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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리커버)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2월
평점 :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출간 24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
에쿠니 가오리가 쓴
릴레이 러브스토리
냉정과 열정사이는..책으로도 영화로도 워낙 유명해서~~ 읽어보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기억이 안나는 ㅠㅠ 남, 녀 두 작가가~ 2년여간 연애하듯 써 내려간 러브 스토리예요. 어떤 책을 다시 먼저 읽을까..하다가- 제가 여자니까..왠지 여자가 쓴 책 먼저 읽기 시작^^ 한 챕터~ 한 챕터~ 번갈아가며 읽으면.. 더욱 좋을 듯 싶어- 그렇게 읽어 나갔답니다. 전 로맨스 소설~ 러브스토리를 꽤..좋아하는 편이라- 술술 읽어나갔어요. 특히, 에쿠니가오리의 짧은 호흡- 문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힐링의 시간이었답니다.
그 겨울의 그 비, 나는 그 방에 갇혀 있었다.
몸은 현재를 살지만, 마음은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던 과거를 맴도는~~ 과거를 밀어내지도, 발을 떼지도 못하고 8년 전 헤어진 연인- 쥰세이와의 기억을 더듬는 여자, 아오이의 이야기.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마빈과 동거하지만.. 늘 악몽을 꾸고, 뭔가 공허함에 시달리는 ㅠㅠ 잊지 못하는 쥰세이의 존재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사랑- 그 열정적인 사랑~~ 그렇지만 냉정할 수 밖에 없는~~ 왜 제목이 냉정과 열정사이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어요. 어렸을 때 읽었던 감성과~ 40대가 되어 읽으니..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이책-♡ 비오는 날 카페에서 앉아 읽기 좋네요. 전 에쿠니 가오리의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이 문체가 너무 좋아요♡♡♡
읽고 싶을 뿐이지, 갖고 싶은 건 아니거든요. -본문 중-
같이 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 때 어디에 살든, 우리는 같이 있고, 그 곳에서 같이 떠날거라고. 피크닉처럼.-본문 중-
저도 첫사랑이라고 하면.. 첫사랑일 수 있는- 중3~고3까지 사귀었던 친구가 떠오르더라고요. 이별을 하고도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종종 떠올랐던 그를... 어른이 되어 만나고는~ 환상이 깨지며- 그냥 추억 속에 빛바랜 사진처럼 넣어 두었다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이별하고 8년 뒤까지도..아니 어쩌면 영원할지도 모르는 아오이와 쥰셰이의 사랑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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