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 돼 ㅣ 경독교육동화 1
트릭시 하버란더 글, 우어줄라 키르히베르크 그림, 조영수 옮김 / 경독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강원도 산골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연세드신 어른들께 인사도 잘하고

중학교를 가기 위해 오가는 버스에서 무거운 짐이라도 들고 계신 분이 계시면

도와드리기도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았었더랬지요.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동네 아저씨라 할지라도 경계해야할 정도로 세상은 참 무섭게 변해버린

모습에 자식 둔 부모로서 걱정스럽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특히나 둘째가 딸이라는 것을 안 임신 순간부터 시작하여 이렇게 유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가르쳐야 할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제 29개월인 딸에게 나름 소중한 몸을 아무에게나 보여주면 안된다고

가르치노라면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볼 때 왠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일곱 살 리자는 학교를 다녔고 가장 친한 친구 페터와 자주 놀았지요.

리자의 엄마,아빠는 유괴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고 리자에게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당부하고 교육시키고 다짐을 받았어요.

학교 가는 길에 자동차를 태워준다는 아저씨의 말에도 나는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았고 엄마가 장 보러 간 사이에 누군가 문을

두드렸을 때도 낯선 사람이라 생각하고 대답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리자는 일곱 살 어리고 순수한 아이였기에 토끼 한 마리를 준다는

아저씨의 말에 솔깃하여 함께 놀던 페터를 두고 따라가게 됩니다.

그 아저씨는 집에 들어가자 문을 잠궜고 준다고 했던 토끼를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리자는 두렵고 무섭기 그지 없었지요.

다행스럽게도 유괴한 아저씨의 인상착의를 잘 기억하고 있던

페터가 경찰 아저씨들에게 말하여 리자는 무사히 구출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두군두군 떨렸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심리를 교모하게 이용하여 유괴를 하는 사람들,

이들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돼 하고 말하고 다짐 받아도 아이들은

순간적으로 따라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책을 통해 보여주고 인형 놀이 등을 통해

실제적인 유괴방지 훈련과 연습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책을 통해 찬찬히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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