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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의의 집행자
플라비아 모레티 지음, 데지데리아 귀치아르디니 그림,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2월
평점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테오도로 피오레티~ 열한살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불의에 복수하는 것이예요. 불의를 응징하는 정의의 집행자가 되는 것! 그래서 제목이 [나는 정의의 집행자]이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똥 익스프레스>~ 잘못을 저지른 자에게 정당하고 고약한 "벌"을 보내요. 쿠키는 작은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예쁘게 장식된 작은 조각의 똥을 보내요~ 머핀은 보통 또는 엄청난 범죄로.. 예쁘게 장식된 중간 크기의 똥덩어리예요. 눈사태 케이크는 대형 또는 엄청난 범죄로.. 예쁘게 장식된 엄청난 양의 똥을 보내주어요. 생각만으로도 기겁할만큼 무지 더럽고 놀라울 반전 선물이예요. 주문이 쇄도하자~ 테오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판단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
어요. 재미도 있지만~ 커다란 웃음과 함께 중요한 문제를 성찰하게 해주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더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해보기도 좋은 책이예요. 소재도 신선하고, 생각해 볼 거리를 주니 정말 좋네요. 권선징악의 주제도 담고 있고~ 잘못을 저지른 자들에게.. 정당하고 고약한 벌을 주는 것이 정말 통쾌했어요. 저도 복수하지 못한 끔찍한 불의를 겪은 적이 있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여러 오해와~ 거짓으로~ 저를 힘들게 한 그 사람을 사실 지금도 증오하고..미워하고 있어요. 그런 범죄를 저지른 그녀에게 똥폭탄이라도 날려서 복수하고 싶지만~ 미움은 미움을 낳는다고 ㅠㅠ 제가 미워하면..저의 속만 상하지.. 그에게는 아무 저주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오히려 용서하는 마음이.. 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의와 진실은 늘 승리하니까요~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고~ 그 복수하고 싶은 인간은.. 분명 큰벌 받아서 불행해 질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아직 완벽하게 용서하지 못한 느낌) 이 책처럼..똥 익스프레스를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훈민정음도 이 책처럼 불의를 응징하고, 정의롭고 진실되게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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