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민주화 코드 없는 AI 혁신 - 권력과 혁신이 재분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김준태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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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는 인간이 만든 AI 그렇지만 그러한 변화와 발전 가운데 인간은 생각과 발전, 변화와 성장을 멈추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해보 게 된다. 우리는 AI를 사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영역을 지키며 성장하는 사회를 이루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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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민주화 코드 없는 AI 혁신 - 권력과 혁신이 재분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김준태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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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원도서 







'AI'는 더 이상 낯설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제는 AI를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활이자 편리함이 되어있다. 오히려 AI가 없을 때는 어떻게 했는지가 더 기억이 나지 않는 편이라고 해야할까.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AI, 그런데, 그럼에도 AI는 어렵게 느껴진다. AI는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영역이다. 다양해지고 새로워지고 있고 단순히 예전의 아마도 지식인에 물어봤던 정도의 사용을 하고 있으면서도 빠른 답변에 만족하거나 이미지를 쉽게 생성해주기에 원하는 것을 빠르게 다운받는 정도에 만족하고 있는, 어쩌면 그 정도의 편리함에 AI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진짜 AI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AI도 다양했다. 이런 내용에 이제는 우와, 하며 감탄하고 있을만한 그런 시대가 아니다. 인공지능이 언급되어지고 사회는 많이 바뀌었으며, 변화되어가는 AI의 시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 기술의 장벽이 사라진 시대, 질문이 곧 코드다. - 기술의 민주화가 더 인간적인 사회로!

도서를 살피는데, 표지만으로도 보여지는 표현과 내용으로도 내가 현재의 AI시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는 기술을 이해하는 인간의 시대라는 표현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술이 단순히 발전하고 그걸 누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발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하고 싶다면 그 기술을 이해해야 하니까. '인공지능, 오픈소스, 노코드, 클라우드 환경 등 기술은 더 이상 전문가의 언어가 아니다! 프롬프트조차 필요 없는 AI의 시대가 온다!' 앞 표지의 문구에서는 이제는 낯설지 않은 많이 들은 것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을 잘 알고 있는지 묻는다면, 그렇다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뒤 표지를 보았다. 조금 길게 적혀 있었는데, 그 중 '오늘날에는 코드를 몰라도 앱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콘텐츠를 제작한다.'라는 부분 문장에 궁금증이 생겼다. AI 혹은 복잡한 단계의 프로그램이라면 코드가 언급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드를 몰라도 라는 것도 그렇고 노코드 도구들에 대한 내용도 보여졌다. 그리고 '코드는 사라졌지만, 혁신은 이제 부터다.'라고 마무리 되었다. 스쳐지나가듯 들은 것 같으면서도 명확히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렇기에 도서의 내용을 살피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할 것 같았다.



도서의 구성을 보면,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먼저 파트 1부터 살펴보면, 파트 1은 '기술의 문턱이 낮아진 세상'이었다. 파트 1에서는 다시 5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다섯 개의 장은 '01 검색보다 쉬운 기술의 기대', '02 코드를 모르는 개발자, 프롬프트를 모르는 사용자', '오픈 소스 AI의 혁명', '클라우드의 평등화', '기술 문해력의 재정의' 이렇게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파트 2는 '산업과 경쟁의 재편'이었다. 이 부분도 다섯 개의 장으로 다시 나뉘어졌다. '01 경쟁의 규칙이 다시 쓰인다', '02 일의 재정의: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 '03 산업의 융합과 해체', '04 플랫폼 이후의 플랫폼', '05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공진화'였다. 다음 파트는 기술과 학습에 대한 키워드가 보여졌다. 파트 3의 제목은 '배움과 사회의 전환'이었다. 파트 3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01 배우는 사람이 만드는 사람으로', '02 기술의 민주화는 교육의 민주화로 완성된다.' , '03 AI 튜터의 시대', '04 평생학습의 재정의' 였다. 그리고 그 다음인 파트 4는 사회적인 시선으로 이어질 것 같았다. 파트 4는 '기술의 민주화, 그 빛과 그림자'였다. 그리고 그 하위는 다시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었다. 파트 5의 하위 장은 '01 민주화의 역설: 모두가 창조자가 된 시대의 책임', '02 신뢰받는 기술의 조건', '03 기술 거버넌스의 시대', '04 플랫폼의 책임과 윤리', '05 사용자 책임의 시대'였다. 마지막 파트 5는 '모두가 혁신가가 되는 시대'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더 사회적인 적용과 기술과 인간에 대한 시대적인 부분의 내용이 있을 것 같았다. 5장은 네 개의 하위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01 아이디어가 자본이 되는 세상', '02 기술 이후의 인간', '03 협업의 재정의', '04 미래의 기업가 정신'이었다.

