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단편선

포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6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포 단편선♡

원래 호러나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포단편선은 워낙 유명하니 읽어보고 싶었어요. 특히 검은 고양이는 워낙 유명해서 바로 읽어보았답니다. 우선 포 단편선을 읽기 전에 "포"에 대해서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 에드거 앨런 포는 1809년 미국의 보스턴에서 태어났어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는 집을 나갔고, 어머니도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이러한 불운과..불행한 인생 속에서 그의 작품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문학적 감성이 뛰어난 그는 방탕한 생활 속에서 시도 쓰고 소설도 쓰고 14살의 사촌 누이동생 버지니아와 결혼해요. 술주정뱅이가 되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뉴욕으로 가 장편 소설 <아서고든핌 이야기>를 비롯한 단편 소설들도 써나가요. 이렇게 작가로서의 명성이 쌓일 때.. 사랑하는 아내 버지니아가 폐병을 앓기 시작해요. 그래서 포는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지요. 그의 아내는 24세의 젊은 나이로 죽고, 그는 그 이후에도 몇번의 사랑(?)을 하지만 40세싀 나이에 술집 앞에서 술에 만취한 채 쓰러져 사망해요. 그의 이런 파란만장한 삶이 그의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요. 

<검은 고양이>는 강박 관념에서 살인을 범하는 이야기인데, 처음에 주인공이 좋아하던 고양이를 죽이고.. 대신 키우던 고양이를 또다시 죽이려다 아내마저 죽이게 되는.. 상상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잠재의식 속의 공포가 느껴졌어요. 이해는 되지 않지만~ 인간의 이면에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이상 심리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심리만큼 무서운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요즘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많은데..정말 그런 것 같아요. 검은 고양이 말고도.. 다른 단편들도~ 이 책을 공포나 미스터리..호러책 좋아하는 언니에게 선물해야겠어요. 좋아할 듯 싶네요. 

#포단편선# 소담출판사#소담#애드거앨런포#미스터리소설#호러소설

러닝 챌린지 100

러닝 챌린지 100 - 나를 바꿔줄 100번의 기회
이재진(해피러너 올레) 지음 / 푸른숲 / 2025년 9월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러닝 챌린지 100♡

요즘 러닝이 워낙 유행이기도 하고, 저도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꼭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오래달리기 여자 중 반에서 1등이기도 했고, 예전부터 마라톤도 5km, 10km 다양하게 참여해본 적이 있어요. 물론 연습없이 갑자기 해서 피토할뻔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내 인생을 바꿔줄 100번의 기회"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재진 작가님은 21만 러너들과 함께하는 <마라닉TV>의 운영자이자 13년째 달리고 있는 러너예요. 오직 살기 위한 달리기에서.. 마라톤을 피크닉처럼이라는 뜻의 러닝 유튜브 채널로 인생의 방향을 바꿨어요. 달리기로 마법과 같은 삶의 변화를 몸소 보여주고 있어요. 안달리는 분들도 달리게 만드는 마법같은 이 책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오늘을 달리면, 내일이 달라집니다."

100번의 달리기는.. 움직이지 않던 작가님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고 해요. 100번이 어느새 13년이 되었다는 것이 더 놀랍더라고요. 저도 갑자기 뛰고 싶어졌어요. 저도 맨날 운동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시작이 어렵더라고요. 처음에는 단 5분이어도 괜찮다고~ 꾸준히 횟수를 쌓으라고 합니다. 처음 10일은 습관화! 다음 10일은 기초 체력 다지기! 다음 30일은 꾸준함을 지키는 시간! 마지막 50일은 도전의 시간! 이렇게 1번부터.. 100번까지.. 책대로 따라하면 정말~ 제대로된 러닝 습관을 잡을 수 있어요^^ 내일 일본 여행가는데 3박4일로요- 갔다와서 러닝 도전해 볼거예요. 저는 잘 할 수 있고~ 시작이 반일 것이라고 믿어봅니다^_^

#러닝챌린지100, #이재진, #푸른숲,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완벽한 유결점

완벽한 유결점
서동주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어요

♡완벽한 유결점♡

서동주 에세이라고 했을 때.. 서세원, 서정희님이 떠오르긴 했지만~ 긴가민가 했어요. 맞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보다도 더 멋진 것은 가정사와 상관없이 너무 멋진 작가님이라는 사실이예요. 제가 공감을 많이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에세이라는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핫핑크 책도 마음에 들지만~ 그냥 내용이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유결점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되거나 부족하여 완전하지 못한 점이라는 뜻인데.. 또 다르게 표현하면~ 결점을 당당히 드러내는 마케팅 전략이나.. 결점투성이의 인물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여요.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이자 방송인, 그리고 작가. 열세 살.. 혼자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부터~그녀는 늘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갔어요. 

다른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내가 나를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좋더라고요. 저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나를 표현하고, 나를 위로하고,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방식~ 바로 그것이 존재해야 한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내가 나를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행복은 작고, 그래서 진짜다!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는데..맞는 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소한 행복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는.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는지.. 행복은 현재에만 존재한다는 말에 너무 공감했어요. 

서동주에세이를 통해~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행복은 있고.. 나의 결점이 때론 행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완벽한 유결점..정말 제목이 멋진- 저의 무한공감 책입니다^^

#서동주에세이 #서동주 #불완전한삶 #완벽한유결점 #필름 #리뷰어스클럽

[100자평] 완벽한 유결점

완벽한 유결점
서동주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9월

나의 결점이 장점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책~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언어는 우리 삶을 빚는 재료다." 이 말이. 참 좋더라고요. 저는 우리말 겨루기에 2번 출연했을 정도로..우리 말을 사랑해요. 예전에 학원 국어선생님 했을 때~ 국어사전을 끼고 살았었거든요. 그 때 정말 애들 가르치려고..제가 더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힐링요소가 많아요. 이토록 다정하고 보드라운 우리말 책이라니!!!^^ 감정과 감각을 더 풍부하고 세심하게~ 말과 글을 더 정확하고 다채롭게 해주는~ 28개의 주제어와 750여 개의 순우리말 단어들이 가득한 책이예요.

책표지의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순우리말들도 너무 예쁘고~ 중간 중간 파스텔톤의 페이지들과 힐링되는 느낌있는 사진들..그리고 짤막한 글들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사랑하는 소리들의 목록.. 도손도손, 지절대다, 사박사박하다, 보삭하다 등등 어쩜 듣도보도 못한 말들이 예쁜지^^ 제가 읽으며 좋았던 순우리말단어들을 소개해볼게요. 소롯이 조금도 축나거나 상함이 없이 그대로 온전하게 볕뉘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눈석임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짐 도손도손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정답게 주고받는 소리 이 외에도 너무 많지만...제 마음 속 깊이 깊이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단어들이네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 훈민정음과도 같이 읽고 싶어요. 이름이 한글인 우리 예쁘고 멋진 훈민정음~ 순우리말을 사랑하며.. 이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순우리말도 좋지만..중간 중간 있는 글들이 심금을 울리며~ 공감되고 너무 좋았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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