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워낙 많이 수록된 시인 백석님은 유명해서 잘 알고 있지요. 일제강점기라는 힘든 시기를.. 펜으로 이겨낸 백석 시인~~ 그의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았다고 하니..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최근에는 많이 접해보지 못하던 백석 시인의 시를 많이 만나볼 수 있었고- 역사를 전공한 저라서- 역사소설이라 더 좋았어요. 소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백석 시인을 먼저 검색해보았어요. 1912년에 태어나 1996년까지 무척 장수하신 사실에 우선 놀랐고요. 생각보다 너무 미남형 호감형 얼굴이라 더 놀랐어요. 어쩜- 표지사진~ 그렇게 비슷할 수가...특히 머리스타일 비슷^^ 백석 시인에 대해 알아보며..몰랐던 여담이나- 여러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백석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 1934년에서 39년 시기의 이야기예요. 우리에겐 너무나도 암담하고.. 힘들었던.. 일제강점기- 백석, 신현중, 허준 세 친구의 저항과 우정이야기가 인상깊더라고요. 백석은 차림새나 모습이 모던보이 같았고~ 일본유학까지 다녀왔지만.. 가장 사랑하고 마음에 담은 것이 바로 고향이었던 그였어요. 백석의 시들은 아름답고~ 고전적이고~ 누구나 마음 속에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는 고향을 꿈꾸게 해주는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백석, 허준, 신현중- 광화문 삼인방~ 총독부가 무너지는 날 다시 만나자는 스토리는 비록 허구지만.. 그 시절 이런 바램을 가진 사람들은 무척 많았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들 덕분에 우린 일제강점기를 이겨내고 광복할 수 있었고- 1995년 조선총독부가 철거되어.. 그들의 바람은 이루어졌다는 감격의 순간이 느껴졌어요. 일제강점기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이겨내고 희생된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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