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색 디자인 북 - 일러스트로 한눈에 보는 색 조합 아이디어
오비 요헤이 지음, 김지혜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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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쪽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감각을 키우고 싶어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과제나 업무 등에 있어 색 감각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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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웹소설 쓰기 - 단계별로 따라가는 웹소설 맞춤 수업 Daily Series 17
김남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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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니 이젠 요즘이라는 표현도 지난 것 같다. 이미 웹소설 분야가 활발해진지는 오래되었다. 웹소설을 읽는 분들도 웹소설을 쓰는 분들도, 그리고 웹소설을 쓰려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매우 많다. 그런데 참 그 수많은 글 중 나의 글 하나 없다는 것이,.. 읽을 때는 왠지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문학적 소설보다는 왠지 편하게 나도 써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실제로 '써야지~'해도 완결하나 내지 못하고 괜찮은 듯하면서도 이게 참 쓰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웹소설 같다.

어찌 그리 다른 분들께서는 몰입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게 되는 웹소설들을 잘 쓰시는 건지, 그리고 완결까지 쓸 수 있는 것인지,, 처음에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마음과 달리 어려움의 과정이 쌓이고 나니, 웹소설 작가님뜰이 더욱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쓰는 것도 그 흥미와 몰입을 유지하는 것도 쓰는 습관을 유지하며 완결까지 완성하는 것도, 해보면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의 '매일 웹소설 쓰기'라는 제목에 관심이 같다. 매일, 그렇게 써 갈 수 있다면- 완결까지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매일 써가는 것이 단순 성실함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도, 그리고 준비되어야 하는 것과 계획 등에 있어서도 단순 매일이 아닌 지식과 전략이란느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러한 경험한 어려움을 넘어 매일 쓰는 과정을 통해 완결까지 써 보는 것이 이 책을 읽어가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과 기대가 되었다.




우선, 이 도서는 웹소설 심화반의 전략 정보집이라기 보다는, '제가 웹소설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도 표현하며 관심을 가지고 써로벼 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탄탄 길라잡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작가지망생'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이 아니라 '초보 작가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라는 표현이 붙은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웹소설을 쓰고 계신 분이나 웹소설과 웹소설 시장에 대한 어느정도의 분석과 조사를 하며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수 있는 장르, 용어, 트렌드, 프로모션 등의 내용도 알려준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알아가고 아는 줄 알았는데 잘 모르고 있던 부분도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본내용을 안내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이나 포인트에는 밑줄과 글자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처음 알아가는 단계에서는 내용을 읽으며 알아가도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기에, 독자를 고려하여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라고 표시를 해둔 것 같다. 또한 유용성 측면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읽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전으로 해보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제목처럼 '매일 웹소설 쓰기'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김작가의 point, 선배의 tip 등도 구성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엄청 깊고 딥한 설명과 과정이나 자료를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예로 일단 예시자료 들어갔으면 그 양식 자체로 한 페이지는 넘어갈 '인물 관계도' 부분에는 엄청 자세한 예시나 공략할 수 있는 틀 같은 것이 있지 않고 기본 내용과 방향성을 중심으로 3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웹소설 작가를 준비하며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얇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벌써, 아니 이미 치열한 세계인 웹소설 시장이지만 동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직도 오픈되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에 대해 전반적인, 기본 내용을 알아가기에 좋은 도서였다.

또한, 이 책은 '일상이 즐거워지는 매일 시리즈' 중 하나였다. 웹소설 매일 쓰기 뿐만 아니라, 매일 풍경 드로잉, 매일 성격 일러스트`필사, 매일 세 줄 글쓰기, 매일 질문, 매일 나만의 그림책 등이 있었다. '매일'을 기반으로 하다보면 그 과정이 실력으로 쌓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매일하는 습관과 관련하여 관심이 있

