한 도약을 할 수 있는 뜀틀 개념편과 유형편 중1(상), 이렇게 두 권을 택배로 받고는 깜짝 놀랐다.
초등 수학에 비해 책이 너무나 두꺼워서 말이다.
초등 수학과는 다르게 공부할 양이 확실히 많아지는구나 싶었다.

중학 수학 1학년 1학기에서 배우는 단원은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방정식, 그래프와 비례이다.
목차만 살펴보아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많기에 차근차근 개념을 잘 다지지 않으면 수학 공부가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EBS 중학 프리미엄 인터넷 강좌 교재로도 유명한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은 새교육과정을 완벽 반영한 것은 물론이고 전국 중학교 최신 3개년 중간·기말고사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춰서 48개 개념으로 나눠 총 943문제를 수록해 놓았다.

처음 보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쉽고 자세한 설명이 필수다.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의 첫 단계는 개념 다지기로 시작한다.
중학 수학에서 새로이 나오는 개념을 학습한 후 빈칸 채우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고 핵심 개념과 필수 공식을 완벽히 숙지할 수 있도록 기본문제로 연습해 볼 수 있다.
교과서 개념을 빠짐없이 세분화해서 꼼꼼하게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개념을 수월하게 따라가며 익힐 수 있었다.
연습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문제를 푸는 공간이 충분하고 문제 수 또한 그다지 많지 않아서 중학 수학이 처음이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

개념을 제대로 익혔다면 예제를 통하여 문제 풀이 방법을 확인하고, 이를 유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하게 된다.
먼저 예제에서 풀이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래에 나오는 유사 문제를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풀어보며 해낼 수 있다는 수학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예제마다 두 문제씩 유제를 풀 수 있는 구성으로, 다양한 유형별 대표 문제를 연습할 수 있었다.
그리고 2단계의 마지막에는 적용문제를 통해 좀 더 수준 높은 문제에 도전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단원 마무리하기를 통해 한 단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실력을 점검하게 된다.
단원 마무리 문제의 채점 결과에 따라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할지 그림으로 재밌게 나와 있었다.
오답 수가 절반을 넘는다면 1단계 개념부터 다시 익히는 게 좋을 것 같고 몇 문제 안 틀렸다면 오답 노트를 준비해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본 후 유형편으로 넘어가면 될 것이다.
중간 정도의 실력이라면 2단계의 유제를 한 번 더 풀어보라는 솔루션을 주고 있다.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에는 특별부록으로 개념 쓰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중학 수학에는 초등 수학에서 배우지 않은 새롭고도 낯선 개념들이 많은데 앞서 익힌 내용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적어봄으로써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개념 정리를 하며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할 수 있었다.
또한 시험 직전 정리하고 싶을 때 보는 꼭 알아야 할 중요 개념을 잘 정리해 놓아서 빠른 마무리 정리에 활용하기 좋았다.
참고로 www.toptutor.co.kr에 들어가면? 개념 따라쓰기 한글 파일(hwp)와 문제 한글 파일(hwp) 자료를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은 개념을 익힌 후 문제에 적용하며 단원 마무리하는, 알차게 짜인 3 step 구성으로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였다.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을 단원 마무리하기까지 잘 마쳤다면 이어서 뜀틀 유형편으로 실력을 쌓아갈 수 있다.
중학 수학 뜀틀 유형편은 중간·기말고사 100점을 위한 신유형 및 빈출 문제를 다수 수록하고 있으며 최신 출제 경향을 140개 유형, 998문제로 철저히 반영했다.
유형편을 보고 놀란 건 개념편에 비해 두 배나 두꺼운 답지 때문이었다.
최고의 학습 효과를 위한 유형별 난이도순 배열로 되어 있는 유형편은 단계별로 연습하는 서술형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 풀이 과정에 있어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장으로 된 빠른 정답표가 있어서 유용했는데 단답형을 먼저 채점한 후 분권된 정답과 해설의 풀이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중학 수학 뜀틀 유형편 또한 개념편과 마찬가지로 3 step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먼저 가볍게 개념 정리를 한 후에 유형 정복하기 - 백점 도전하기 - 서술형 격파하기의 3단계 학습이 진행되었다.
Step 1. 유형 정복하기에서는 노란색 빈출 말풍선으로 어느 유형이 시험에 자주 나오는지 알려주고 있었고 유형마다 상세한 접근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대표문제와 신유형 표시가 되어 있어 급할 땐 이 부분만 눈여겨보며 체크해도 좋을 것 같다.
Step 2. 백점 도전하기에서는 부족한 1%를 채워 100점에 도전하는 단계로, 몇몇 유형을 한 번 더 짚어줌으로써 완벽을 기하고 있다.
Step 3. 서술형 격파하기에서는 예제의 step을 따라 연습하고 유제를 풀며 서술형에 대비했다.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으니 순서대로 따라가며 스스로 익히기 좋은 구성이었다.