어렵게 느껴져 긴장하는 마음으로 구성과 순서를 살폈는데, 오히려 더 알아가고 싶어졌다. 어쩌면 잘 모르고 어렵게 느껴지는 변화의 흐름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움의 시간처럼 앞에서 부터 천천히 읽어갈 수도 있겠지만,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듯, 인간도 기술을 닮아간다'라는 소 제목에 관심이 갔다. 기술이 인간을 닮아간다는 표현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인간도 기술을 닮아간다니? 그리고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는 부분에서 편리성과 기술의 여러 가지 적용이 확대되어지면서도 두려움과 과연 옳은 것일지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그 부분을 펼쳐보았다.

그렇게 읽어가는 내용 중 한 부분이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듯 쏴악- 시선에 닿았다. 그리고 그 부분을 다시금 읽어보며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는 동안, 인간은 기술을 닮아가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알고리즘적 사고를 내면화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도파민 보상에 익숙해진 우리들, 입력대비 산출을 극대화하는 기계적인 삶의 방식이 성공의 기준이 되었다는 표현에 공감이 갔다. '실패와 방황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 고유의 서사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 되었다는 부분도 그렇고, 어쩌면 우리는 성장은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하며 성공을 향한 갈망으로 성장이 아닌 다이렉트 고효율적 삶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다보니, 불안감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삶의 방식과 불안감과의 상향적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 만든 AI 그렇지만 그러한 변화와 발전 가운데 인간은 생각과 발전, 변화와 성장을 멈추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해보 게 된다. 동시에 인간적인 맥락을 학습하고 있는 AI. 우리는 AI를 사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영역을 지키며 성장하는 사회를 이루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궁금했던 부분을 읽고 다시금 앞으로 오게 된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 도서를 만나고 읽어가실지 궁금하다.




#AI혁신 #인간과기술 #기술의민주화 #코드없는AI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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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미하엘 엔데 지음,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신동화 옮김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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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어쩌면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전에 어른들이 먼저 살피며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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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미하엘 엔데 지음,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신동화 옮김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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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원도서 











 '미하엘 엔데' 어린 시절 『모모』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저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하엘 엔데 작가의 그림책도 있었다니!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라는 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도서의 제목과 '미하엘 엔데' 저자가 글을 썼다는 것을 알고 정말 기대되었다. ' 『모모』 작가 미하엘 엔데의 환상적인 그림책. 어두운 그림자들을 품은 오필라아가 빚어낸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 얇은 그림책이지만, 그림책을 소개하는 문장에서는 '환상적', '어두운 그림자', '찬란하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표현들이 함께 적혀 있었다. 단순한 그림책이라기보다는, 미하엘 엔데 저자의 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해줄 것 같았다. 그런 기대감으로 도서를 만났다. 







* 글 미하엘 엔데(1929~1995년)

  •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방면에 걸쳐 예술가적 재능을 발휘했다. 연극배우, 연극 평론가, 연극 기획자로 활동하다 1960년 첫 작품 『기관차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으로 『모모』, 『끝없는 이야기』 등이 있다. 


* 그림 프리드리히 헤헬만(1948~2024년)

  • 현대 독일 화가이자 영화 제작, 오페라 각색, 무대 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예술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의 삽화로 명성을 얻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미하엘 엔데의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이해 출간된 『모모』의 삽화를 그렸다. 


 글을 쓴 '미하엘 엔데', 그림을 그린 '프리드리히 하헬만'의 소개에서 공통적으로 ' 『모모』'가 나옵니다. 저는 어린 시절  『모모』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도 조금 두께감이 있는 양장 도서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하다가 계속 회색신사가 나오느 스토리에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책을 꺼내어 읽고 자기 전 까지 침대에서도 책을 읽다가 잠이 들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만 해도 '추억'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몰입감 높은 흥미로웠던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하엘 엔데가 쓴 그림책이라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필이아의 그림자 극장'은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럼에도 스토리를 이끄는 글이 어느정도 비중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그림책의 스토리 흐름에서 소설에서 보았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조금 흐름을 정리 해 보면, '어려움이 있는 주인공의 현실 - 기폭제, 현실이 그대로 유지될 수 없는 좋지 않은 상황 - 뜻밖의 만남, 제 2세계관의 시작(B세계의 시작) -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 - 갈등 (하향 곡선) -위기 고조 - 위기 절정 (거짓 실패) - 팀 플레이 (상향 곡선) - 승리 혹은 성공 - 예상치 못한 위기 - 반전 - 여운과 감동의 피날레'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짧은 분량의 얇은 책이지만, 그럼에도 스토리에 흐름이 소설과 닮았고, 스토리에서 겉으로 느껴지는 감동과 스토리 사이에 보석 처럼 숨겨져 다시 도서를 생각하거나 살피며 깨닫게 되는 반짝임이 있는 도서였습니다.


