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 지구를 구할 친환경 에너지의 모든 것 호기심 톡 스토리과학
이경윤 지음, 문보경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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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이윤경 글/문보경그림/청어람미디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지구에 닥친 기후 위기,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가 필요해요!”


그렇다면 지구를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과학자들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깨끗한 에너지로 바꾸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바로 깨끗한 미래의 에너지에 관해 이야기할 거예요. 과연 어떤 에너지가 우리의 지구를 푸르게 바꾸는 마법을 부리게 될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지구는 점점 더 심하게 병들고 있습니다.

기후 이상 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재해들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대로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그래서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고

지구를 지키고 회복시킬

실질적이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야 하는 커다란 문제 앞에 놓여있습니다.


「미래 에너지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책은

지구를 구할 친환경 에너지의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누리는 아빠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다가

지구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우리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어

결국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누리가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지구 환경 문제에 관한 다양한 상황들을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아빠가 들려주는 환경 뉴스’보다 정확한 상황과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실천 방향을 제시합니다.


미래 에너지를 개발하고 그것을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래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래 에너지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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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
김동수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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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 (김동수 글그림/창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표지는 초록색 바탕에 여자아이가 입에 빨대를 물고 있습니다.

면지에는 여학생이 천변에 앉아 막대로

과자 봉지, 캔을 막대로 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은 뭔가를 건지는데...

비밀봉지인가 했더니...

앗!

물귀신?

「오늘의 할 일」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물귀신과 함께 초록색 빨대를 물고

물속으로 물속으로...


물귀신이 사는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어린이라며 반겨줍니다.


물귀신이 사는 물속 세상은 어떤 곳일까요?


물귀신들은 물을 깨끗하게 합니다.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오늘날

늘 일손이 부족합니다.


오늘의 어린이도 오늘의 할 일을 받고

함께 도와줍니다.

어린 물귀신들과 놀고 교육을 받고...

열심히 오늘의 할 일을 합니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오늘의 어린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환경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오늘의 할 일」은

우리가 오늘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를 던져줍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물귀신이 되살리고 있다는 작가의 생각을 통해

정말 우리의 오늘의 할 일은 무엇일까?

질문하게 됩니다.


오늘의 할 일은 무엇인지

새로운 물속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끔 아이와 집 근처 천변으로 산책하러 나갑니다. 아이는 흐르는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여러 가지 것들을 나뭇가지 하나로 열심히 건져 내고 또 건져 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쪼그리고 앉아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물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와 교신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과 벽 없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이라는 나뭇가지를 보냅니다.”

작가의 말



[추천평]

김동수의 그림책은 가지런하다. 흐트러짐 없이 온 마음을 집중하여 어린이의 작은 소망을 찾는다. 그렇게 발견한 ‘소망의 어린이’들은 어떤 두려움 앞에서도 눈감지 않는다. 세계를 똑바로 마주 본다. 『오늘의 할 일』은 “그것 봐. 내가 없으면 안 돼!”라는 어린이의 일상적 신념을 이해하는 즐거운 그림책이다. 이 세상 어린이들의 용기를 모아서 책으로 만든다면 김동수의 작품이 선두에서 노를 저어 나가고 있을 것이다.

김동수의 어린이들은 바쁘다. 항상 오늘의 할 일이 있다. 이번에는 물귀신의 초대를 받았다. 탁해져 버린 강물을 헤치고 돌봄의 모험을 떠난다. 잡히는 대로 버리는 손이 가득한 세상에서 건져 내는 손, 지키고 쓰다듬고 재워 주는 이 조그만 두 손은 눈물 날 만큼 귀하다. 신나게 책임을 다하고 훌쩍 자라 돌아온 어린이가 우리를 본다.

-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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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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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글/박소연 그림/발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마마레인저”

표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마블의 히어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일까요?

궁금증 가득 표지를 열어봅니다.


비가 오는 그날도 온이는 꼴찌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집에 갔는데 혼자만 남았습니다.

