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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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오시하나내멋대로산다♡

표지부터 너무 멋진 책이예요. 진짜 내 멋대로 살 것 같은 백발의 멋있는 할머니가 멋진 썬글라스를 쓰고~ 튀는 귀걸이를 하고~ 빨간 립스틱에.. 풍선껌을 불고 있어요.

"하고 싶은 대로 안 하면 손해라고."

78살의 주인공 오시하나는 호기심이 많은 평생 젊은이..~ 보는 순간 우리 시어머님이 생각났어요^^ 1949년생이셔서.. 76살?! 거의 오시하나와 비슷한데- 꾸미시는 것과 마인드도 비슷하세요. 진짜 젊게 사셔서 생김새도 10년은 아니 20년은 젊어보이시는 울 어머님이 떠오르더라고요. 42년 넘게 남편과 행복하게 살았다고 믿었는데~ 반전 반전 반전전~^^



우치다테마키코 작가님은 1984년생이라..저와는 1살 차이예요. 정말 젊은 작가님은 재미있는 작품! 이 작가님을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온갖 곳에 유머도 가득하고~ 매력 가득한 소설이네요. 

남편 이와조가 갑자기 죽은 후..느끼는 오시 하나의 감정들ㅠㅠ 

타인의 움직임과 타인이 내는 소리가 없는 생활, 그것을 독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집에 벌레가 있으면 기뻐하게 되었다. -본문 중-

갑자기 내일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얼마나 적적하고 외로우실지... 하지만 그러고나서~ 의연해지는 삶- 가족조차도 회복이 이렇게 빠르다니.. 속내는 모르지만 그것도 비슷해요~ 상황도.. 가정사도 비슷ㅜㅜ

40년 넘게 살아온 남편이 죽고나서 첩과 혼외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충격일지ㅠ 상상도 안되지만.. 그 뒤 나답게. 살아가는 멋진 모습에서..앞으로 내가 살아가야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오늘만 살 것 처럼~ 남은 인생은 축제처럼!! 즐기며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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