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배우 고아라라고 해서.. 그 유명한(?) 고아라이신줄..알았는데~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니- 다른 고아라 배우님이셨지만- 너무 예쁘셔서 깜놀했어요. 여름과 소설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작가명 썸머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글을 쓰는 이유가 사랑과 용기를 얻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니.. 그것 또한 너무 예쁜^^ 이 책은 정말..사랑에 대한 감정이 몽글몽글 생기는~~
짧은 소설들~ 얼음이 녹으면, 정아, 수족냉증, 데굴데굴, 양호실, 점점, 그녀의 여름방학- 7개의 소소한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얼음이 녹으면>은.. 여름을 좋아하는 은수와- 여러모로 다른 연우의 시골 여행~ 왜 여름이 좋냐는 물음에..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어서라는 대답을 하는 - 조금은 독특한.. 은수^^ 그런 다른 은수를..그리고 여름을 사랑할 것 같은 연우의 이야기를 읽으며- 예전 사귀었던(?) 이들이 떠올랐어요. 다 제각각 달랐던 그들~~~ 달랐기에..그 다른 면에 이끌려~ 사랑했었던 것은 아닌지- 오히려 닮은 사람보다는..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더 느꼈던 것 같아요. 제 추억속의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저도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정아>는 주연배우들 속의 외로운 단역배우 정아.. 그녀의 삶이 참..안타깝기도- 슬프기도- 그럴 때 위로가 되어준 40-50대 아저씨~ 눈물나게 고마운 그런 중년남성처럼..누군가가 외롭고 슬플 때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졌어요♡
<수족냉증>은 진짜 짧은 한장의 소설^^ 갑자기 쿨의 한장의 추억..노래가 생각났어요. 수족냉증이 있는 그..희준~~ 그 손의 감각~~~ 저는 손이 따뜻한 남자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저라면.. 그림을 사랑하는 손이 차가운 그를 사랑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양호실>을 읽으면서는..정말 윤아와 영주의 양호실에서의 장면들이 영화처럼 그려지는 듯 했어요. 양호실은 정말 잠이 잘오는 그런 곳- 제가 기간제교사 할 때..보건쌤과 친해서 양호실이 아지트(?) 같은 느낌이었늣데~ 그 때 그 추억의 양호실이 떠오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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