중학 수학 뜀틀 유형편 또한 개념 따라쓰기 한글 파일과 문제 한글 파일을 무료 제공하고 있어서 충분히 개념을 익히며 문제를 더 풀어보기 좋았고
중학 수학 뜀틀 개념편과 함께 풀어보면 탄탄하게 수학 실력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를 통해 교재를 제공받고 적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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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Grammar Forest With Workbook Level 1 : Basic English Grammar Forest 1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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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학기부터 영문법 공부를 조금씩 시작했다.

읽고 듣는 건 그런대로 되지만 말하기와 쓰기에 구멍이 보였다.

읽고 듣는 건 보이고 들리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정확하게 문법을 알아야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구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장을 이루는 문법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진행하게 되었다.

정관사와 부정관사, 단수와 복수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우리말과는 다른 문법 체계를 갖춘 영어라서 실수한 부분을 다시금 짚어주며 온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하고 있다.

 

이번에 선택한 엄마표 영어 교재는 ENGLISH GRAMMAR FOREST WITH WORKBOOK LEVEL 1 BASIC이다.

ENGLISH GRAMMAR FOREST WITH WORKBOOK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거대한 숲을 이루듯, 문법 요소 하나하나를 익혀서 다듬고 나면 영어라는 거대한 숲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LEVEL 1 BASIC, LEVEL 2 INTERMEDIATE, LEVEL 3 ADVANCED로 나눠져 있다.

이 중에서 LEVEL 1은 중학교 1학년 단계의 핵심 문법 사항을 정리해서 수록한 영문법 교재다.

LEVEL 2는 중학교 2학년 단계, LEVEL 3는 중학교 3학년 단계의 영문법을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동사, 시제, 조동사, 문장의 형식, 명사와 관사, 대명사, 형용사와 부사, to 부정사와 동명사, 접속사, 전치사, 문장의 종류가 나와 있었다.

총 11개의 챕터로 되어 있었고 각 챕터마다 두 개의 Unit으로 나눠 문법을 설명한 후 Actual Test를 하는 구성이었다.

본격적으로 문법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의 문장 성분인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마더텅 ENGLISH GRAMMER FOREST에서는 꼭 알아야 할 영문법의 핵심을 깔끔하고 흥미로운 예문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그냥 글로만 되어 있으면 무슨 말인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데 예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까 한결 머릿속으로 받아들이기가 수월했다.

또한 Grammar Tips를 통해 핵심적인 문법 설명 외에 부가 설명과 추가 예문을 제시해서 풍부한 학습이 가능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Tip이 우리 아이가 처음 쓰기 연습을 했을 때 많이 틀렸던 부분이라 살며시 웃음이 났다.

인칭대명사 I는 문장 어디에 나오든 대문자로 적어야 하는데 문장 중간에 나올 때는 소문자로 적어서 고쳐주어야 했었다.

 

예문을 통한 문법 설명을 마친 후에는 Practice 문제를 통해 기본적인 유형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학습한 문법 내용을 다질 수 있었다.

Pactice 문제에는 문장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말 고르기, 밑줄 친 부분 바르게 고쳐 쓰기, 괄호 안 단어를 이용해서 빈칸 채우기 문제 등 세 가지 형식이 나와 있었다.

또한 Writing Practice에서는 문장에서 틀린 부분 바르게 고쳐 쓰기, 괄호 안의 단어로 문장 완성하기, 괄호 안의 단어 배열한 후 해석하기 문제를 통해 학교 내신시험 서술형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요즘 비중이 높아지는 서술형에 대비하기 위한 문제로 이루어져 있어서 충분한 연습이 가능했다.

 

학교 내신을 위한 기본 확인 문제와 서술형 연습 문제를 마쳤다면 실용적인 실전 문제와 간단한 복습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Actual Test에서는 앞서 배운 문법으로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객관적 유형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고 각 챕터에서 배운 핵심 문법을 요약하여 정리한 Review Test를 통해 복습하며 빈칸을 채워 놓치기 쉬운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다시 한번 문법 내용을 정리하며 챕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ENGLISH GRAMMAR FOREST에는 분권되어 있는 워크북이 제공되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워크북은 본권에 나와 있는 practice-writing practice-actual test, 3단계의 문제를 추가해서 더 풀어볼 수 있었는데 워크북의 추가 문제를 통해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하며 효과적인 반복학습으로 영문법 실력을 기를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에는 일반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형 규칙 변화, 일반동사의 과거형 규칙 변화,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 일반동사의 ~ing 형태, 목적어로 to 부정사만 취하는 동사, 목적어로 동명사만 취하는 동사, 목적어로 동명사와 to 부정사 둘 다 취하는 동사, 시간 전치사 at, on, in, 장소 전치사 at, on, in 등 Useful Expressions이 나와 있어서 문법 내용을 다시 확인하며 정리하기 좋았다.

