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선생님 생각학교 클클문고
소향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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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선생님♡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해야

선생님이 행복합니다♡

핑크 핑크한 책표지가 제 취향이라..보자마자 겟!하고 싶더라고요. 낭만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최근 일어난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ㅠㅠ 저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꽤 오래- 그리고 진심으로 했었고~~ 또.. 선생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저로서는~ 이 책이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제 5학년 7반 배**선생님- 그 선생님은..저희 반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비빔국수도 해주시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집에 찾아가~(당시..저는 부반장! 함께 했어요^-^) 연탄배달도 해주시고- 참으로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이셨어요. 또, 중학교 때 1학년 5반 김* 선생님- 그 분은 지금도 25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저의 인생의 진정한 스승님이세요^_^ 저를 서기로 임명하셔서- 강화도여행, 한강여행 등 각종 여행에 데려가주시고^^ 삼겹살, 짜장면 등 밥도 자주 사주시고~~ 가정방문도 해주시고~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정말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주신.. 김*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교원자격증을 따고.. 임용고시도 여러번 보았는데요~ 사실.. 떨어지긴 했지만- 기간제 교사를 하면서..선생님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생긴게 사실이예요 ㅜ_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 할..스승과 제자와의 관계~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예요. 물론 좋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도 많았지만.. 지쳐가고 힘들어지는 시간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 교사의 길을 걷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선생님의 자살을 마주한..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사이버레커- 네 인물들의 관점을~ 풀어나가요. 선생님의 죽음 뒤에 놓인 복잡한 현실들...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학교의 여러 방향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예요. 조금은 가슴 아프기도.. 조금은 답답하기도..그래도 요즘도 계속 되는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 소중한 선생님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소중했던 선생님들께- 안부를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이 책에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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