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앤 그리핀 지음, 허진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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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상실과 외로움을 견디며

묵묵히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이야기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오*라는 남자 책이 떠올랐어요. 주인공 84세 모리스씨가 호텔 바에 앉아 인생에서 가장 특별했던 다섯 명에 대해 하룻밤 독백을 하는 책이예요. 처음에는 조금 덤덤하게 읽어나갔지만.. 그 안에서의 모든 관계는 얽혀있고, 그 안에~ 사랑, 그리움, 외로움, 기쁨, 슬픔, 후회, 연민들이 뒤섞여 있어서 감정에 복받히기도 했답니다. 제가 인생을 마무리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다섯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물론 모리스 씨와 마찬가지로 거의 가족들이 아닐까 싶은데.. 그들에게 저는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며- 어떤 추억들을 안고 가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그 중~ 지금 현실에서 가장 나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래도 신랑이 떠오르는 것 보면~ 앞으로 더 잘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제, 오늘도 소소하게 짜증(?) 냈는데.. 이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각하고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은 첫번째 건배-토니를 위하여~ 토니는 모리스 씨의 형인데.. 난독증으로 고생하던 모리스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형은 어린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해요ㅠㅠ 형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잘 나타나 있더라고요. 그 와중.. 에드워드 8세 기념주화 1파운드짜리 금화는 이야기의 중요한 역할을 해요. 3장 두번째 건배-몰ㄹㅣ를 위하여~ 몰리는 사산된 딸인데요. 몰리의 죽음으로 인한 격정적 슬픔이 너무 느껴지는 부분이예요. 4장 세번째 건배- 노린을 위하여~ 처제 노린의 질병과 관련된 내용이고요. 5장 네번째 건배- 케빈, 너를 위하여~는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바다 건너에 있는 기자인 아들에 대한 내용이예요. 6장 마지막 건배- 세이디를 위하여~는 누구나 예상하듯.. 사랑하는 아내 세이디를 위한 건배예요. 모리스 씨의 사랑과 인생- 담담한 듯한 어조지만~ 그 안에서의 반전은... 눈물을 흘리게 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소중한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흑맥주와... 위스키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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