아이가 영문법을 공부해나가며 영어 실력을 길러 더욱 영어 자신감으로 충만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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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코스모스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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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하늘을 볼 때보다 밤이 되어 어두컴컴함 속에서 빛나고 환한 달과 별을 바라볼 때가 우주에 대한 신비감을 더욱 자아내는 것 같다.

저 별은 어디에서 와서 사라지며 달의 모양은 왜 자꾸 바뀌는 건지 의문을 품어보며 실질적으로 여러 우주 현상을 관측하기에도 밤이 유리하다.

학교에서 과학 교과서 3단원 태양계와 별을 배우면서 아이가 물었다.

우주가 뭐냐고 말이다.

한 마디로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이었는데 마침 이 질문에 해당하는 답이 나와 있는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읽는 코스모스에서 코스모스는 하늘거리는 꽃 이름이 아니라 질서와 조화를 지니고 있는 우주를 표현하는 말이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쉽고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데 우주의 신비에 얽힌 다양한 내용을 삽화와 인포그래픽으로 한결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 있어서 처음으로 우주 관련 도서를 접하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주를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중력, 우주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크기, 지구 밖 외계 생명, 블랙홀, 우주 배경 복사, 암흑 물질, 우주의 팽창, 암흑 에너지, 중력파, 웜홀, 우주의 모양 등등 우리가 우주 관련해서 궁금해하는 모든 것이 집결되어 있었다.

단순하게 아이들이 읽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 까다로운 과학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 같은 어른이 읽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

 

우주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말하며 여기에는 모든 질량과 에너지가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까지 포함된 개념이다.

이전에는 뉴턴이 말하는 중력이 널리 통용되었지만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질량 때문에 생기는 시공간 왜곡이 중력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는 아인슈타인의 중력 개념을 평평한 천 위에 놓인 구슬이 굴러가면서 움푹 패게 되는 비유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우주에서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있는 곳에서 시공간이 비틀려서 휘어지며 시간 1차원과 공간 3차원이 합쳐진 4차원 시공간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중력 렌즈, 우주 배경 복사, 웜홀 등 참 어려운 과학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과학 전문 학자들이 아니면 다소 어려울 법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유와 그림으로 어떻게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장 쉽게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책에 나온 내용을 모조리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적절한 비유와 그림으로 머릿속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는 커다란 그림책이지만 우주 관련 내용을 충분히 다방면으로 다루고 있었다.

물리학 전문가와 그래픽 아티스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과학 전문 인포그래픽 책으로, 영국 도서 디자인 & 제작상(BBD & PA)을 수상했으며 처음 읽는 시리즈 중 한 권이었다.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코스모스, 이렇게 세 권인데 공교롭게도 세 권 모두 난이도 있는 물리학 내용을 다룬 내용이었고 이 세 권을 연결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왜 천재들이 그 어려운 우주 물리학에 도전하며 우주의 신비를 파헤쳐 나가는지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들에겐 뛰어난 상상력이 있었고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가설을 세우며 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는 그 이상을 꿈꾸게 하는 내용들이 가득해서 대체 우리가 밝혀낼 수 있는 우주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란 생각이 들었다.

블랙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어보았고 실제로 존재한다는 증거도 발견되어 만약 우리가 그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머리와 발이 쭉쭉 늘어나서 우리의 몸이 산산조각 나며 분해되리란 걸 알고 있지만 이 책에 나온 웜홀의 존재는 그야말로 신선하기 그지없었다.

