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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멀리 던져요 ㅣ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7
김성은 지음, 홍선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변화를 겪지요,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런저런 감정의 변화를 수없이 겪게 되구요.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가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하는 식의 가사가 있듯 아이들이 울면 왜 그런지를 알아주기 보다는
울면 안된다고 울지 말라고 무조건적으로 말했던 적이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무엇이든 느낌을 바로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출할 수 있어야 비로소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되겠지요.
슬픈데 무조건 참고 억누른다면 감정들이 쌓여서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구요.
이 책속의 준영이는 애지중지 여기는 강아지 인형이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안고 다니고 데리고 다니는 소중한 존재지요.
아이들은 애착을 가지는 대상이 꼭 있는거 같아요, 우리 아들도 초등학생이
될때까지 무척이나 아끼던 강아지 인형이 있었거든요.
얼추 8년을 갖고 있다보니 이젠 빨아도 별 티도 안나고 시커멓고
얼굴 부분의 털도 많이 빠져서 구멍이 슝슝났었구요.
어떤 계기가 되어서 이젠 없애 버렸지만, 얼마나 좋아하고
아끼던지......
할머니는 남자 아이가 무슨 인형이냐 하셨지만
전 그냥 우리 아들이 원하는대로 충분히 갖고 놀게 해주었더니
자연스레 없앨 때가 되니 수긍하더라구요.
준영이는 아끼던 강아지 인형 멍멍이를 기차에 두고 내린 후에
마음이 무척 힘들고 아팠지요.
그래서 눈물이 나고 울음이 터질 때 맘껏 울어댔구요,
그런 준영이를 맘껏 울게 두었기에 실컷 울고 난 후에는
마음을 툭툭 털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속으로 쌓아두는 것보다 적절히 표출한 후에
마음을 깨끗히 비울 수 있는 법을 준영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