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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단종애사♡
최근 왕과사는남자 영화를 설날에 시댁, 친정 함께 보고는..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꺼이꺼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단종의 그 안타까운 이야기를 또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니... 영화와는 또다른 매력의~ 소설이예요.
춘원 이광수 작가님은 <흙>, <무정>, <유정>으로도 이미 유명한 작가님인데..이렇게 <단종애사>로는 처음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 반갑더라고요.
단종애사는 1928년 11월부터 1929년 12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된 작품을 원본으로 삼았어요. 총 217회에 걸쳐 연재한 근대소설로.. 조선의 6대 왕 단종의 생애를 다루고 있어요. 너무 안타까운 역사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읽기 전부터 벌써 슬퍼요. 흑흑흑..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음모에 희생된 단종의 눈물없이는 볼 수없는 생애를 잘 그려냈어요.. 이것이 소설이라 역사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고~ 영화보다 더 깊이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왕과사는남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더 술술 읽을 수가 있어요.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며 밤길 예노매라
12살의 나이에 의지할 곳 없이 왕이 되는 것은 얼마나 힘들었을 것이며~ 17살의.. 지금으로 보면 어리고도 어린 고등학생의 나이로 그 무거운 죽음을 맞이한 역사적 사실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어요. 곧.. 영월 청령포 가고싶은데~ 요즘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해서.. 좀 지나고 이 책을 들고 꼭 가야겠어요.
달 밝은 밤 두견 울 제
수심 품고 누 머리에 기댔으니
네 울음 슬프거든 내 듣기 애달파라
네 울음소리 없다면 나도 근심 없으련만
여보소 세상 근심 많은 분네
부디 춘삼월 자규루에 오르지 마소
노산군의 시체가 물에 들어가 둥둥 떠서 흐르지 않고 하얀 열 손가락이 떴다 잠겼다 하는 것을 보고는 시녀들과 종자들은 모두 통곡하며 사랑하는 임금의 뒤를 따라 물에 뛰어들었다는 부분에서 눈물이 났어요.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슬펐을까.. 단종의 슬픈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보고 싶다면 <단종애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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