 도서의 깊이와 만남의 여운은 분량이나 두께와는 무방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짧은 그림책 한 권에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리고 나아갈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깊이감이 있었습니다. 





우선,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미하엘 엔데의 도서이기에 상상력이 펼쳐지는 판타지가 가미된 글을 기대했는데, 역시 시작부터 그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책의 제목부터 적혀 있는 '그림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림자는 단순히 무언가에 의해 비추이는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의 모양과 크기를 스스로 조절하기도 하고, 목소리를 내어 말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림자끼리 갈등을 하기도 하고 각각의 그림자는 서로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오필리아'는 그림자가 혼자 다니고 말을 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반응합니다. 오히려 물어보지요. "너 그림자니?" 그림자에게 말을 거는 인물의 행동은 위화감이 없습니다. 처음에 그림자의 반응에 놀랐던 아이들도 오필리아의 반응에 그림자라는 존재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며 그들이 만나 이루어지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요, 다 그렇진 않아요. 세상에는 남는 그림자가 몇몇 있어요. 주인이 없고 아무도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그림자 말예요. 제가 그런 그림자죠."
그림자는 남는 존재, 아무도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존재로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그렇지만, 그 말은 곧 깨지고 말지요. 더 이상 남는 존재가 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그림자는 누구와 함께 하게 될까요?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시선을 따라가며 읽는 것만이 아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보석같은 메시지와 여러 질문들을 생각해보게 되는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가장 먼저 하게 된 질문은 '오필리아는 작은 사람이었을까?' 입니다. 도서에서 오필리아와 관련되어 자주 보게 되는 표현은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필리아의 환경도 작고 오래된 도시이며, 목소리도 작았다고 해요. 이 부분은 자주 언급되어지죠. 또, '작은 오필리아'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필리아의 이야기를 할머니가 된 오필리아를 소개하는 짧지만 빠르게 안내된느 오필리아의 이야기에서 '오필리아는 평생 동안 이 일을 하며 행복했답니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오필리아에 대해 작다는 표현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과연 그녀는 정말 작은 사람일까? 라고 말이죠. 겉모습으로는 작은 오필리아였을지라도, 제가 읽으며 마주한 오필리아는 '다른이의 시선으로서의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삶의 주체로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떤한 일을 하며 평생 행복해 하는 것, 어쩌면 우리 모두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오필리아의 상황이었다면, 다른이의 시선과 소망을 이루기 어려운 자신의 약점에 사로잡혀 낙심하기 쉬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는 약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자신의 강점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강점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 동안 행복함을 느낀 할머니가 되었지요.
누군가는 그녀의 환경이 그 일과 가까웠다는 것을 말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환경으로 그녀는 그러한 행복을 만들었고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오필리아라는 인물의 삶의 걸음의 측면에서 다시금 읽어가면, 행복은 단순히 느끼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며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는 그 과정에서의 노력과 과정을 계속 나아가는 주체성과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메시지를 흥미로운 설정과 상상하게 되는 그림책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 도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에 감탄하게 됩니다.

