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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뼈 ㅣ 여성 작가 스릴러 시리즈 1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꽃과 뼈♡
스릴러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보면 재밌더라고요. 특유의 긴장감과.. 저번에 읽었던 책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어요. 긴장감을 갖고 읽어봅니다. 비슷한 풍이라고 느낀 <블랙아이드 수잔>의 작가님이더라고요. ㅋㅋ 어쩐지...
노란 꽃이 만발한 텍사스의 어느 들판에서 시체들과 함께 산 채로 묻힌 채 발견 된 16살 소녀 테사. 테사의 기억은 희미해요. 주변에 카페트처럼 깔려 있던 블랙 아이드 수잔 꽃 때문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녀는 블랙 아이드 수잔으로 불려요. 그 어린 테사의 증언으로 살인범이 붙잡혔고.. 사형이 선고되어요. 18년 후 테사는 성인이 되었고.. 십대 딸도 있어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골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직 창 밑에서 누군가 심어둔 블랙 아이드 수잔을 발견해요.

살아남은 자가 지닌 고통과 죄책감이 저에게 많이 다가왔어요. 사실..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살았다는 것이 더 공포이고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딱! 지칭하기는 뭐하지만.. 나라에 여러 명이 죽은 사건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그럴 때 그 장면을 목격하거나..친구나 지인으로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너무 큰 것 같아요.
이 소설의 묘미는 치밀한 심리 묘사예요. 테사의 감정들은 저에게 너무도 깊이.. 세게 다가왔어요.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정말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놓쳐서는 안 될 명작 스릴러!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반전~

감옥 독방에서 살인수로 살아가며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살인범 테렐~~ 테렐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빌과 법과학자 조애나.. 진짜 살인범은 누구인지~ 블랙 아이드 수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긴장감과 두려움..친구 리디아의 등장까지~~ 캐릭터와 스토리텔링도 확실하고~ 그 공포 속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어요. 심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꽃과뼈, #소담출판사, #소담, #줄리아히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