온이는 창밖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립니다.



“똑똑”

그때 사물함에 있던 아무도 쓰고 가지 않은 비비 우산을 만납니다.


매일 늦는 엄마.

엄마는 왜 매일 늦을까요?


온이는 엄마에 대한 비밀을 비비에게만 알려줍니다.



아침이면 다른 엄마와 똑같은 온이 엄마.

그런데 전화가 오고 누군가 급하게 엄마를 부르면...


엄마는 변신을 합니다.

울트라 메가 파워 변신!


바로 엄마의 정체는...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의 평화를 위해 지구를 구하는

“마마레인저”


세상의 모든 악당과 싸우기 위해

지구 끝까지도 날아가

엄마의 울트라 파워를 보여줍니다.


엄마는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온이의 안전을 위해 알려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역시 세상의 많고 많은 일들을 위해

엄마는 늦습니다.


온이를 생각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산을 만드느라

오늘따라 더 늦습니다.


과연 온이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비비 우산의 정체도 밝혀집니다.


「마마레인저」는 제 2회 아동창작희곡상을 수상한

<언제나 맑은 우산>을 각색한 그림책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상상을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

엄마를 그리는 아이의 생각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헤어지는 두 사람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쁘게 만나는 두 사람

우리 엄마는

우리 온이는

거센 비바람 천둥 번개 막아 주는

언제나 맑은 우산

언제나 맑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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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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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박상재 글/ 김현정 그림 / 샘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최순애 시인의 시로 동요로도 부르는 『오빠 생각』이

2025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서 그림 동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야기는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순이는 살구꽃을 보면서 일본에 간 오빠가 더 보고 싶어집니다.





순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방화수류정, 용두각, 용두 바위 등

수원에 담긴 오랜 역사의 흔적과 만나게 됩니다.

그림과 함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순이는 단짝 친구 홍이와 무지개 뜨는 광교산으로

무지개를 만나러 길을 떠납니다.

엄마 몰래 떠나 멀리 있는 광교산 골짜기까지 올라가

개울가에 앉아 도시락도 먹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어두워지면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니 갈 길이 험난합니다.

순이와 홍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오빠 생각」 시는 1925년 11월에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에 자주 가는 여덟 살 위 신복 오빠를 그리워하며 썼다고 합니다.

오빠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 운동을 했고

뛰어난 편집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오빠를 기다리는 여동생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시를

그림 동화에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빠를 향한 그리움의 마음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나라를 향한 마음도 읽을 수 있습니다.


순이와 옛 추억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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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 진짜야? 라임 그림 동화 38
안 크라에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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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 진짜야?」 (안 크라에 글?그림/김자연 옮김/라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깊은 숲에 곰이 살고 있었습니다.

키 큰 나무 꼭대기에는 작은 참새가 살고 있습니다.


“큰일 났어! 어서 일어나 봐! 할 말이 있어!”

참새가 곰이 사는 집 창문을 두드립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참새는 숲에서 온통 시끌벅적한

소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곰은 우선 집으로 들어가 차를 먼저 마시자고 합니다.

참새는 곰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 참새에게 곰은 차를 끓이기 위해

펄펄 끓고 있는 물처럼 확실한 소문인지 묻습니다.


참새는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하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걸 들었다며 다시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곰은 침착하게 참새의 말을 가로막습니다.


과연 참새는 소문 이야기를 곰에게 전했을까요?


무성히 떠도는 소문들...

우리는 직접 듣지 않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곤 합니다.


결국 그런 소문은

많은 파장을 일으킵니다.


소문을 듣게 된다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그보다 좋은 일을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

소문을 전하는 일이 아닌

그보다 더 좋은 일을 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지은 우화

<말을 거르는 세 가지 체>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말의 무게와 소문을 마주하는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뜨겁고 확실한 일,

꿀처럼 달콤하거나 이로운 것,

찻잔처럼 쓸모 있는 것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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