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물을 부탁해! 꼭꼭꼭! - 식물을 사랑하게 만드는 녹색 만화
우덕환 글.그림 / 어린른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식물을 사랑하게 만드는 녹색 만화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작가인 우덕환님의 프로필이었답니다.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다가 만화 창작에 뛰어 들었다는
소개글을 보면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소중한 꿈을 이루었다는 것에 놀라움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텐데 애정을 갖고 시작한 작가의 길,
스토리와 그림에 작가의 정성과 꿈이 담겨 있어 아주 특별한 녹색 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 속으로
★ 등장인물 소개 ★
- 꿀밤 : 밤족 출신의 전투사로 정의롭고 용감하며, 마법의 망토로
다양한 초능력을 발휘한다.
파라 : 양파족 출신의 만물박사로 지혜롭고 냉철하며, 최로성 가스를
내뿜는 필살기가 있다.
띨콩 : 콩족 출신으로 어벙하고 엉뚱하며, ’레다’라는 탐지기로 뭐든 알아낸다. 
★ 과학적인 지식을 겸비한 탄탄한 스토리 ★
- 세 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골프장의 농약 사용으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만화 속 이야기로 문제를 이끌어내고 있네요. 
★ 식물 상식으로 식물에 대해 알아가요 ★
식물에 대해서 꼼꼼하게 정보를 알려주고 있으며 유래와 효능 등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예를 들면 무공해 배추를 재배하는 방법,배추.무.쪽파.미나리
등의 효능과 배추와 김치의 유래까지 알게 되어 유익하답니다.


식물 구조대인 꿀밤,파라,띨콩은 자연을 해치는 골프 대회를 나갔다가 주변에
벼,고추 등이 병들어 있음을 보고 범행의 증거물을 수집하고 문제를 제기하게 되지요.
세 명의 식물 구조대는 식물이 병들고 아픈 현장을 찾아다니며 그 이유를 알아내는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그 이야기를 보며 식물에 대해 알게 되며 사람이 자연환경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요. 물론 만화라서 재미와 흥미도
있는 건 기본이고 환경문제를 다루며 식물에 대해 알게되니 녹색 만화라는 타이틀이
딱 맞춤이네요.
요즘은 농약,중극속 오염,환경문제,봄에 심한 황사로 인해 사람이 먹는 식물이
피해를 입고 그로 인해 결국 사람의 먹거리와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라 웰빙.친환경
식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그런 이슈를 어릴 때부터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이렇게 녹색 만화로 보여준다면 재미와
식물환경에 대한 관심까지 끌어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자세히 표현하기 위한 작가의 열정이 묻어나고
자연의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이 인상적이랍니다.
이야기를 모두 보고 나면 이런 문제들이 결국은 사람의 욕심과 편리함을
우선적으로 취하면서 자연이 파괴된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기에 아이들은 병든
자연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식물을 어떻게 책임져야 할까 스스로
생각하게 될거에요. 식물을 부탁해! 다 읽고나면 소중한 식물을 내가 지켜야겠구나
하는 책임감도 생기고 그런 작은 시작이 앞으로 작은 풀 하나조차 귀하게 여기며
책임감을 갖고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 그대로를 지켜내려고 노력하는 아이들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식물이 우리에게 보내는 간절한 메시지에
귀 기울이게 되네요.
걱정하지마! 내가 너를 지켜줄께. 우리 아이들이 식물을 사랑하겠노라고
지켜주겠다고 꼭꼭 약속하게 만드는 녹색만화를 만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