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백만장자 삐삐 (스페셜 에디션) 로렌 차일드가 그린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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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는 어렸을 때 TV에서 본 적 있는 추억의 캐릭터였다.
근데 어느 날 아이가 유튜브를 통해 흑백 영상의 삐삐를 시청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아이가 삐삐를 알고 있다는 게 신기했고 엄마의 어릴 적 추억을 아이와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그동안 영상으로만 봤을 뿐 책으로는 접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책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어린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삐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비롯하여 〈꼬마 백만장자 삐삐〉,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등을 출간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린드그렌이 죽자 스웨덴 정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제정해서 그녀의 업적을 기리고 있는데 이 상은 우리나라의 동화책 작가 백희나가 수상해서 화제가 되었다.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맥크렐민트 에프레임즈 도우터...
삐삐의 이름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

예전엔 바다의 무법자였지만 지금은 식인종의 왕이라는 삐삐 아빠에 대한 설명에서 신선함이 느껴진다.
뭔가 무시무시하지만 예사롭지 않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기 때문이다.

삐삐는 뒤죽박죽 별장에서 혼자 사는 아이다.
아니 말 한 마리와 원숭이인 닐스 씨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아빠가 챙겨준 여행 가방 가득한 금화로 호화로운 생활 중이라 아이들에게 마음껏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 줄 수 있다.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맞춤법도 엉망이고 식사 예절도 잘 모르지만 생각이 자유로우면서 엉뚱하고 겁이 없는 아이다.

정의롭기까지 해서 불의에 대해 참지 못하고 동물이나 약한 자를 괴롭히는 건 더더욱 참지 못한다.
힘이 무척이나 세서 얼마든지 악당을 혼내줄 수 있는 것 또한 그녀만의 장점이다.
말 한 마리를 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라니!

삐삐와 함께하는 곳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즐겁다.

삐삐의 친구인 토미와 아니카가 그녀와의 이별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자 아빠를 따라 식인종 나라로 가기보다 친구들을 선택하는 정이 많은 아이다.

기발한 삐삐 이야기가 감동과 더불어 통쾌함과 재미를 안겨줘서 좋지만 이 책은 로렌 차일드의 삽화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로렌 차일드의 그림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옷감의 패턴처럼 특정한 무늬가 반복되는 형태가 많다.
마치 패션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를 보는 것 같다.

작년에 읽은 로렌 차일드 그림의 〈메리 포핀스〉가 인상에 남아서 그녀의 삽화가 들어 있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빨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 양 갈래로 땋은 머리카락이 삐삐의 톡톡 튀는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

자기만의 세계를 두려움 없이 펼쳐 보이는 삐삐를 통해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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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행성과 은하계로 판타스틱 우주 탐험 별별 과학 시리즈
마이크 로워리 지음, 이지유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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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학년 1학기에 배운 과학 교과 내용 중에 태양계와 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한낮의 환한 태양,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모양이 바뀌는 달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다.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도 덩달아 관련 도서를 찾아 함께 읽게 되었다.
너무 글밥이 많거나 내용이 어려운 건 아직 힘들 수도 있어서 일러스트가 많은 그림책이 이해가 잘 되었다.



시공주니어에서 새롭게 출간된 별별 행성과 은하계로 판타스틱 우주 탐험은 아이가 쉽고도 재밌게 우주 관련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는 행성과 은하, 별 등 우주에 대한 신기하고도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최신 정보까지 수록되어 있으니 엄마가 읽어도 재밌게 여겨졌다.


이 책의 장점은 눈에 쏙 들어오는 삽화와 함께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용어를 아이 눈높이에서 간단하고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포그래픽으로 정리까지 잘 되어 있으니 한눈에 알아보기에도 좋고 내용이 쉽고 재밌게 다가와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아이가 재밌게 잘 배운 태양계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고 카이퍼대라는 다소 생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모든 페이지가 알록달록 그림으로 가득 차 있고 설명이 쉬운 표현으로 잘 되어 있긴 하지만 그 내용이 방대하고 꽤 많은 용어들이 등장해서 너무 어린아이들이 읽기엔 어려울 수 있으니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좋겠구나 싶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이 많아서 즐거움을 느꼈고 우주 관련해서 기초를 다지기 좋은 책이었다.
어마어마하게 광활한 우주만큼이나 신비로운 내용이 가득했다.


