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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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쿠팡플레이 시리즈

원작소설!

사랑이 깊어질수록 외로움도 짙어진 까닭은 무엇일까. 기적 같이 찾아온 재회로 인해 다시금 헤어진 사랑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

쿠팡플레이 시리즈 드라마로.. 곧.. 내일 공개될- 너무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의 원작 소설~~ 홍 역할은 우리 나라의 이세영- 준고 역할은 유명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예고편만으로도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보다..원작소설을 먼저 읽는 것을 좋아해요♡ 책을 뒤에 읽으면- 그 배우로만 상상이 되어서.. 뭔가 상상력에 제한을 받는 느낌이거든요.

저는 핑크핑크한 책에 이끌려... 먼저 좋아하는 공지영 작가님의 여자편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홍.. 훈민이 친구가 외자 홍인 아이가 있어서(남자아이이지만^^)

더 재미있어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7년만에 쓰게 되는 일본어- 집이 출판사를 하는데 갑자기 쓰러진 통역사 대신 인터뷰를 하게 된 최홍~ 일본작가 사사에 히카리.. 그가 바로 헤어졌던 연인 준고였던 거예요. 그가 왔다. 그가 정말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본문 중-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 준고! 자 받아. 나를 몽땅 네게 줄게. 결혼 선물이야. -본문 중-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믿냐고.. 왠지 이 부분을 읽을 때- 첫사랑이 떠올랐어요.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이.. 영원할 수 없었고~ 오랜 뒤 다시 만났을 때..그때의 감정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아쉽기만 했던 내 첫사랑... 아예 보지 말았으면 좋은 추억으로라도 남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예요. 홍의 아버지대 이야기도 약간의 반전이 있었지만- 꽤 신박한 부분이었어요. 갑자기 일본인과 결혼해서 살고있는 저의 친했던 동기언니가 떠올랐어요. 언니는 정말 용감했고~ 아들 셋 낳고 잘 살고 있는 언니가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이 책을 꼭 선물해주고 싶네요. 헤어지고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몽글몽글 가슴 저려오는 사랑이야기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별하고 칠 년 동안 매일 사랑에 후회와 그리움을 덧칠했다. 기적처럼 마주한 기회에 다시금 달려 사랑과 마주하려는 남자의 이야기. 




이제 남자편~ <냉정과 열정사이>와 같이 그 남자, 그 여자의 각각의 시점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날 마음의 벽에 후회라는 상처를 새겼다.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바라보며 칠 년을 보냈다. -본문 중- 

홍과 준고.. 그들의 사랑 후~ 그 뒤의 또 다른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은지~ 좋은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이 좋은지~ 사랑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면 베스트인데-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믿어?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 어려운걸. 하지만 분명 어딘가엔 있을거야. -본문 중- 홍과 준고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보며~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고 싶어지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고독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쓸쓸함은 사랑을 약하게 만든다. 슬픔은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거기에 젊음이 더해지면 모든 것이 위태로워진다. 어서 드라마를 보고싶어지네요. 책은 이 선선한 가을날~~ 한번 더 읽고 싶어져요^^


#사랑후에오는것들, #소담출판사, #공지영, #츠지히토나리,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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