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이 부를 때 마음이 자라는 나무 43
탁경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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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이 부를 때> 탁경은 장편소설/ 푸른숲주니어




청소년의 마음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스토리



청소년 시기는 키가 자라고 목소리도 변한다. 하지만, 그러한 신체적인 부분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다. 마음은 변화가 보여지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만큼 더 복잡하다. 명확하지 않아 자신도 모를 수 있는 시기, 그러한 시기의 마음을 다룬다. 너의 마음, '너'로 지칭할 수 있는 또래. 서로의 마음을 상담해주는 또래상담소의 이야기는 생각과 다른 흐름과 스토리로 이어졌다.



글을 읽으며 작가님은 청소년들을 상담한 경험이 있는지, 아니면 상담과 관련된 일이나 공부를 했는지 궁금해졌다. 특히 '너나 잘하세요' 파트는 짧게 적힌 상담에서 보통 상담사들이 사용할 것 같은 문장이 아닌 아이들이 사용하는 문장이면서도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그냥 아무말이 아니라 나름의 공감과 시원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혔다.

시작의 이야기는 다른 방향이었어도 아이들이 서로를 마주하는 시선으로의 전개에 마음을 주며 읽게되었다. 그리고 청소연 소설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그려낸 점도 요즘의 차가운 현실에 따구하게 읽혀져 좋았고,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상담의 문장들, 그 과정에서 담아낸 성장이 이 스토리의 매력이자 마이상담소의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정하게 읽고 싶은 청소년 소설을 찾는다면, '너의 마음이 부를 때'룰 소개 드리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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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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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조 미사키의 애절한 그리고 먹먹한 듯 마음에 담겨 책을 덮고도 인물들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고 상황을 떠올리게 되는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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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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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감동의 이별을 그려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신간 소설! 이번 소설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는 다시 한번, 애절한 감동의 이별 소설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작품이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주인공의 마음과 이야기가 떠오르며 '이치조 미사키'작가는 감동을 전하는애틋한 이야기의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감동의 흐름과 깊이가 다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읽었을 때의 감동과 애틋함과는 다르다. 비슷할거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전혀 아니다. 먹먹한 듯 흐르는 물결은 애처로운 듯하지만 윤슬이 떠오르는 감동을 준다. 첫사랑이라는 단어는 봄의 벚꽃과 같다. 그런데, 이 도서는 그 벚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예상했던 이별과는 다른, 아주 다른 방향성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이별, 이별이라는 말은 그 의미도 표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소설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는 또 다른 시선의 이별을 이치조 미사키 저자 만의 방법으로 담아냈다. 결코 쉽지 않은 이별이 첫사랑과 연결된다. '그저, 사랑이었다'라고 말하는 가슴 아픈 첫사랑, 읽는 독자는 미스터리한 듯 풋풋함을 동반하며 풀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들다가 깊이있게 내려가는 전개와 고요히 애틋한 감동을 간직히며 읽게된다.

책을 덮었어도 감동과 아픈 마음은 쉬이 잠잠해지지 않는다. 주인공을 다시 떠올리며 그 상황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 떠올리고 질문해보게 된다.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금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이라면 그 소설에 담겨진 감동은 아프면서도 밀려오는 물결처럼 마음을 감싸안을 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히구치 유, 아리마 호노키, 미나세 린. 다른 듯 연결된 그들의 이야기는 미스토리한 요소의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첫사랑의 풋풋한 시절을 담아낸다. 그런데, 그 풋풋함이 봄의 벚꽃이 펼쳐지기 전에 여름 바다의 파도가 몰아친다. 그런데 그 전개가 어색하거나 감동을 빼앗지 않는다. 독자는 그 흐름의 물결에 이별의 의미를 깨닫고, 셋의 연결고리를 알게되고 먹먹한 상황에 아프면서도 감동을 받는다. 두 가지의 감정을 함께 담아내고 전해주는 소설이었다.

이치조 미사키라는 작가를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다. 이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유명한 작가고, 그 작품을 읽으면서도 감동을 받았지만, 이토록 감동이라는 것의 감정을 다르게 담아낼 수 있다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읽었다고 해도, 이번 신간 도서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를 읽었을 때의 감동은 다르다. 이번 도서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를 읽어보시며 이치조 미사키의 애절한 그리고 먹먹한 듯 마음에 담겨 책을 덮고도 인물들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고 상황을 떠올리게 되는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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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 캐릭터부터 주제까지, 지브리로 배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
이누해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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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만의 비결을 알아가는 매력적인 스토리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부터 유익함과 즐거움을 주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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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 캐릭터부터 주제까지, 지브리로 배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
이누해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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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브리'라는 말을 들으면 일본 애니메이션이 자동으로 주르륵 떠오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마녀 배달부 키키' 등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보면 어린 시절을 추억하거나 자신의 인생 일본 애니애니메이션으로 말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녹색 표지가 너무 강해서 주저하기도 했는데, '지브리'의 스토리 텔링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무엇보다 개인의 생각의 틀에서 상상력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알아가고 읽어가는 과정을 그러한 고민에 도움이 되었다.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이야기 쓰기에 고민이 있거나 지브리의 스토리텔링이 궁금하시다면 이 도서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이다.



책과 영화, 둘 중 어떤 것이 재미가 강렬할까? 능동적 감상의 중요성을 이 도서를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럴 수록 더 지브리의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셜록 홈즈의 모험>>을 책으로 보는 것과 영화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꼭 책으로 먼저 읽어야 합니다. 문자로 읽었을 때의 놀라움을 영상으로 옮기면 별 볼 일 없는 것이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언어로 읽는 것의 재미가 훨씬 강렬합니다. 어떤 무대인가, 어떤 풍경인가 스스로 생각하는 동안에 무엇인가와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브리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 도서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관련해서도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작품의 모티프를 분석하라에서 나온 부분이 인상깊었다. 우선, 모티프와 모티브는 다른 용어다. 용어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유익했다. 모티브는 작품을 창작하게 되는 계기를 의미한다. 창작의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모티프는 다르다. 모티프는 러시아 형식주의 비평에서 발전된 용어로, 더 이상 분해가 불간으한 스토리의 주제나 패턴, 이미지 등을 의미한다. 특정 작품에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공통된 요소가 있다면 그게 바로 모티프라고 한다.

가볍게 유명한 애니메이션에 대해 말하며 이미 사람들이 인정하듯 좋다라는 식이 아니었다. 지브리 만의 비결을 알아가는 매력적인 스토리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부터 유익함과 즐거움을 주는 도서였다. 그리고 그와 함께 스토리의 길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글을 읽으며 가상체험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배움이 있으면서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이야기에 그것을 본 순간과 추억, 인상깊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떠올리게 되는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하는 도서였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추억하고 좋아하는 분들, 스토리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있으신 분들, 지브리만의 스토리텔링 비결이 그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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