이 책에는 우주와 태양계, 별과 혜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한 탐사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비중을 가지고 다루고 있다.
천문학자와 망원경, 우주복과 우주 왕복선, 탐사차와 탐사선 등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 인간이 우주로 나아간 역사적인 순간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 X, 우주복 없이 우주에서 생존한 첫 번째 생명체인 완보동물(물곰), 기획 단계에 있는 미래의 우주 프로젝트 등 흥미진진한 내용이 이어졌다.

읽다 보면 우주의 신비를 파헤치려는 인류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멋지고 놀라운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펼쳐질 우주 탐사의 행보가 기대되기도 하며 일론 머스크의 꿈이 어디까지 실현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페이지가 나왔다.
우주에 있는 것들을 따라 그려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우주 유머 모음으로 피식 웃음 지을 수 있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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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5 -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탐정 클럽 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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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워너의 탐정 클럽은 작년에 반에서 친구들과 책을 돌려보는 행사에서 반 아이들이 빌려보겠다고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추리 동화였다.

아이도 좋아하는 책인데다 친구들까지 좋아해 주니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된 시리즈이기도 했다.

책 제목도 흥미를 끄는 탐정 클럽, 거기에 또래 12살 아이들이 등장하니 아이들 구미에 잘 맞는 작품이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 느낀 호감도와 더불어 흡인력 있는 내용까지 읽고 나면 더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에 탐정 클럽 마지막 편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권의 제목은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이다.

 

이번에도 책 속에 엽서와 책갈피가 들어 있다.

책을 읽다 잠시 멈추게 되면 읽을 자리를 표시할 책갈피가 필요한데 이렇게 전용 책갈피가 들어 있으니 편해서 좋다.

또한 책표지와 똑같은 엽서로 탐정 클럽의 내용을 돌아볼 수 있고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탐정 클럽의 이야기가 좋은 건 열두 살 쌍둥이 남매가 등장해서 친구들과 함께 일상에서 발생한 수상한 사건을 흥미로운 도구인 마술과 과학, 추리 등으로 밝혀낸다는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보다 친구를 더 많이 찾으며 우정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우정과 더불어 모험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꽤나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열두 살이라는 나이는 부모 동반 없이 또래끼리 놀 때 멀리 돌아다니지 못하고 아직 공간적인 제약이 있는 아이들인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또래들의 활약을 동네에 한정된 공간을 통해 잘 반영하고 있다.

친구들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동네의 어느 지점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수상한 점에 대해 진상을 밝히려는 호기심과 노력이 가상했다.

이야기는 쌍둥이 남매 가족이 나누는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나의 가계도라는 주제에서 출발한다.

과연 우리 조상 중에는 어떠한 인물들이 있었던 걸까.

물론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지닌 인물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유전자 검사로 알게 된 사실을 통해 범죄에 이용하려는 나쁜 인물도 있게 마련인데 작은 빌미를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아이들의 용기와 협동심이 빛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1권에서 알게 된 유령 왈도의 활약이 아이들이 위기에 처한 결정적인 순간에 돋보이는데 판타지 같은 유령의 음성 비서를 활용한 장면이 인상 깊었다.

유령이라는 비현실적 요소도 있지만 음성 비서나 유전자 검사, 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백신 개발 등의 최신 과학을 다루고 있어 복합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지며 흥미진진한 대단원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탐정 클럽이 5권으로 마무리되어 아쉽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암호 클럽 시리즈 신간이 나오길 기대하며 기다려보아야겠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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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개념 초등 수학 6-1 (2025년용) -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 수학 (202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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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의 기습과 함께 시작된 겨울방학!
이전 학기를 정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학습 계획을 하게 되는 시기다.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을 남겨놓고 있기에 적어도 여름방학 전까지는 초등 수학 과정을 모두 마치고 중학 수학을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소 마음이 바빠지기도 하지만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건 늘 기본 개념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아출판 큐브수학 개념으로 차근차근 개념을 살펴보며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큐브수학 개념은 새 교과서를 완벽 반영하며, 기본을 다지기 좋은 교과서 중심의 개념서이다.
진도북, 매칭북, 정답 및 풀이, 세 권으로 분권되어 있는 노란색 밝은 표지가 산뜻한 느낌을 준다.