오필리아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다 문득 놀란 것은, 오필리아는 불평이나 불만 혹은 원망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 안타깝고 속상한, 억울한 상황에서도 오필리아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불평이나 누군가를 탓하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한 상황 가운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품었지요. 스토리 중심으로 보면 그림자와 오필리아의 이야기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시금 오필리아라는 인물의 삶을 살펴보면, 삶의 가치관과 삶을 대하는 자세에서 많은 부분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필리아는 그리고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어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을 계속 합니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나이로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 줄 아는 사람은 사회와 세상을 한탄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그 행복을 행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도서를 읽는 과정에서 인물의 성격을 생각해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에서 주인공 오필리아를 생각해보면, 갈등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닌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는 면을 보면, 긍정적인 사고와 해결사의 모습도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마주한 그림자를 대했던 태도에서 '용기 있는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만으로도 그것의 의미를 추측할 수 있는 그림자였기에 어쩌면 버리거나 외면했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필리아의 태도는 달랐습니다. 오필리아는 그 의미를 알면서도 받아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일 텐데 말이지요.
이 외에 어쩌면 오필리아의 이야기에서 마음이 따뜻하다거나 예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다는 등 오필리아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드러납니다. 그런데, 조금 의외의 성격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필리아가 가장 먼저, 그러니까 정말 자신의 발 밑에 있는 그림자가 아니라 받아준 첫 번째 그림자는 바로 '개구쟁이 그림자'였습니다. 개구쟁이그림자, 어쩌면 오필리아는 개구쟁이 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뒤 받아주는 그림자들의 이름은 '두려운 어둠', '홀로외따로', '병든밤' 등이 었습니다. 도서의 내용으로는 오필리아가 받아준 그림자들의 이름이지만, 어쩌면 오필리아가 마주한 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필리아가 마주하는 과정들을 통해 시대는 달라졌지만 현실의 고민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은 그림자를 발견 하기 전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렇게 오필리아는 나이가 들었고 시대는 변했습니다.' - '작은 오필리아도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일자리를 잃게 되는 부분은 지금의 모습과도 닮아있습니다.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과 취업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는 사회의 모습은 이전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어쩌면 요즘의 이야기에 더 가깝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게 아르바이트 자리가 많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ai 및 기술의 발전과 함께 편리성이 커지며 동시에 일자리 및 취업의 어려움도 더 크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의 고민만은 아닙니다. 실업의 상황도 커지고 퇴직 후 일자리를 가지는 것의 어려움도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에서도 '독거노인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오필리아가 품은 많은 그림자들의 이름, 어쩌면 저자는 직장을 잃고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에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 노인의 어려움을 그림자의 이름으로 나타낸 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단순히 그러한 어려움과 함께 생각해 봐야하는 부분은 주변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이는 정말 근거리의 인물들을 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홀로 살아가는 노인을 향한 사회적인 시선과 처한 현실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점점 커지는 오필리아, 그리고 그 어려움에 절정은 사회적 약자를 향한 갑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오필리아는 새로운 시작은 펼쳐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직장도 잃고 홀로 남겨진 오필리아, 오필리아를 찾아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지,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그림자들 뿐이었습니다. 오필리아 주변에 그렇게 어둠이 점점 가득 해지는 동안, 누군가가 오필리아에게 찾아왔거나 오필리아의 어둠을 걱정하거나 밥을 같이 먹는 과정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잃은 오필리아는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림자들에게는 먹을 것 등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나오는데, 어쩌면 그림자에 빗댄 오필리아의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가난한 가운데 어둠만 가득해지는 오필리아의 상황. 하지만, 오필리아는 그림자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내 곁에 머무르고 싶다면 배워야 할 게 있어." 오필리아가 그림자들에게 말한,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오필리아는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또 다른 시작을 열 수 있게 됩니다. 그 말은 그림자들에게 한 말이지만, 오필리아 자신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책이란 건 참 신기해요. 한 번 읽고 다 읽었다 생각하는데, 다시 살펴보거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단순하게 지나갔던 부분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흥미로운 소재와 판타지적 설정 그것을 조용히 이끌어가는 오필라의 삶에 시선을 두고 살펴보면, 왜 오필리아의 삶이 찬란했다고 말하는 것인지,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보세요. 나는 어떤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지, 나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은 어떠한지. 이러한 측면으로 보면,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어쩌면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전에 어른들이 먼저 살피며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만나 읽어보셨다면, 댓글에 생각을 적어주시거나 리뷰 링크를 달아주시면 서로의 독서가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만난,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다른 독자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또, 이 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추구해 나가는 삶의 방향과 행복이 무엇일지도 궁금하네요. 그럼, 모두 책과 함께 다정하고 유익한 시간 보내세요!


