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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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말에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서 연간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이어리는 책상 한 켠에 방치한 채 책상 달력에 일정만 체크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 아닌 업무상 당장 급한 일만 처리하는 데 급급해 하며 또 한 해를 보낸다. 왜 우리는 목표한 것을 항상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자 시간 관리 같은 자기계발 서적을 찾게 된다. 이 책 또한 목표/시간 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를 통해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한 후 저자가 15년 동안 실천해온 기록의 노하우, 즉 메모의 노하우에 대하여 기술한 책이다.

저자는 본인 및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원인 중 하나로 메모를 강조하고 있다. 메모란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남에게 전하기 위하여 간략하게 요점만 글로 적는 것을 의미(다음 어학사전)하는데 어떻게 성공의 밑바탕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기록(메모)를 통해 목표 설정, 실행, 피드백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이어리를 쓰면서 실패하는 것은 실행 과정 중 목표를 보지 않으며, 실행 후에 피드백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시간상의 이유로 아니면 적는 것의 두려움으로 인해 목표를 세웠지만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메모는(특히, 저자는 포스트 잇을 통한 메모를 선호함) 일정한 형식 없이 자연스럽게 적으면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최소한 나의 목표와 상호 대사는 가능하다. 따라서, 메모에 대한 정리 즉, 사후관리가 제일 중요한 절차가 되며, 사후관리를 통해 피드백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메모 기술을 통한 자기경영(자기계발), 성공하기, 부자되기에 대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 왼쪽 상단에 보면 기록하고, 변화하라는 부제가 써 있다. 12년의 짧은 사회 생활을 통해 느낀 것은 생각보다 기록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고 본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다. 본인에 대한 관심보다 타인의 시선에 관심이 많은 요즘 시대에 기록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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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자존감 육아 - 심리상담가 엄마와 의사 아빠의 20년 부모공부 이야기
이미형.김성준 지음 / 오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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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에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무작정 책을 들었다. 독서 모임을 하기 전 자기계발서 위주로 책을 읽던 중 아내가 여러 권의 육아 관련 서적을 읽어보라고 추천하여 4~5권을 읽어보았지만, 끝까지 성공한 책은 없었다. 그 이유는 결과론을 바탕으로 나는 이렇게 아이들을 키웠으며 나이별 학습단계를 제공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제시하는 것이 너무나 답답했다. 아빠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내는 주변의 많은 유익한(?) 정보를 통해 아이에게 많은(?) 교육을 시키고 있고 남편은 먼발치에서 아이가 교육받는 것을 지켜본다.(방관이 맞는 표현인거 같다)

이제 6살이 된 아이, 오늘도 어김없이 노란색 유치원 가방을 메고 유치원 버스를 같이 기다리면서 문득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주변 상사들이 떠올랐다. 아이들과의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큰 맘 먹고 일찍 들어갔으나 대화를 기피하는 아이들, 또는 좋은 의도로 시작하였으나 결국 잔소리로 끝남에 따라 아이들과 더 서먹해지고 더 대화를 기피하게 된다고 불평하는 모습이 나한테도 얼마 안 있으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지금은 아빠가 좋은 아이지만 청소년기, 성인이 되어서도 멘토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상담가인 엄마와 의사 아빠가 자녀들을 키운 과정 및 양육과정에 가장 중요한 독서, 놀이, 학습, 대화 그리고 꿈과 관련하여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독서하는 아이, 잘 노는 아이, 학습하는 아이, 대화하는 아이, 꿈이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생이라는 차에서 부모는 운전 보조석에 앉은 사람일 뿐 직접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아니라는 인지 하에 자녀와의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자녀들과 산책하며 대화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70-80년대의 부모든 현재의 부모든 자녀가 잘 커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부모의 욕심에 아이들은 지쳐가고 부모는 실망한다. 자녀의 인생에 부모는 조연일 뿐 주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진정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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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 - 소통하는 지도자는 흥하고 불통하는 지도자는 망한다 역대 황제 평전 시리즈
강정만 지음 / 주류성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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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재계순위 1~15위 기업인들을 초청하면서 100권 밖인 오뚜기를 초청하여 큰 이슈가 되었다. 오뚜기라는 회사의 성장과정과 사회 공헌활동은 다른 대기업과 특별히 차별점을 느낄 수 없지만 정상적인 경영승계(고액의 상속세 부담), 상생 경영(비정규직 최소화, 라면값 동결)은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오뚜기 사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리더(경영자)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리더십은 동서양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창업한 후 영구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그리고 그 리더들을 보좌하는 참모진에게 유익한 책이다.

명나라는 1368년 주원장 건국하여 276년 동안 지속된 한족 정권 최후의 봉건 제국으로 제국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표본이다. 이 책은 이런 명나라의 16명의 황제를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하여 성공한 황제와 실패한 황제를 평가함으로써 오늘날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설명해 주고 있다.