초등 6학년 1학기에 배우게 될 단원을 살펴보면 분수의 나눗셈, 각기둥과 각뿔,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 여러 가지 그래프, 직육면체의 부피와 겉넓이가 나온다.
영역별로 초등 수학의 절정을 이루는 부분이라 싶어서 잘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큐브수학 개념은 세 단계의 학습을 통해 개념을 잡고 학교 수학 익힘 문제를 연습한다.
우선 첫 단계는 교과서 개념 잡기다.
교과서 개념을 한눈에 방법 쏙 코너로 재밌게 표현해 놓아서 일단 시선이 가고 페이지마다 개념을 나눠서 설명하며 차근차근 익히도록 되어 있다.

교과서 개념 잡기 옆에는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 문제가 나와 있어 문제를 풀어보며 잘 모르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교과서 공통이라는 표시가 된 문제가 있는데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핵심 문제이니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


동아출판만의 강점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무료 스마트러닝에 있다.
모든 교재에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적재적소에 동영상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큰 장점이 된다.

역시나 영상을 더 좋아하는 아이는 개념을 익힐 때 책에 나온 내용을 읽기보다 개념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면서 학습한다.
큐브수학 개념 초등수학 6학년 교재에서 어떠한 동영상 강의가 수록되어 있는지 강의 목록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필요에 맞게 무료 스마트러닝인 ?개념 강의, 문제 강의, 서술형 강의를 들으면 좋을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개념 한 번 더 잡기다.
한 번 개념을 익혔다고 해서 머릿속에 다 입력되는 건 아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개념 교재이기에 문제를 통해 개념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감으로써 기본 개념을 더욱 탄탄하게 익힐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수학 익힘 문제 잡기다.
학교 수학 책은 수학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으로 나눠져 있는데 좀 더 난도가 있는 수학 익힘책 문제를 연습함으로써 학교 수학을 수월하게 여길 수 있도록 했다.

수학 익힘 문제 잡기에서는 익힘책 공통이라 표시된 문제가 나오는데 꼭 알아야 할 중요 문제를 의미한다.
한 권을 끝낸 후에 한 번 더 복습을 한다면 익힘책 공통이란 부분만 빠르게 훑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단계 문제는 1, 2단계에서보다 서술형 유형이 더 많아서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어려운 문제 유형에는 문제 강의를 제공해서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엄마가 옆에서 설명해 주지 않아도 문제 강의를 들으며 문제 풀이 방법을 알아갈 수 있다.
이렇듯 큐브수학 개념은 무료 스마트러닝이 잘 되어 있으니 엄마의 도움 없이도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잘 모르는 부분을 익힐 수 있어 유용했다.


요즘 학교에서도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많이 하게 되는데 서술형 문제만 따로 모아서 서술형 잡기로 담아 놓았다.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을 어떠한 방식으로 적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는데 꼼꼼하고도 체계적으로 풀이 과정을 따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더 비중이 높아질지 모르는 서술형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개인적으로 무료 스마트러닝 부분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서술형 잡기 문제였다.
풀이 과정을 대충대충 적는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싶었다.


한 단원의 학습을 마치면 단원 마무리 문제를 풀이하며 단원에서 배운 모든 내용을 정리하게 된다.
앞에서 나왔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한 단원의 내용을 점검할 수 있었다.


단원 마무리까지 끝낸 후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나오는 창의력 쑥쑥은 아이가 무슨 문제인지 궁금해서 먼저 펼쳐보는 페이지였다.
흥미로운 문제가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그림과 함께 나와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진도북을 다 풀이한 후 매칭북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진도북과 함께 매칭북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분권된 매칭북에는 기초력 학습지와 미리 보는 수학 익힘으로 나눠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기초 학습을 보강하기에도 좋고 수학 익힘 유형 문제를 풀어보기에도 좋았다.


정답 및 풀이는 자세한 풀이와 함께 정답이 수록되어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QR 코드로 모바일 빠른 정답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동아출판 큐브수학 개념은 아이가 모르는 부분을 무료 스마트러닝으로 학습하며 3단계 개념 및 수학 익힘 구성으로 개념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겨울방학 동안 새 학기 예습을 하기 좋은 초등 문제집이었다.

