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마을 사우나
이인애 지음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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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탄광마을 사우나♡

티라미수케이크예요. 겉모습은 재를 뒤집어쓴 것 같아 보여도 속은 한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실 여기 있는 케이크들 중에서 제가 유일하게 직접 만드는 케이크이기도 해요. 그냥 납품을 받아도 되지만 이건 누군가에 대한 헌사와 위로가 담겨 있는 빵이라서. -본문 중-

제9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 작가 이인애님의 신작 장편소설이라..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서울로 상경해 하루하루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가던 민지가 엄마의 부고 소식을 받게 되어요. 그래서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고향인 탄광마을 설백으로 향하게 되지요. 요양병원에 도착한 민지는 엄마가 계시던 병실 구석에서 낡은 다이어리를 발견해요. "사우나 바닥에 묻어 놓은 3천만원을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는 글을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엄마가 잃어버린 3000만원의 행방을 좇아요.



저는 처음부터 신기했어요. 어떻게 엄마와 그렇게 10년동안 안보고 살 수 있는지~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겠지만- 상상할 수 없는 감정이예요. 소설에서 제가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나 세상이 나올 때. 신기해요. 물론 저는 공감될 때가 더 좋긴 하더라고요. 힐링소설인줄만 알았는데~ 판타지까지..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탄광마을 사우나가 카페로 변해가고~ 정훈, 서연 등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 그 속에서 여러 감정들과..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는 힐링소설 맞아요. 조금 새로운 느낌의 신개념 판타지 힐링소설 같아요. 특히, 비누거품들이 이야기한다는 설정은 참 재미있었답니다. 이인애님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 <닥터 브라운>,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창수야, 언니가>, <연아의 봄> 등 다 읽어보고 싶네요. 에세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장편소설 #이인애 #힐링판타지 #탄광마을사우나#열림원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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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마을 사우나
이인애 지음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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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느낌의 힐링 판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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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두려운 날엔 - 흔들리던 날들의 스피치, 나를 다시 세운 목소리의 기록
신유아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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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말하기가 두려운 날엔♡

파랑과 핑크가 잘 어우러진 예쁜 표지의 책이예요. 흔들리고 위태로운 당신에게 전하는 신유아 아나운서의 위로와 격려의 목소리!! 예전에 한때 꿈이 아나운서였던 적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데~ 스피치에 대한 이야기들이더라고요. 

1장은 세상의 모든 스피치는 내가 만든다, 2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3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 4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대우가 달라진다, 5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어서 무척 유익한 책 같아요. 


말 한마디 했을 뿐인데 늘 미움받는 사람, 거절할 줄 몰라 직장에서 모든 일을 떠맡는 사람, 발표 시작 전부터 심장이 터질듯 뛰고 긴장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래요. 이 모든 것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요즘 아이들도.. 스피치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말을 잘 하는 법!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말하기 능력~ 자신의 습관을 바꾸고.. 스피치 실력을 키워서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말하기의 즐거움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고~ 저도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경청하는 방법도 나와있어서 좋더라고요. 

내 스피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예요. 나의 이미지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요. 스피치를 잘해서 인생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스피치를 잘 하면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말하기~ 즉, 스피치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저의 모습을 보고 배울 것이고, 듣기 좋고 부드러운 스피치로 아이와 대화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몰입의 즐거움, 경청의 즐거움, 스피치의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스피치! 화이팅~ 내일부터는 어제와 다른 내가 되어있을 거예요♡

#말하기가 두려운 날엔#소담출판사#신유아#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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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카프카 단편선 소담 클래식 7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인섭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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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워낙 유명한 카프카 단편선이라 기대가 되었어요. 출간 110주년 기념으로 모더니즘과 실존주의를 아우른 문학의 거장.. 프란츠 카프카님의 작품들 초기 걸작 단편선을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어요.

