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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학교
허남훈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3월
평점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밤의 학교♡
을사늑약부터 광복 80주년에 이른 오늘까지 12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역사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역사소설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판타지까지 있으니..더더욱 흥미로운^^
한 장의 엽서의 도착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중국 쿤밍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 윈난성의 지도자를 찾아가 힘들게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내일 항공학교로 갑니다. 선생님, 저는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퍼붓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한 장의 엽서 이것은 딱 느낌에서도 독립운동가의 느낌이 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 위쪽에 무후선열제단이 있다고 해요. 이곳은 의병 활동 및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분 중에서,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이 없는 선열들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시아버지께서 현충원에 계셔서 자주 가는 편인데..그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다음에 가면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이번 2025년이 광복 80주년 기념이라~ 독립운동가들에게도 더욱 관심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요즘 제가 애들 가르치는 문화예술 수업에도 수원을 빛낸 13인의 독립운동가 내용이 나오거든요. 생소하고 처음들어보는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의 독립 투쟁과 의지가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잊지 마. 학교야말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다 함께 모여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는 것을.
드라마도 타임슬립물 좋아하는데~ 학교라는 공간이 역사적 새로운 장소로 바뀌는.. 신기한 소재였어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사건, 권기옥 열사의 최초의 여성 비행사 훈련 등을 경험해보며- 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 뭉클했네요~~ 요즘 하얼빈 영화도 보고 뭔가 내용을 아니~ 더 술술 읽혀지더라고요. 과거는 현재에 영향을 주고~ 미래에도 이어진다는 - 사학도로서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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