#오필리아 #미하엘엔데 #그림책 #오필리아의그림자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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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수납 - 집안도 인생도 가볍고 산뜻하게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나카타 료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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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원도서 



정리,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은데 살아가며 돌아보면 참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야인 것 같다. 이전에는 정리 수납이라고 하면 치우는 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알아가고 적용하는, 배움과 실천이 필요한 한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그만큼,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할까. 이상하다. 분명 나는 수납을 한다고 하기도 했고, 정리를 열심히 했는데, 응? 돌아보니... 왜 원상 복귀되어 있을까.... 하하 그리고 그러한 핑계로 쌓이게 된다... 슬프게도... 그런데,,, 이러한 경험과 고민이.. 도서에도 적혀 있었다. '정리책은 많이 읽었지만 효과는 없고 메뉴얼은 줄줄 외우지만 현실에선 실패의 연속 치워도 치워도 금세 원상 복귀되는 악숙환... 도대체 왜 그럴까요?'라고 말이다.. 그렇다.. 그래,, 알고보니 나는 '정리 곰손'이었다.. ㅠㅠ 도서를 살피며 공감하며, 그리고 '일상을 가볍게 만들고 싶다면 더 좋은 삶을 살고 싶다면 간직해 온 꿈을 이루고 싶다면 '정리'는 꼭 필요한 특효약입니다'라는 도서의 문장에, 그래, 나도 정리를 잘 하고 싶어.. 라는 대답을 조용히 마음 속으로 해 보며 도서를 펼쳤다.



도서를 펼치고 기분이 좋았다. 그냥 책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아니다. 도서가 단순히 잘 치우세요-라고 일침하는 도서가 아니라, 정리를 삶의 질과 연결되어 말하는, 그 시작점의 시선이 좋았다. '당신의 삶과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이 달라졌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힘' 안내 페이지와 같은 시작을 읽으며, 예전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던 정리 수납과 관련된 방송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번에는 잘 해 볼 수 있기를, 유용한 지식과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내 자신이 정리 곰손을 탈출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겼다.

우선, '정리에 서툰 사람들 정리 곰손의 행동 패턴' 부분으로 시선이 갔다. '눈가림식 정리로 창고방을 만들다', '정리의 우선순위가 낮고, 무조건 미룬다',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고 꺼내둔 상태로 방치한다', '정리하다가 딴짓을 한다', '아깝다는 생각에 버리지 못 한다',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정리 알레르기'. 2장을 구성하는 소제목들만 보아도,,, 왠지 남 이야기 갔지 않았다. 아, 정정해야겠다. 남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정말 내 일인, 내가 해야하는 것이었다. 이건 챗GPT가 대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도서의 표현대로, 정리 곰손을 극복하려면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했다. 어쩌면, 내가 주체가 되어 행동하고 나로 부터 변화를 이끌어내어 결과적 변화에 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리 수납은 단순한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있고, 그렇기에 그 끝에 변화는 공간적 변화만이 아닌 삶의 질 혹은 태도로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언가의 과정이 있다면, 그 끝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 과정 가운데 노력을 하고 있다면 그 끝에서 마주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정리도 마찬가지였다.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우선, '목적지'를 정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정리의 목적지라, 그렇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저자는 '지도'와 관련되어 말하는데, '최종 목적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순서'를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어쩌면 그러한 설정이 없이 분주히 급히 이루어져 과정이 어땠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리라기보다는 급급히 치우기 정도였던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니 좀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정리를 하는 과정은 쉬운 마법 같은 과정은 아니었다. 역시, 모든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저자는 구체적으로 시간까지 언급했다. '100시간 정리' 정리에 서툰 사람이 어질러진 집 전체를 깨끗이 치우고 다시 정리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이 또한,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략 100시간 전후라고 한다. 잠시 여기서 멈칫했지만, 다시금 시선을 이어갔다. 쉽지는 않지만 정말 정리 수납을 잘하고 싶고 그러한 고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천천히 계획하며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읽으며, 정리에 대해 공통적인 조언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정리에 대해 고민해 보신 분이라면 공감이 될 것이다. '핵심은 집 안의 물건 수를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줄여가는 것 입니다.'. '수납 가능한 양만 소유하는 것', ''수납하는 장소'와 '사용 빈도'를 물건 하나하나 신중하게 매칭시키는 것' 등 어렵지만 이러한 부분은 정리 수납과 관련되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책을 펼치며 도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도전을 해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잘 정리하고 수납하고 싶은 것은 이 도서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대부분 공감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바로 적용이 어렵더라도 다시금 읽으며 조금 씩이라도 노력하고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전부 적용이 어려울 수 있어도 읽어가며 배워가고 다시금 마음을 준비하며 조금씩 정리하고 잘 수납하며 '집안도 인생도 가볍고 산뜻하게'라는 도서에 적힌 문구처럼, 그 산뜻함을 느끼며 미소짓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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