세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화부, 선고, 변신 세 가지 이야기예요. 원래는 세 작품을 한 권으로 묶어서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려고 계획했지만 결국 실행되지 못했다고 해요. 카프카는 왜 계획했던 단편집의 제목을 아들이라고 했냐하면 각 작품에서 줄거리를 이끌어 가고 주제를 완성하는 것이 모두 아들이예요. 즉, 이 세 작품에서 아들의 역할과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또 세 단편 다 두 글자인 것도 특이하더라고요.



나는 정말 외로워야만 합니다. 내가 이룩해 놓은 것은 단지 고독의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학과 관계없는 모든 것을 증오합니다. -F. 카프카-

이 글이 정말 좋더라고요. 문학과 관계없는 모든 것을 증오하다니!! 뼛속까지 작가님~~

먼저 화부를 읽었는데, 화부의 뜻이 무엇인가 했더니 난로나 보일러 등의 불을 때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해요. 화부에 나오는 화부는 선원 중 한 사람인데~ 미국 행 배를 탄 카를은 배에서 차별을 받고 일하고 있는 화부에게 마음이 쓰여요. 화부를 돕기 위해 카를 로스만은 선장을 찾아가지만 믿어주지도 않고 오히려 화부가 더 누명과 오해를 받게 되지요. 그러다가 야콥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카를의 외삼촌이기도 해요. 카를의 이야기는 조금 반전이기는 하지만..



세가지 단편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통점은 뭔가 부조리와 불합리 속에서도 거스르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꼈어요. 카프카는 유대계 독일작가로 부유한 유대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결핵으로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어요. 생애 대부분을 프라하에서 독신인 채로 보냈는데.. 이곳에서의 사회적, 개인적 생활 체험들이 작품에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특히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는 소외와 이중 의식이라는 카프카 작품 주제의 뿌리가 된 것 같아요.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카프카 단편선을 읽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변신 #소담출판사 #프란츠카프카

#카프카단편선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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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함, 인생을 담아드립니다 -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환대하는 법
최나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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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함, 인생을 담아드립니다♡

이 책을 읽기 전.. "모리함"이 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리워할 모, 특별하게 다룰 리, 담을 함!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것을 특별하게 담는다는 뜻이예요.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이들의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마음을 다하여 다가가는~~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 참 좋더라고요. 저도 어렸을 때는.. 저만의 보석상자가 있었어요. 거기에 소중한 몇가지들을 넣어두었던 기억이 있는데~ 엄마의 쪽지들, 친구에게 받은 열쇠고리, 강아지 복남이 털 등.. 강아지 복남이 잃어버리고 조개껍데기 속 넣어 둔 털뭉치보고 얼마나 울었던지... 이런 소중한 추억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것 같아요. 

최나영 작가님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온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해요. 2019년.. 전통 표구를 현대적인 액자로 재해석한 모리함을 통해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내는 일을 이어오고 있어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표구라는 것이 뭔지~ 모리함이 뭔지~ 몰랐지만- 이젠 잘 알 것 같아요. 



기억하고싶은 소중한.. 것들을 기억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몰라요~ 지금까지도 제게 소중한 것들이 참 많았고.. 앞으로도 계속 많을텐데요. 이렇게 소중한 순간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몰라요.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환대하는 법! 모리함에는 그리움을 안고 오는 사람들이 모여요. 모든 이야기들은 작품이 되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저도 앞으로 소중한 것들을 잘 아끼고~ 있을 때.. 함께 존재할 때..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엄마의 진주목걸이"를 읽으며 전 엄청 울었답니다. 아직 저희 엄마는 건강히 살아계시지만..다가오지도 않은 슬픔에 그저 상상만으로도 너무 슬픈..그런~ 엄마라는 존재는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우는 것을 아들이 신기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책보며 울고있는 저~ 우리 아들의 기억속에도..드라마보며 울고~ 책보며 우는~ 저의 모습들이 기억되겠죠? 소중한 엄마, 소중한 아들... 영원히 잊혀지지않을 제 모리함 속 가장 소중한 선물들입니다♡♡♡

#모리함 #삶의소중한순간들 #기억되는것은사라지지않는다 #모리함인생을담아드립니다

#리뷰어스클럽 #위즈덤하우스 #최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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