웜홀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론적 추측에 지나지 않아서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직 밝혀진 건 없지만 시공간의 서로 다른 지점을 연결하는 웜홀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것처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무궁무진한 상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우주에 관한 또 다른 책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나왔던 우주 달력을 소개하고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이 우주 달력은 138억 년의 기나긴 우주 역사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1년으로 압축해놓은 것으로, 인류는 우주 달력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나타났으며 모든 문명은 마지막 1분 내에 형성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주가 얼마나 긴 시간 동안 형성되어왔는지 알 수 있었고 빅뱅 이후 우주는 계속 팽창하면서 점점 더 많은 시공간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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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수학S 5-1 (2022년용) - 개정 교육과정 반영 초등 최상위 수학S (2022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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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아이에게 사춘기가 왔는지 짜증도 부쩍 내며 공부하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이에겐 결코 공부가 재밌는 게 아니다.
지난 며칠간 그런 공부를 시켜야 하는 엄마의 힘겨움을 느꼈던 시간들이었다.
안 해도 그만이면 아예 하라는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둘까... 하는 자포자기의 심정도 들었지만 오늘 안 하면 주말에 해야 한다고 아이에게 말했다.
오후 내내 폰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하며 놀다가 마지못해 뒤늦게라도 저녁 9시가 넘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꾸역꾸역 문제를 풀어나가는 아이가 무척이나 안쓰러우면서도 그렇게 하기 싫은 걸 해내는 게 한편으로는 대견했다.
황금 같은 자유가 있는 주말을 공부로 보내기 싫은 아이의 선택이었다.
막상 공부하기 위해 앉기만 하면 집중력이 높아서 푹 공부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언제나 책상 앞으로 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까지 인내하는 건 오롯이 엄마의 몫이다.
때로는 버럭과 성질로 응징하기도 하지만 마음속으로 참을 인자를 새기며 아이 스스로 공부하길 기다리려고 노력한다.
아무튼 오늘은 엄마표 학습의 고단함을 토해내며 사설이 길었는데 이제부터 아이가 힘들게 푼 수학 교재 얘기를 해보자!


수학 기본 교재를 끝낸 후 개념응용과 더불어 디딤돌 최상위 수학 S를 병행하며 풀이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초등 수학 심화서인 최상위 수학 S를 접해보고는 이번 학기에도 1학기 마무리 학습 단계로 상위권의 기준이 되는 교재를 진행하게 되었다.
한 단원의 개념응용 문제집을 마치면 바로 이에 해당하는 최상위 수학 S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달은 2단원 약수와 배수 단원을 마쳤다.
약수와 배수 단원은 이후 분수의 사칙연산을 하기 위한 전초전이나 마찬가지로 상당히 중요한 과정인데 서술형 문제 중에 은근히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서 아직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앞선 1단원 자연수의 혼합 계산에서처럼 2단원도 BASIC CONCEPT에서는 거의 오답이 없는 편이었다.
가장 첫 문제인 48의 약수가 아닌 것 개수 찾기부터 틀려서 순간 헉 소리가 났지만 나름 괜찮은 출발이었다.
배수를 적는 건 무리 없이 잘 찾아내는데 아무래도 약수인 경우 아직까지 한두 개를 빠뜨리는 등의 실수가 보인다.
좀 더 수에 대한 감각이 생겨야 빠짐없이 약수를 잘 찾아낼 것 같다.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에서부터 세심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다음 단계인 최상위 S는 본격적으로 심화 문제가 유형별로 제시되어 다양한 문제의 해결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한 유형별로 기본 개념을 그림으로 도식화해서 보여준 후 대표 문제에서 네모 칸을 메워가며 연습을 해보게 한다.
그런 후에 3, 4문제를 스스로 풀이하게 하는 구성이다.
아이는 대표 문제의 형식을 좋아했다.
문제 풀이 과정을 보여주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기에 이 부분이 술술 잘 풀린다면 맞은편 문제 또한 두세 문제 정도는 가뿐하게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만약 여기에서 막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엄마는 모든 문제를 설명하며 풀어줘야 했다.


