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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매매소
우츠로 시카타로 지음, sakiyama 일러스트,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책 표지부터..너무 ~~ 무서운ㅜㅜ 괴담 매매소~ 사실.. 무서운 것을- 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겁이 많은 저로서는 책을 읽기 전 좀 두렵더라고요. 훈민이가 관심을 보이고..계속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읽고 있어요^^
우리 어렸을 때가 진짜 괴담이 많았던 것 같아요~ 홍콩할매귀신이나.. 빨간마스크~~ A형은 입을 이만큼 찢고.. O형은 입을 이따만큼 찢고..진짜 학교가기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어요ㅠ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괴담이네요~ 여자는 빨간옷 입으면 죽이고.. 남자는 검정옷 입으면 죽인다고해서 ㅠㅠ 오빠네 반가서 막 울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엔 뭐 캠프가면 담력훈련이라고 해서- 그런 무서운 상황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요즘은 그런 괴담이나 무서운 얘기들이 많이 없긴한데..오랜만에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더라고요.
글씨체도 가독성이 좋고~ 무서워하며 읽었어요. 실화바탕이라고 하니 더 무섭더라고요. 실제 우리 주위에서 있을 법한.. 괴담ㅜㅜ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한적한 시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특이한 가게 <괴담 매매소>..
단돈 100엔(한국 돈으로 약 1000원)에 괴담을 사고파는 이 가게의 주인 우츠로 사카타로는 그동안 방문한 손님들에게 모은 괴담 중 13개를 골라 이 책을 통해 소개해주어요. 13개의 기묘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는데^^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 산타클로스 이야기- 집에서의 이야기- 료칸과 관련된 이야기- 특히 동영상이야기는 좀 섬뜩했답니다. 귀신하면 일본귀신들이 무섭다고 유명한데요.. 실제 괴담들이라니~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이 괴담매매소 책을 읽으며..어렸을 적- 괴담들 때문에 무서워하던 소녀 이소나를 추억할 수 있어서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학교 동상 세종대왕이 책을 넘긴다느니.. 눈 속을 보면.. 내 뒤에 귀신이 서있다는둥..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나면 귀신이 있는 것이라는둥.. 머리를 감을 때 머리숱이 많아 보이면~ 귀신 머리를 같이 감기는 것이라는 둥..은근 제가 알고있는 괴담들도 섬뜩 섬뜩 한 것들이 많네요^^ 괴담매매소에 팔고 싶어 지네요♡#괴담매매소, #소담주니어, #소담출판사, #우츠로시카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