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행어사 박아지 1 ㅣ 암행어사 박아지 1
천효정 지음, 호산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평점 :
'건방이' 도서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이야기부터 기대감이 쏠렸다. 스토리의 힘이 강한, 유익한데 재미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작가님, 이번에도 역시나 역시였다! 이번 도서도 첫 화를 읽자마자, 많은 시리즈로 나왔으면 마음이 들었고, 동화 라인에서 '한국형 액션 판타지'라는 하나의 장르성을 대표하는 도서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를 소개해 드리며, 이번에는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특징- 이렇게 세 가지를 도서 추천의 포인트로 잡았다. 벌써 부터 다음 화가 기대되어지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도서 '암행어사 박아지'를 소개드리려 한다.
'건방이' 도서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이야기부터 기대감이 쏠렸다. 스토리의 힘이 강한, 유익한데 재미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작가님, 이번에도 역시나 역시였다! 이번 도서도 첫 화를 읽자마자, 많은 시리즈로 나왔으면 마음이 들었고, 동화 라인에서 '한국형 액션 판타지'라는 하나의 장르성을 대표하는 도서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를 소개해 드리며, 이번에는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특징- 이렇게 세 가지를 도서 추천의 포인트로 잡았다. 벌써 부터 다음 화가 기대되어지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도서 '암행어사 박아지'를 소개드리려 한다.
- 포인트 1. 개성 있는 캐릭터!
도서를 만나기 전부터 우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비룡소 인스타그램에서 본 박아지, 최참봉, 비연의 캐릭터 소개를 읽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캐릭터는 아지의 개인 호위 무사인 '비연'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묵언수행 중, 눈빛이나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한다'라는 소개 외에도 특기, 무기, 좋아하는 것, 무서워한 것에 대한 소개를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 캐릭터에 대해 알게되었고, '뭐든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박아지의 박가지 소리나는 시원한 해결 스토리를 기대하며 도서를 펼치게 되었다.
주인공 박아지만 개성강한 캐릭터로 쓰인 것이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의 특징과 말투, 행동 등에서 캐릭터의 매력에 차별성을 두었고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물의 목소리와 표정, 감정 등을 떠올리게 되었다. 앞서 언급된 박아지, 최참봉, 비연 외의 그 스토리에 나오는 인물들에서도 그러한 차별을 잘 두어서 어린이 독자들도 읽으며 캐릭터가 쉽게 구별되어지고, 캐릭터의 매력을 더 잘 느끼며 보다 입체적있는 캐릭터로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포인트 2. 흥미진진 스토리 전개!
책을 펼치고 읽다가 "어! 벌써 다 읽었네!"하게 되는 천효정 작가님의 도서! 이번에도 '역시는 역시!'를 말하게 되었다. 이미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도서를 통해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미 스토리의 흥미로움은 입증된 작가님의 도서였지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읽다보면 박아지의 바가지를 내가 탁하고 부딪힌 느낌이랄까!
배경이 조선시대이고 권선징악적 요소가 녹아져 있으리라는 예상이 되는 '암행어사'가 주인공이었기에 자칫하면 교훈적이거나 액션 판타지라는 요소가 놓쳐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러한 부분이 캐릭터의 특징을 강조해주고, 등장인물고 함께 독자를 새로운 시대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해준다.
높은 몰입감과 재미와 흡입력을 지닌 스토리가 강점인 스토리는 책을 읽는 시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흥미롭게 읽어가서, 자연스럽게 다 읽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음화를 예고하는 짧은 만화도 재미있다. 벌써 부터 '암행어사 박아지 2'를 기대하게 되고, 암행어사 박아지, 최참봉, 비연과 함께 다음 고을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포인트 3. 한국형 해결사의 사이다 + 즐거움을 더하는 반전의 요소!
이번 도서의 도입 부분은 다른 도서와 달랐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도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주인공은 처음부터 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숨어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독자의 시선에서 숨긴 것이 아니다. 분명 시선안에 있는데, 직접적이지 않다. 그러한 부분은 재미와 반전의 요소로도 연결되어졌다. 그 가운데 스토리의 몰입은 더 높아진다.
한국형 해결사, 라고 하였을 때 '암행어사'라고 하였을 때 예상되어지는 부분이 있기에 분명 사이다가 존재하지만 그 정도가 약간 뻔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다큐의 색채가 더해지면 그렇다. 그런데, 천효적 작가님은 거기에 '반전 요소'와 '액션 판타지'를 더 하셨다. 그래서 단순히 예상한 한국형 해결과는 다른 사이다를 느낄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암행어사'라고 하면, 일단 누군가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하며 갈등이 깊이와 흥미, 뒤로 오는 '사이다'라고 표현되어지는 주인공과 사건에 몰입했을 때 얻게되어지는 즐거움을 놓칠 수 있다. 그런데, '암행어사 박아지'는 그러한 요소를 잘 살렸다.
그냥 네가 나쁜 사람이구나 문 벌컥 사건 해결 다음으로 고고와는 다르다. 그러한 과정이 툭 떨어져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독자가 흐름을 몰입하며 시선으로서 스토리의 길을 걸어가고 동시에 주인공의 등장과 해결 가운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반전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믿고 보는 작가님의 이야기라는 점부터 기대감이 높았는데, 흥미롭게 읽으며 역시라는 확신이 더 강해진 도서! 천효정 작가님은 초등 교사다. 선생님이신데, 교훈적 내용을 가르치듯 접근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말을 걸며 재미있는 스토리로 마음을 두드리고 거기에 흥미와 재미를 빠뜨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직접적 교훈을 꺼내는 것으로 끝나면 즐거움보다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 가운데 그러한 요소는 스며들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천효정 작가님의 이야기는 그러한 부분에 웃음을 더해준다. 즉, 아이들이 스토리 가운데 있는 메시지를 거대한 교훈이나 설교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웃으며 스토리의 일부분으로 스며들듯 수용하며 읽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 동화라고 그냥 '마을' 등으로 쉽게 대략 쓴 것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다. 고을의 규모, 고을의 규모에 따라 수령의 호칭이 다른 것, 동헌, 내아, 작청 등 관아를 구분하는 것, 조선시대 화페 단위 등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였고 이에 대한 설명도 알기 쉽게 제시되어 있었다.
이번 도서 <암행어사 박아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다. 다음 화도 얼른 보고 싶다. 도서의 제목에 '1'이 붙었고, 다음 이야기도 예고 되어 있으니 곧 '암행어사 박아지 2'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동화, 아이들의 마음을 끄는 스토리를 지닌 책을 찾으신다면, 천효정 작가님의 신작 '암행어사 박아지'를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