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인.. 이 그림책은 미국 문빔 아동 도서상 수상 작가가 쓴 책이예요. 초록초록한 표지부터~~ 마음에 들더라고요. 포용은 어떤 모습인지~ 우리는 이해받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우리 마음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더라고요.
스페인의 대표 아동 문학가 수산나 이세른 작가님은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린이와 가족이라는 주제로 일을 해왔고~ 지금은 대학에서 학습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해요. 여러 작품들에서.. 양육과 아이들의 성장이라는 주제를 주로 다루었답니다.
우선 첫장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너무 귀엽더라고요. 숲속의 마리나는 버섯을 바구니에 담으려고 하는데~ 통조림 깡통이 발에 걸려서 숲속 동물 친구들이 도와주었어요. 마리나의 남동생 장난꾸러기 호르헤는 누나 방에 몰래 들어가 누나 물건들을 마구 갖고 놀아요. 마리나는 화가 났지만..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여름 캠프를 간 호르헤는 혼자 노는 나임이라는 친구를 챙겨주어요. 놀이터에서 놀 때 화를 내는 토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나임은 정말 착해요. 토니네 옆집 수도관이 터졌는데~ 이웃들이 모두 도와서..도와주어요. 또 그집 멘사아에게 갈아입을 옷과 맛있는 간식까지 대접해요. 멘시아는 수줍음 많은 친구 엘리자베스를 도와 같이 책을 읽어요. 엘리자베스는 아나이스에게 함께 놀자고 해요. 아나이스는 길잃은 꼬마아이 리토스의 길을 찾아주어요. 리토스는 어질러진 방을 정리해서 누나를 기쁘게 해주어요. 계속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포용이야기♡ 서로를 이해해주고..배려해주는 멋진 친구들 이야기를 읽으며 포용에 대해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저도 포용을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