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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자유 상자 ㅣ 뜨인돌 그림책 6
엘린 레빈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김향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 엘린 레빈 (글) ▶ 카디르 넬슨(그림) ▶김향이 옮김▶뜨인돌그림책6 |
● 칼데콧 아너상(Caldecott Honor Book)
●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2008ALL Notable Children’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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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자유가 뭔지 알아?" 7살 지원이에게 책을 읽기전에 질문을 던져보았답니다. "음,제 생각에는요 하고 싶은거 하는게 자유같아요." 지원이가 생각하는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랍니다. 까만 얼굴에 순수한 눈동자로 저를 쳐다보는듯한 헨리의 얼굴을 보며 헨리에게 자유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표지에 있던 그 흑인아이 헨리 브라운이 괘짝위에 앉아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헨리 브라운은 노예야
자기 나이를 모르지
노예들에게는 생일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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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왜 생일이 없어요?" 7살 지원이로서는 생일이 없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도 않고 이해할수도 없는 것이었나 봅니다. 이 작은 아이에게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들이 보이니?
저 이파리들은 나무에서 떨어지게 될 거야.
어린 노예들이 가족과 헤어지게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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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가족은 주인님이 사는 저택에서 일을 했고 주인님은 친절하게 대해 주었지만, 헨리 엄마는 사람의 마음이 변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어린 헨리에게 나무에 이파리를 빗대어 가족과 헤어지게 될 훗날을 미리 말해주었답니다. 헨리를 안고 있는 헨리 엄마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해 보이고 어린 헨리가 마치 내 아이 같아서 마음이 짠해 옵니다. "엄마,어린 노예들은 왜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는 거에요?" 7살 지원이의 질문에 대답대신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를 이어서 들려주었답니다. 이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게 될것이기에....
헨리는 새 주인에게 팔려가게 되었고 그날은 헨리엄마의 말처럼 이파리들이ZE: 10pt; FONT-FAMILY: 985643_10">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자유롭고 행복한 새를 꿈꾸던 어린 헨리는 그렇게 가족과 헤어졌어요.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자유롭고 행복한 새를 꿈꾸던 어린 헨리는 그렇게 가족과 헤어졌어요.
"엄마......너무 마음이 아파요. 주인이라고 어린 헨리를 팔아버리다니 너무해요..." (슬픈 목소리로)새 주인의 공장에서 일을 하며 성인으로 자란 헨리에게도 낸시라는 사랑이 찾아와 두 주인의 허락을 받고 결혼하여 세 명의 귀여운 아들을 낳고 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답니다.
"엄마,정말 다행이에요. 헨리 아저씨도 이제는 행복하게 살게 되었으니까요."벤조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헨리, 그것을 지켜보고 듣는 낸시와 아이들 정말 행복해 보였지만.....결국 낸시의 염려처럼 낸시와 세 아이들은 팔려가게 되었지만 공장에서 뛰어나갈수도 없는 노예 헨리,주인의 소유품 헨리,사람으로 살 수 없는 헨리, 가족을 지킬 힘이 없는 헨리 헨리............



힘들고 고된 노예였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내 낸시가 있고 사랑하는 세 아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헨리에게서 모든 것을 뺏어가버린 주인,똑같은 사람이지만 피부색이 다르기에 흑인은 노예로 물건취급 받으며 자유도 없이 고된 일을 하고 길거리에서 노래조차 부르지 못하고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자기 가족과 함께 살 자유도 없는 이야기를 들으며 7살 지원이는 가슴 아파합니다. 가족과 있어 행복했기에 잊었던 하늘로 나는 새처럼 자유롭고 싶다는 열망은 헨리로 하여금 27시간,560킬로미타라는 먼 길을 좁은 괘짝에 들어가 위험한 여행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내 입과 희망을 틀어막고 있을 거야."숨소리조차 들리면 안된다는 말에 이렇게 대답하는 헨리 849년 3월 30일 , 헨리가 찾은 첫 번째 자유의 날이자 노예로서 존재하지 않았던 생일이 생기된 기쁜 그날 히루 헨리의 이름은 헨리 ’박스’ 브라운이 되었답니다.
헨리 박스 브라운은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의 권리,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을 찾아 입을 틀어막고 마치 편지처럼 숨조차 쉬지 않은 채 그가 그토록 원했던 새처럼 마음대로 날아갈 권리를 찾아간 진정한 자유인이 된 것이랍니다. "엄마,헨리 아저씨 너무 불쌍해요. 똑같은 사람인데 까맣다고 막 일만 시키고 가족을 빼앗고 백인들은 너무 나쁜거 같아요. 흑인인 오바마 아저씨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이제 이런 일은 없겠지요?" 지원이가 물어옵니다. 이것은 오래전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동남아시아인,아프리카 인 등 후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온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때리고 폭언을 하고 월급을 떼어 먹고 있는 어떤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백인에겐 관대하고 흑인이나 동남아시아인은 조금 낮게 보는 편견을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로 인해 또다른 헨리를 만들?들이 팔려가던 날 헨리는 죽었으며 괘짝속에서 숨죽여있던 헨리가 필라델피아에 도착했을 때 죽었던 헨리가 다시 살아난 자유의 날, 생일을 얻게 된 것이기에 이 책을 보며 가진 것이 많은대도 감사하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자유인지 아이들이 알게 되길 바라며 사람은 그 피부색과 빈부의 격차 그 어떤것으로도 평가받아서는 안되며 평등한 존재임을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되새게 보게 되었답니다. 혹시 나는 그런적이 없는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