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도서 시리즈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웹소설은 이제는 플랫폼도 다양하고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작품도 많다. 그리고 쓰려고 마음만 먹으면 일단 입문이 쉽다. 누르고 클릭하고 타자를 치며 소설을 쓰며 된다. 하지만, 완결까지 쓰는 것은 '누구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또한 재미있는 웹소설을 읽는 것과 내가 직접 쓰는 것은 엄청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기본적인 태도가 필요하달까, 문체-캐릭터 , 쓰려는 자세와 태도 유지 드잉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내가 쓰고 싶은 말을 이렇게 편하게 적어보는 기록과는 달리, 정말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인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의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도서다. 두껍지 않고 가독성 좋은 도서라는 점과 전반적인 웹소설 입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점에서, 글을 쓰는 방향성과 준비, 대사, 시점 등을 다시 전반적으로 알아가기에는 보통의 작법서는 조금 더 두께가 있는 편인데, 이 책은 분량, 가독성, 내용의 측면으로 볼 때 웹소설 쓰기를 처음 알아가시는 분들께도 좋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알고 있어도 다시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보아야하는 글쓰기 공백기가 있었던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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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웹소설 쓰기 - 단계별로 따라가는 웹소설 맞춤 수업 Daily Series 17
김남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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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웹소설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도 표현하며 관심을 가지고 써로벼 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탄탄 길라잡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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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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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판사 #마녀의간식꾸러미 - 이벤트를 통해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라는 도서를 알게되었다. '마녀의 간식 꾸러미'라는 표현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만약 마녀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는 질문에 잠시 멈추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마녀'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도서였는데, 감사하게도 마녀의 간식 꾸러미 이벤트에 당첨되었고, 거기에 적혀 있던 쪽지를 보고 읽어보고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가졌던 관심과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좋았다는 표현은 두루뭉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유용하다 흥미롭다- 등의 표현보다 지금은 이 표현이 와 닿기에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대이상으로 좋았고 시간을 내어 리뷰를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나는 도서였다. 또한, 주인공 소년, 소녀의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고 응원하고 싶어지는 도서였다. '이재문'작가님의 성함을 기억하고 작가님의 다른 도서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마약 다른 곳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이렇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곳 '마녀 아틀리에'에는 그런 힘이 있다. 읽고 나면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면서 동시에 나의 청소년 시절을 그리고 그 청소년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시절의 소년, 소녀들을 생각해보게 되는 풋풋한듯 따스한 그리고 아프지만 몽글몽글한 소설이다.


'마녀', 마녀하고 하면 이전에는 어두운 곳에서 모자를 쓰고 커다란 냄비에 부글부글 무언가를 끌이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마녀 배달부 키키'를 본 후 조금은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마녀의 간식 꾸러미'이벤트에서 '만약 마녀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는 질문에 내가 적은 답은 '마녀가 된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 새겨져 있을 엄마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싶어요'였다. 그 순간 내가 생각한 '마녀'는 부정적인 이미지라기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 그리고 그 힘으로 신비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존재- 였다. 그리고 그런 능력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엄마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일이었다. 어쩌면 마법같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는 공감과 위로를 배우고 서로 표현하며 나누지만 커갈수록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 진심을 나누는 일은 점점 더 마법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언제나 마법처럼 나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사랑해주신 엄만의 마음을, 나의 가장 소중한 이를 더욱 사랑하고 싶었다.

내가 생각했던 '마녀'와 소설 마녀가 일맥상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도서가 대받나서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공간이 구성된 행사가 이루어진다면 가보고 싶다. 그리고 마녀가 되어가는 과정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의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처럼, 이곳에서의 마녀는 어떠한 사람이라는 정해진 정의가 아니라 '나'라는 개인을 알아가고 인정하며 자신을 수용하는 자세와 아픔도 기쁨도, 과거도 현재도 나다운 특별함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느껴졌다. 그런 의미에서 마녀 아틀리에 과목을 정리하면 '자신을 수용하기, 나다움을 표현하기, 나답게 특별하기'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 시기'라고 하면 어떤 표현이 먼저 떠오를까? 마음대로 하는 시기, 어른과의 소통이 어려운 나이, 또래와 함께 하기 바쁜 시기 등의 표현도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기, 보는 것만으로도 예쁜나이, 한참 친구들과 같이 놀며 추억을 쌓을 시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내는 곳은 가정에서의 시간도, 친구들과의 시간도 아닌 학원 책상 앞이 아닐까?.. 그런데 사실은 공부만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환경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의 청소년 시기는, 마음은 또래에게 있고 함께 하고 싶지만 입시체제 가운데 공부가 삶의 목표가 되어져 책상 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려운 환경과 마음속 고민, 불안감 가운데 무엇하나 집중하며 마음을 쏟기 어려운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에 나오는 세 명의 학생들도 그러한 청소년들이었다.

강은서, 오하람, 김서윤 -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키워드로 적으면 '외모, 왕따, 자존감 바닥, 한부모가정, 학교폭력, 가난, 장애인, 형제의 죽음, 가정의 우울, 질병'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적고보면 참 어렵게 느껴지는 키워드들이다. 이런 어려움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은 소설 속 인물들에 한정되어질 것처럼 생각되실 수 있지만 그렇지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현실적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일반적이라기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는 이야기들에 있어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진심을 나누며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 아니라 '살아남기'로 표현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입시보다는 고민과 내면적 이야기 그리고 환경적 어려움을 중점으로 풀어가서 소설 밖에서 겉도는 시선이 아니라 나의 청소년 시기를 그리고 그 시기의 주변 학생들을, 또한 지금의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읽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어른의 시선이 아닌 지금의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은 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했을지도 궁금하다.