명나라의 16명의 황제 중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지도자는 주원장(1), 주체(3), 주고치(4), 주첨기(5), 주우탱(9) 정도를 들 수 있다. 성공한 지도자는 신하의 간언에 귀를 기울이고 백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반면, 실패한 지도자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통해 사치와 향략에 빠졌지만 결국 본인의 의지가 아닌 간신의 꼭두각시로 살다 허무한 죽음을 맞이 하였다.

물론, 성공한 황제도 말년에는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다음 왕조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다음 왕조를 위해서 공신들을 척살하는 주원장, 과도한 살육을 저지른 주체,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항로 개발을 포기한 주고치, 일부일처제를 고집한 주우탱으로 인한 황위 계승 문제 유발 등을 들 수 있다.

한 국가를, 한 기업을 영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그것은 인간이 불완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기가 떠날 때를 알고 후계자를 키워야 한다. 이 책은 역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아름답게 떠날 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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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공부 - 3000년 고전에서 찾아낸 승부의 인문학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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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50년 이상 된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3세 경영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기업을 일으켜 세운 창업주에서 큰 고생 없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2~3세에게 경영권이 이전되면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문제를 일으키면서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물론 창업주가 문제가 일으키는 사고도 많다.)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반복적인 경영진의 갑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저자는 격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영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전(인문학)에 대한 공부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철학자가 아닌 경영학자로서 독특한 시선으로 고전을 재해석하고 있으며 많은 경영학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중국)역사의 대표적 승자인 당태종, 강희제, 주공, 관중, 저우라이언, 좌종당의 성공 원인 및 전략에 대한 소개, 병법서인 무경칠서를 통해 싸우지 않고 전쟁(경쟁)에 이기는 법, 삼십육계와 전국책을 통한 승자의 지략과 협상법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추가로 불교와 기업경영에서 접목해서 설명한 부분이 신선하다.

창업과 수성의 명군인 당태종, 4세 경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황제로 뽑히는 강희제편을 읽으면서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경영자들이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2인자로서 리더를 보좌했던 주공, 관중, 저우언라이, 좌종당을 통해 임원 및 정치인 들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무경칠서와 삼심육계, 전국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해보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책이다. 그러나,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고전을 독자들이 읽기 쉽게 2~3장으로 요약해주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줌에 따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리더로서 또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9권의 인문고전을 읽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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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 위기의 한국경제 구조개혁과 성장의 조건
조권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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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란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제적 활동을 기록/요약/수집하여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근무하는 대표이사 및 직원, 기업에 투자한 채권자(금융기관등) 및 주주, 기업과 거래하는 거래처, 세금을 관리하는 국세청 등이 있다. 이들은 급여를 받기 위하여,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거래대금 회수를 위하여, 세원확보를 위하여 기업에게 정보를 요구하며, 그 형태는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및 주석)이다.

한국은 주식회사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직전연도 재무상태표상 자산총액 120억 이상인 경우 회계법인 등에 의무적으로 감사(법정감사)를 받아야 한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법인(분기,반기, 연간)을 제외하고는 연 1회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재무제표를 공시한다.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기업의 성적표인 재무제표. 한국은 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인(회계법인 등)을 의견을 받아서 공시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회계투명성 지표는 항상 하위권이다. 이 책은 회계법인 및 금융감독원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출간한 책이다.

저자의 설명처럼 과거 20년간 대우자동차, 한보철강, 기아자동차, SK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대기업의 회계스캔들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물론 미국에서도 월드컴, 엔론, AIA 등 대기업의 회계스캔들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그 차이는 무엇일까? 미국은 규제의 정착으로 인하여 회계부정 발생가능성이 낮아 졌으나, 한국은 여전히 회계부정 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분식회계에 취약한 기업지배구조, 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환경 및 회계부정시 부담해야 할 기업 및 회계법인의 높지 않은 책임 등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국내 및 해외의 논문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회계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 어려운 감이 있는 것 같아 단순하게 분식회계 원인과 해결책을 정리해 보았다.

우리 경제는 과거 50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 지속적인 성장은 많은 것을 합리화 하였으나, 성장 후의 정체기에는 그 동안 축적된 문제가 일시에 발생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회계부정이다. 많은 기업가들은 자기 자본(자본금)보다는 타인 자본(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통해 성장을 하려고 한다. 당연히 금융기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금융기관 대출 연장을 위하여 손실임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만드는 분식회계..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거리낌 없이 세금을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익을 늘린다.

다른 문제도 마찬가지 이지만, 성장시대에 관행이라는 명목 하에 형성된 잘못된 의식을 타파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제도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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