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결 우리말 왕중왕 ㅣ 속담왕 시리즈 3
김하늬 지음, 주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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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이와 홍익이가 사는 속담골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무공해 시골마을이랍니다.

속담골에 사시는 할아버지,할머니 들은 그 지역 특유의 사투리를 사용하여 책

내용을 읽다보면 어색하기도 하지만 또한 뭔지 모를 구수함이 느껴지고 편하게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사투리 부분을 엄마인 제가 읽어주니 재미있다고 우리

아들은 껄껄껄 웃어대더군요.

어렵게 단어를 설명하거나 들려주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속담골 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순수한 속담골

 아이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동화로 들려주며 순우리말을 이야기와 대화속에서 

들려주고 있기에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고 우리말에 대한 생각도

새롭게 다가오게 한답니다.

 

아이들의 대화를 읽다보면 내가 모르는 순우리말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고 속담골 아이들이 들려주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알게되어 

우리말에 대한 관심도를 끌기에 좋은 그런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8살인 우리 아들은 KBS프로그램 중에서 우리말 겨루기를 좋아해서 즐겨보는 

녀석이라 책의 글밥이 많은대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아주 열심히 보았거든요.

사자성어에 대한 설명도 있고 북한말도 알 수 있어서 이색적이고 특이한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더군요.

외래어의 과도한 사용으로 우리말은 오히려 모르는 경우가 많은 아이들에게

 왜 우리말을 알아야 하는지 우리말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속담골 아이들의 

모습과 우리말 왕중왕 대결 모습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알려주는

동화형식이라 아주 흥미롭게 잘 보았답니다.

 

동화식이라 재미있고 소제목별로 이야기를 이끌어주며 전체적으로 연결되어서 

읽는 재미도 더해주고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우리말들이 오물조물 잘 버무린 맛있고 건강한 우리말 밥상을 차려준

 느낌이라  거하게 우리말 밥상으로 포식한 느낌입니다.


그림도 예쁘고 소제목 이야기가 끝나면 <어휘력 으뜸이 되어 보는 거야>를 

통해 단어나 문장의 뜻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사자성어,속담,우리말 등 다양한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게 되고 어느때에 사용하는 말인지도 알게되어 

아주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속담골 아이들은 우리말 왕중왕에 뽑히기 위해 우리말을 사용하기 보다는

일상생활속에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사용하다보니 우리말 실력자가

늘어난 것이고 서로간에 대결을 통하여 더욱 우리말에 대해 알아가는 

그런 아이들이었답니다.

속담골의 우리말 겨루기에서 누가 달인이 되었을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며 속담골 아이들과 우리말을 배워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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