책의 제목이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이기도 하지만, 소설 속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 장소가 '마녀 아틀리에'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자 신의 한 수다. 이 이야기는 '마녀 아틀리에'였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은서의 고민, 하람의 이야기, 서윤의 비밀과 어려움 이건 이 소설의 분량으로 그리고 이 시간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이렇게 변화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이 소설 속 인물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실에는 더 어려움 가운데 있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 깊이와 갈등으로 내용을 풀어갔다면 많이 무거웠을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신비로운 듯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부분이 보이며 밝은 분위기를 가진 도서의 표지처럼 몽글몽글하며 응원과 힐링의 여운이 마음에 남는다.

'내가 이 중 한 인물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고 질문해 보았을 때, 선뜻 어느 한 학생이 되어볼 생각도, 내가 행동할 수 있는 것도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아이들의 이야기에 스토리의 흐름에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그리고 어려움이 많지만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에 지닌 내면적인 힘도 바라보게 되었고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진행되지만 청소년 시기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소설 속 인물들 뿐 아니라, 어른이든 청소년이든 우리들에게도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건물이나 외향적인 묘사되거나 표현된 공간의 특징이 아니라, 아이들의 내면의 변화와 성장과 표현을 보며 그러한 과정 자체가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말' 부분까지도 재미있었던 소설, 작가의 말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까지 웃으며 읽게된 것은 어쩌면 '날고 싶은 수습마녀'로 소개하신 이재문 작가님께서 다시금 작가님의 책을 읽고 싶어지는 마법을 걸어놓으신 것일지도 ㅎㅎ

작가님의 다음 소설도 정말 기대되고, 개인적으로 세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계속 그곳에 존재할까? 왠지 연결고리처럼 느껴지는데 혹시 은서가 할머니의 손녀가 아닐까? 누구보다 주인공지이지만 조금은 더 풀어갈 이야기가 다른 인물보다 많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 등의 생각과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이 세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도 다음 시리즈를 통해 읽어가고 싶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의 친구들을 오래 유지 못하는 모습이 많은 요즘 세대이기에, 이 소설 속 친구들은 오래 어른이 되어서도 서로에게 정말 살아남기 위한 존재가 아닌 마음을 나누고 진심을 나누는 친구다운 친구로서 존재하며 성장했을 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또한, '마녀'라는 키워드를 새롭게 해석하며 할머니와 은서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있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 할머니의 유학이야기도 궁금하고 마녀 아틀리에가 이곳에 위치하게 된 이야기도 궁금하다. 그리고 어쩌면 '쥐 잡는 것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는 할머니와는 대화를 할 수 도 있지 않을 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그렇게 풀어가면 흥미롭지만 조금은 글의 정서가 다를 것 같아서 '마녀'의 스토리와 사건이 조금 판타지 적인 내용은 시리즈보다는 스핀오프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도서표지에서도 함께 온 카드 엽서처럼 은서가 조금 더 가까이 세 친구들의 인물 크기가 동일하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렇지만 은서가 조금 더 뒤에 작게 있는 것은 날아가는 은서를 표현한 것이면서도 앞으로의 이야기 가운데 더 풀어갈 이야기가 남겨둔 이야기가 더 많이 있음을 이제 더 가까이 다가올 것임을 표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고 난 생각은 한 줄로 적으면 '우리의 삶은 언제나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의 연속인것 같다'이다. 위의 이야기와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소설 속 아이들을 통해 이전의 청소년들 그리고 현재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청소년 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도 그리고 독자들도 어려움을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앉고 일어서며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우리들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의 순간들은 마법처럼 쌓여가며 우리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킬 것이다.

이 소설은 청소년 시기라는 특성과 마녀아틀리에라는 공간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면 이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하고 마법을 부릴 수도 없고, 삶과 환경에 쉽게 다가가는 것도 선을 넘는 과정이기에 고민에 다을 하기 어렵지만 '마녀 아틀리에'는 그러한 고민에 후- 숨결을 내쉬게 해주었다. 읽고나니 더욱 청소년 독자들은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다음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우릴 어디로 데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멋진 비행 부탁해.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우리들의 소원은 이루어진 적이 없어 이곳 '마녀 아틀리에'의 문을 여기 전까진 _이재문 소설/ 다른




*다른서포터즈 1기 활동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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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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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가며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금 떠올리게 된 것도 신기했고, 여전히 그 추억 속에 미소지으며, 함께 있던 모습이 생생하여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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