최상위 S 단계는 제목만 제대로 이해해도 문제 유형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약수와 배수의 관계인 두 수는 서로 나누어떨어진다, 남김없이 나누는 방법은 약수의 개수만큼이다, 나누어지는 수에서 나머지를 빼면 나누어떨어진다, 두 수의 곱은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곱과 같다 등등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인가 싶지만 실제로 문제에 적용해서 풀어보면 비로소 아하,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하게 된다.
아이가 힘들어한 건 앞부분보다 뒷부분에 위치한 최상위 S 문제였다.
몇의 배수인지 알면 곱으로 분해하기 쉽다, 두 일은 반복되는 시간의 공배수가 될 때 동시에 일어난다, 두 톱니 수의 공배수만큼 움직이면 맞물렸던 톱니가 다시 만난다와 같은 문제를 어려워했다.
역시 응용과 심화 문제는 개념 문제와는 차원이 다르다.
충분히 이해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하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아무튼 여러 번의 설명을 들으며 문제를 이해를 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아이는 지금 알 것 같아도 나중에 다시 혼자 풀어야 하면 잘 모를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마지막 단계인 MATH MASTER 문제는 문제풀이 동영상이 있어서 유용했다.
동영상 강의를 적절하게 잘 활용할 줄 아는 아이는 동영상을 들으며 천천히 풀이 과정을 적어내려갔다.
초등 수학 연산과 개념 기본 문제집에서부터 개념 응용과 심화 문제집까지 학습을 이어가며 수학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가 초등 수학 심화서를 풀어가며 어렵지만 그래도 풀 수 있다는 수학 자신감을 길렀으면 좋겠다.
디딤돌 최상위 수학 S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중요해진 가정학습에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며 한 학기 수학 학습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수학 교재였다.
또한 BASIC CONCEPT - 최상위 S - MATH MASTER이라는 3단계 구성을 갖추고 기초 개념을 활용한 유형별 응용 심화 문제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르며 수학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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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범인 찾기 추리퀴즈 빨간콩 논리책 4
상드라 르브룅 지음, 로익 메헤 그림,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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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나 탐정소설은 엄마와 아이 모두 좋아하는 장르이다.
비록 추리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범인을 맞추거나 트릭을 알아내는 데에는 꽝이지만 기가 막히게 잘 짜인 스토리에 감탄하며 재밌게 읽곤 한다.
그리고 단답형의 퀴즈를 맞히는 것 또한 좋아해서 즐기는 편이다.
이러한 엄마와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한 책 한 권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셜록 홈스의 범인 찾기 추리퀴즈는 셜록 홈스라는 이름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유명한 명탐정이 등장하는 추리퀴즈라니 과연 어떠한 내용일지 궁금했다.
이 책을 쓴 상드라 르브룅은 어린이를 위한 게임과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로, 낱말 퍼즐, 숫자와 논리, 시각과 기억 게임 등을 비롯한 창의적인 활동에 대한 다양한 책 집필에 참여했다고 한다.
현재 청소년 잡지의 보드게임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활동과 관심사가 유사해서 그녀에 대한 호감이 들었다.

추리와 퀴즈가 결합된 셜록 홈스의 범인 찾기 추리퀴즈에는 등장인물로 주인공인 셜록 홈스와 탐정견 펄루, 존 왓슨 박사, 런던 경찰청의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나온다.
그 외 총 10명의 용의자가 등장하는데 런던 경시청의 용의자 정보 파일을 제공하고 있어 이후 추리를 해나갈 때 참고사항이 된다.
특히 용의자의 외모와 특징 같은 걸 자세하게 읽게 되면 범인을 알아맞히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여기서 우리는 셜록 홈스, 존 왓슨과 함께 세 번째 명탐정이 되어 진짜 범인을 찾는 추리를 하는 흥미진진한 두뇌 게임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사건 파일은 총 9개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사건에는 한 명의 피해자, 세 명의 목격자의 증언이 뒤따르며 상황 파악하기를 적어보면서 일어난 사건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머릿속에 그려보도록 했다.
런던 경찰청의 용의자 정보파일에 나온 10명의 용의자 중 5명이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자신의 알리바이를 말하는데 그들이 말한 내용을 참고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사람을 파악해야 한다.
즉 사건 발생 시 그들에 어디에 있었는지, 증명해 줄 사람이 있는지, 조사를 좀 더 깊이 하기 위해 어떤 사람에게 질문을 던질지 확인해야 한다.

용의자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좀 더 탐방 조사를 하고 탐정견 펄루가 찾아온 단서가 되는 증거물을 확인하면서 다시 한번 사건을 정리한 후 최종적으로 범인을 찾는 작업을 한다.
그야말로 모든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한 후 함께 추리를 하는 재밌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진지하게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골몰했다.
처음엔 추리를 잘하지 못하다가 한두 번 해보니 요령이 생겨서 범인을 금방 잘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목격자의 증언이나 용의자의 알리바이, 펄루가 찾은 증거물 등이 중요한 핵심 단서가 되는데 이 모든 게 그림에 나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책에 나온 그림을 잘 살펴보아야 힌트를 얻을 수 있고 눈썰미가 좋을수록 빠르게 사건을 해결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가 조금 어려웠는데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특별한 사건 해결이었다.

9개의 사건 파일을 모두 해결하고 나면 런던 경시청 및 셜록 홈스 수사팀으로 인정한다는 완벽한 탐정 인증서가 있어서 성취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오랜만에 두뇌 회전 게임을 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고 창의력과 논리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책이 너무 좋아서 빨간콩 논리책 시리즈로 나온 다른 책들도 읽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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