또한 서술형 문제에 특화해서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잡아주는 구성이 너무도 마음에 든, 새롭게 달라진 큐브수학 개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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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영단어 D단계 - 초등 6학년 수준 초등 우공비 일일영단어
신사고 영어 콘텐츠 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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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아이는 영단어 외우기를 참 어려워한다.

특히나 파닉스 영역이 다양한 모음 부분을 아주 헷갈려 하는데 발음이 익숙한 단어이더라도 여러 번 적으면서 연습해야 겨우 제대로 외운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에서 치는 단어 시험에서 거의 백 점을 놓치지 않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내년 새 학기를 좀 더 수월하게 보내기 위해 미리 초등 6학년 수준의 영단어를 학습하며 예습을 해보기로 했다.

선택한 교재는 아이가 학습하기에 부담 없는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인 일일영단어 D단계였다.

우공비 일일영단어는 하루 4쪽 30일 완성으로, 방학 동안 충분히 완북할 수 있는 학습량이었고 분권된 정답지를 확인해 보니 문제와 정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채점하기 쉽게 되어 있었다.


역시나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건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에서 차별화된 공부습관표이다.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교재마다 다른 공부습관표를 내 맘대로 꾸미는 재미가 쏠쏠했다.

카카오프렌즈 공부습관표야말로 하루 학습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활력소였다.


우공비 일일영단어는 A단계에서 D단계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 수준의 초등 필수 영단어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 아이는 초등 6학년 수준의 D단계로 겨울방학 기간 동안 30일 완북을 목표로 시작하게 되었다.

30일 완성이라는 교재 구성 상 6학년 영단어 예습도 하면서 겨울방학 동안 홈스쿨링 교재로 안성맞춤이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단순히 영단어만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영단어가 들어 있는 문장을 함께 익히는 방식이었다.

사실 단어라는 게 문장 속에서 활용 가능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루 학습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삽화가 나와서 새롭게 배울 단어를 소개해 주고 있다.

그림과 함께 영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익힐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구성이었다.

그림으로 영단어를 소개한 다음 본격적인 단어 익히기에 들어간다.

교재에 QR 코드가 수록되어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며 영어와 우리말 뜻을 적어보게 된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단어 확인하기와 문장 적용하기가 나온다.

단어 확인하기에는 발음을 통해 단어의 소리를 변별하기, 단어에 알맞은 우리말 뜻 적기, 단어 철자 퍼즐 맞추기 등의 다양한 문제를 통해 단어 학습을 학습할 수 있었다.

문장 적용하기에서는 우리말 문장에 맞는 빈칸을 채움으로써 배운 단어를 복습하고 그림에 알맞은 문장을 찾아 체크하며 그림에 맞게 문장을 고쳐 쓰는 연습을 했다.

문장 속에서 단어를 익히는 다채로운 유형의 문제라서 마음에 들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단어를 지속적으로 적어보며 단어 암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였다.



우공비 일일영단어 D단계에는 아는 단어도 나오지만 모르는 낯선 단어가 나와서 새롭게 익혀야 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 않을 학습 구성으로 조금씩 새로운 단어에 다가가기 수월했다.

영단어와 함께 문장 또한 익히는 학습 효과가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아이가 즐겁게 부담 없이 학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 보면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 중 아이가 하기 힘들다며 거부한 교재는 하나도 없었다.



우공비 일일영단어에는 단어 암기 스토리북이 들어 있어 가볍게 휴대해서 펼쳐보며 수시로 단어를 암기하기 편했다.

하루 학습량 중 첫 페이지에 있는 스토리북이라 그림과 함께 영단어와 문장을 복습할 수 있어 유용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와 함께 도착한 우공비 학용품 굿즈였다.

실용적인 굿즈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아이도 엄마도 만족했는데 무지 공책 세 권, 줄 노트 한 권, 나만의 필통 꾸미기 세트, 연필 세트 두 종, 그리고 대왕 오답 지우개가 그것이었다.

그야말로 학습 의욕 뿜뿜 돋게 하는 학용품 세트였다.

우공비 일일영단어는 영단어 암기하기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하루 4쪽, 부담 없는 학습량으로 겨울방학 동안 영단어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초등 영단어 교재였다.


- 좋은책 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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